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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5 코닥의 몰락...
  2. 2012/01/04 2012년 계획과 새로움 속으로...
영상장비 자료/기타 | Posted by 더조은인상 2012/02/05 01:38

코닥의 몰락...

어린시절인 칠십년대 후반에서 팔십년대 초반까지 대부분의 가정적인 아버지들이 그러하듯,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필름 카메라(지금도 부모님 집에가면 한쪽구석에 처박힌 야시카 카메라)로 일상을 담아내곤 하셨다.. 당시 현상소에 맡긴것을 어머니가 찾아오면 인화되는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던 인화지의 질감이 기억난다... 흑백에서는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빛바래져가는 컬러사진에서는 질감이 조금씩 다르곤 했는데 일반적이었던 후지나 현대 사쿠라 그리고 조금 나중에 들어온 아그파에비해 코닥이라 적혀진 것들은 왠지모를 질감이 느껴지곤하기도 했다..

Untitled


Untitled by Βet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나중에 중고딩 시절엔 가끔 소풍때 가지고 나가 찍을때면 필름을 사곤 했었는데 이때에도 코닥필름은 약간 비싸긴 했지만 웬지모를 아우라를 지닌듯한 느낌을 주곤 했었다... 상대적으로 무게감이있던 수동카메라였던 관계로 친구들의 자동카메라가 왜이리 부럽던지 가벼운데다 포커스까지 자동으로 맞춰주고.. 오히려 지금이라면 더고마운 상황이었을텐데...어린마음에...그후로 사진기는 내게 그렇게까지 감흥을 주는 물건이 아니었던지.. 아니면 아주 좁은 패턴속의 생활때문이었는지.. 대인관계가 그리 많지 않았고 필요성도 많이 느끼지 못하던 이십대시절...한쪽으로 밀쳐진 카메라...

current stockpile...
current stockpile... by Ryan Christopher VanWilliams - NY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금의 아내를 만나던 시절... 디카는 아직 필름의 깊이를 따라오지 못했었고 DSLR은 아직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던 무렵..
마지막으로 찍은 필름 카메라 사진.... 집구석 어딘가에 아내가쓰던 니콘 FM2는 아들의 장난감이었다가 어딘가 모셔진 상태... 처음으로 구입했던 디지털카메라인 코닥의 CX4200 (3년전엔가 어린이집에서 집에서 쓰는 물건 가져오라해서 보냈는데 조금 아쉬운 상황이 되었네..) 매일 들고다니던 캠코더 촬영에 재미붙여 별로 사용하지 않았던...

Nikon FM, FM2, FM2N, FE, FE2
Nikon FM, FM2, FM2N, FE, FE2 by ıusnɾ@w|©kedf|l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0년전쯤 사진... 무지하게 담배피우던 시절 대략 하루 두갑정도... 아내는 사진을 현상하곤 삼류작가 같다며 놀리기도....
금연 몇년째더라..만으로 6-7년정도 된것같은데..담배는 어떻게 끊었는지...아직도 신기...




지난 1월 14,15일 HD촬영감독클럽에서 주최한 워크샵..
S3D/4K에 관련된 장비들을 소개하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던 자리..

곧 시판될 캐논의 C300이나 코닥의 필름 자리를 차지한 레드 에픽과 스칼렛.. 아리의 알렉사...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장비들... 후보정 툴들의 발달도 한몫해 어떤 촬영 감독님은 이정도의 카메라라면 완벽한 연출상황에서 앵글만 제대로 잡으면 편집실에서 대부분이 해결가능한 시대라고 이야기 하기도(물론 전문 컬러리스트가 동반되어야 하는 상황.. DSLR의 RAW파일처럼 초보자들이 보면 카메라 한대에 몇억이라면서 색깔이 왜이러지 할수도...)

이 자리에서는 필름카메라에대한 강연도 있었는데 강연자는 파이란,강원도의힘,짝패등 많은 작품을 촬영한 김영철 감독님..필름카메라는 비용이 많이 드는 경향이 있지만 사전시각화만 충실하다면 전체 예산의 상당부분을 상쇄시킬수 있고... 디지털이 준 편리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필름카메라로 제작할때 가지는 준비작업이나 마인드등 디지털이 줄수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오랜시절 영화촬영을 하시던분이라 코닥의 파산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당한것 같은 감정적 동일성을 느낀것처럼 소회를 밝히기도....




들리는 이야기로는 영화영상의 보존재로서의 필름의 가치가 남아있다고 밝힌 부분이 있기도하고(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아날로그 방식은 특정구간이 훼손되더라도 나머지부분은 상관이 없지만 디지털 방식은 기술적으로도 복구가 되지 않을 정도면 포기할수밖에...전에 영상변환을 할때 디지털로 변환한 개인적인 영상물은 꼭 원본테잎을 보관하라고 신신당부하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법인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상태...얼마전에 있었던 TVCFAWARD에서 부상으로 코닥의 촬영용 필름을 주기도 하는것을 보긴했지만... 현재의 제작형태를 보면 디지털이라는 대세를 거스르긴 어려울듯..

아마 소니와 JVC의 VHS 표준 사례만큼..... 코닥의 디지털카메라 창시이며 동시에 이로인해 망하게되는 결과적으로 아이러니컬한 몰락은 두고두고 광학기기분야에서 이야기될듯.... 개인적으로는 유년시절 추억의 한켠이 사라진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코닥의 몰락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마음한쪽에선 오래전 사진들을 빨리 디지털화시켜 별도 보관해야될것 같은 심정이 촉발되기도...어찌되었건 사람들은 여전히 추억을 보관하고 꺼내보고 생각하고 그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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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 시작된지 3일이지나 4일째로 넘어가는 시간..
4-5년 무언가에 홀린듯 시간을 탐닉하며 정신없이 지나온것만 같은 느낌의 끝...
그나마 하고싶었던 것이라던지 등등 매혹적이 것이었다면 아쉬움이 덜할텐데..
생업의 한가운데에서 무언가에 쫓기듯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있는 현재의 씁쓸한 사념들..
현재진행형의 일부이기도해 아직도 무언가 텁텁하긴 하지만..
조금씩 점진적으로 새로운 변화점이 생기는 시점이기도...

돌아보니 블로그는 황폐화 직전.. 물론 우연이지만 다루는 것중에 커다란 주제였던 UCC동영상 서비스들이 속속들이 문닫음과 같은 맥락에서 움직였던 시간이기도...

2012년 계획.. 떠오르는것들을 즉흥적으로 나열해보자...제일 중요한 생계의 문제는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아내가 항상 내게 말하는 호기심 대마왕(왜? 대마왕이야... 니나도 붙잡지 않았건만...)성향을 선택적으로 몇군데로 몰아놓아야 할텐데..

1. 블로그에 조금더 신경쓸것..
    개인적으로 바쁜것이 몰려 초기부터 적응이 어려웠던 트위터는 한수 접어두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유저층이 많아지면서 최근 재미들리기 시작하는 페이스북은 블로그와도 궁합이 잘맞는듯...
    
    꾸준함... 일상, 영상장비에 대한 데이터 정리, 촬영해둔 아이 성장동영상 편집해서 올리기,

2. 개인적인 영상 제작 특히 촬영쪽에 관심을 기울여 봐야겠다..
    3년후쯤 부터 아들녀석이랑 주말마다 자연을 벗삼거나 문화유적지 다니며 다큐나 기록물을 찍으러 다닐 생각을하고 
    아들녀석에게 말했던니 뭔지도 자세히 모르면서 좋아하는듯..
    우선 사전작업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와 영상장비에 대한 공부를 해야할듯..

    3년후면 12살.. 아니 관심이 생기고 주변여건이되면 내년부터라도 
    작년에 그린 가족모습에서 아빠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을 그리더니만 수업시간에 예전에 촬영한 이발 모습을
    선생님이 틀어줬는데 친구들이 좋아한다며 촬영당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하다
    사그러진 최근의 모습..

이발 영상..
    

    교실에서 나비와 곤충들을 키우고 지렁이도 나누어주고 메주도 쑤는 자연친화적인 수업을 하시는 좋은 선생님만나 
    작년에는 학급 수업모습이 30분짜리로 EBS에도 소개되어 공중파까지 진출한 아들녀석...

EBS 선생님 선생님 우리선생님...(사진출처: EBS 방영분 캡쳐)

자연친화적인 수업을 하시는 노은희 선생님



교실에서 키우는 곤충중에 하나인 장수풍뎅이 관찰하는 선생님과 아이들..
주로 쉬는시간과 등하교시간에 본다고하는데 가끔씩 수업중간에 작은 소동이 일어나기도..



3.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친구와 오래전 습작들을 모아서 웹공간에 정리... 비공개 팀블로그도 괜찮을듯...
    더불어 아들녀석의 맹랑하고 천진난만한 시와 그림들과 일기들도 디지털화 시켜야할듯..
    역시 어느시점 까지는 비공개가 좋을듯...
    아니 비공개로 놔두다 나중에 알아서 처분하게할까?
    그래도 작성자인 아빠는 볼수있어야 하는데... 이원화 시켜 나만 볼수도 있게 분산?
    시는 그때그때 낭독을 시켜 녹화해두는 것도 좋을듯한데..
    긴문장으로 일기쓰는게 귀찮아 사알짝 꼼수로 보이기도 하지만 아주 재미있기도하고 재치도 엿볼수 있던데..
    언제까지 아빠 장단에 놀아날지 궁금... 조금씩 이탈할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 

이이상의 계획은 현실성없는 몽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
그나저나 이것도 마음먹은것처럼 실현이 될지 벌써부터.. 
먹고사는 문제에 시달려 고달플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고 의지를 가지고 신나게 가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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