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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이 시작될무렵 식물원 근처에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있는곳..
무언가 봤더니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토끼 한마리..
듬직한 풍모의 야생성이 없어보이는 토끼 사람에대한 경계심이 적어 누군가 키우다 버린듯한 정황... 아마 유기된듯...



지금생각해보니 토끼띠해라 다른때보다 많이 키웠던 것은 아닐까 추측...
10월에 다시 산책하다 우연히 마주쳤을때는 매우 건강해 보이기도..
성호공원에는 토끼풀이라 불리는 클로버들이 지천으로 널려있고 위협이 될만한 고양이나 떠돌이 개들도 없기는 한데..유기된것이라는 추측을 했었지만 큰위험이 있는것같지 않아서인지 돌아서서 금방 잊어버림...아내말로는 하얀색도 한마리 돌아다니는것을 봤다고함..



작년 12월 29일 아침 산책중에 우연히 발견..
반가움보다 추위와 폭설에 어떻게 견딜지가 걱정되기도....
다가가봤더니 손길을 외면하지 않는게 집에서 기르던것인듯..멀리 도망은 치지 않지만 돌아서기를 반복..
몇일 과일이나 채소같은것을 챙겨 갔었는데 종적을 찾을 수 없어 그냥 놓고 왔는데 누구가 먹긴 먹은듯한데...





4일날 아침 다시 조우한 녀석...
연못쪽으로 달려가더니 덤불속으로...
사람이 귀찮은지 다가가면 일정한 거리를 두기도...





5일날 주변을 살펴 보았지만 오리무중...

집으로 돌아와 안산시청에 전화..
유기된지는 꽤된것 같고 당장 위험에 처한것은 아니지만 춥고 먹이 문제가 발생할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걱정하지 말라며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해주겠다는 답변...

일단 토끼는 키워본적이 없고 현재상황에서는 데리고와봐야 책임지지 못할짓인거 같은데다 육안으로는 신체적으로 뚜렷한 어려움은 없어 보였고 어설프게 잡다 다치거나 놀라기라도 하면 하는 생각에 전화...겨울철 먹이 문제만 안정적으로 해결되면 될것 같은데.. 또다른 사람손길보다 이제는 바깥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한듯 보이기도...

유기된 반려동물에 대한 최선책은 무엇일까?
스스로 판단에 의거한 책임감과 자신의 현실을 고려한 적절한 선택..
부득이하게 어쩔수없이 발생한 경우는 그렇다해도 반려동물은 생명이기에 좀더 심사숙고후에 받아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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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날씨가 흐려졌는데 몇일전까지..
하늘은 제법 푸르름이 더해가고 깊어가는 듯한 느낌...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이야기하듯 코스모스와 무궁화 꽃이 반겨주는 성호공원 산책길...
식물원부터 부곡동 자연학습장 부근 올림픽기념공원까지의 코스...

















자연학습장에는 개량종인듯 커다란 무궁화가 피어있기도 했는데 노출이상으로 지나치게 허옇게나와 생략...
식물원에서 산책코스와 반대방향인 상록수역쪽으로는 철쭉동산 밑에 일동 주민센터 옆으로는 무궁화꽃을 중심으로 심어진 공원이 따로있기도...

자연은 항상 그러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제자리를 지켜내는 안정감을 주지만 인간의 감정은 참으로 변화무쌍...


막바지 더위가 찾아와 비만오던 여름과 대조되기도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가을이 다가옴을 실감하게 됩니다.. 감기에 걸려 몇일 고생중... 환절기에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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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 단원조각공원 성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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