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호공원 가을 풍경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5.11.10 00:35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오랫만에 산책 그리고 비온뒤 마지막 가을 풍경

이제는 겨울로 가기전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나무들


성호공원내 식물원 뒷길


단원 조각공원


가을의 향연 노오랗고 빠알간 나라로의 초대


비가온뒤 약간 흐릿흐릿한 가을 하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쓰던 시절로..


조금 지나면 어릴때 만들던 크리스마스 카드속의 나무들처럼 변하겠지...


노적봉 다리 건너기전 단원조각공원 광장 비현실적 빨간색 나무아래 많이 사진찍더군요..




인라인장 뒷쪽


부곡동 까지 가려다 시간이 부족해 되돌아옴.. 아쉬운 산책길

십년 가까이 되는 산책길 안산 일동 이동 부곡동 성포동에 걸친 성호공원과 조각공원 노적봉 도로공원...

그동안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화(긍정적으로)되는 공간

공원옆 도로의 차소리만 아니라면 매우 호젓한 곳이 되었을 곳

이곳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경 전문가의 손길이 은근히 많이 닿아있는곳이고

제법 관리가 잘되는 공원들

완전한 자연만은 못하겠지만 서울살이를 오래한 전적으로 보면 복받은 곳

안산에 살면서 만족하는 것중에 하나.. 처음 올때만해도 이곳에서 오래살 생각 전혀 없었고 잠만 자는 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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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의 꽃들 2 - 모란 작약 향달맞이꽃등등 안산식물원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5.05.12 11:09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안산 식물원의 꽃들

계절의 여왕인 5월 집앞 안산 식물원에 오랫만에 들어갔습니다.

너무 흔하면 가치를 모른다더니 별생각없이 오랫만에 갔더니 색색의 꽃들이 유혹하는중

 

 

모란꽃 아니면 작약

 

김영랑 시인이 항상 떠오르는 모란 더불어 떠오르는 또 한명은 선덕여왕

중국의 꽃이기도한 모란은 선덕여왕이 보내온 그림을 보고 향기가 없을거라 단정했다는데

삼국유사에는 실제로도 향기가 없었다는 설화..

실제로는 향기가 있는데 모란의 종류가 많기에 당시 품종만 그럴수도 있다는...

모란은 붉은색이 가장 상품이기에 목단으로 불리기도 한는데 목단피는 부인과 질환에 효과가 있다

사진은 아무래도 모란과 같은 종류인 작약..  모란이 좀더 풍성..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아래는 향달맞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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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의 꽃들 1 - 국화 우단동자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꽃들 안산식물원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5.05.12 10:00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봄은 잠시 이제 여름으로 향하고 있는데..

성호공원에 작년에 새로생긴 분수대 5월들어 간간히 가동되기시작하면서 동네 악동들은 신남

걸음마를 바로뗀 아기부터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한여름에는 동네사람 모임터가 되는데

지난 주말 틀어놓은 분수대앞에 모인 아이들..

 

안산 식물원에서 만난 꽃들.. DSLR을 한참 작업중인 아내에게 빼앗겨(?) 갤럭시 S4줌으로 촬영한 녀석들..

간만에 식물원에서 꽃을 만나니 마음이 힐링되는듯..

 

국화과의 꽃들..  꽃이름들을 자세히 못봄

 

 

 

 

 

 아래는 우단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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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12 10:36
    비밀댓글입니다

민들레 - 이상화의 맨드레미는 맨드라미가 아닌 민들레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5.05.11 21:25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요즘 여기저기서 볼수있는 민들레

하이얀 홀씨들이 붙어있어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한 모습

집앞 성호공원 산책하다 만난 녀석은 깍쟁이처럼 아직 하나도 날려보내지 않았는데..

하지만 때가되면 하나둘 바람타고 날아갈 녀석들

 

 

1926년 저항시인으로 익히 알고있는 세분중에 이육사 윤동주와 더불어 상화(尙火) 이상화 시인이 개벽지에 발표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 나오는 맨드레미는 우리가 알고있는 맨드라미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민들레의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 아무곳에서나 투박하게 피어나는 민들레의 질긴 생명력을 내포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된 것은 서양종으로 재래종은 견디지 못하고 깊은 산속에서나 만날수 있다고 합니다. 구분법은 서양민들레는 총포엽이 뒤로 금방 젖혀지는데 재래종은 잘접히지 않고 서양에서도 민들레는 약초이자 식용으로 쓰이고있는데 학명은 Taraxacum platycarpum 우리말로 풀면 약이되는 쓰디쓴 풀로 신경통 통풍 습진 빈혈 소화불량의 치료등에 쓰이고 있고 중국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 부르는데 역시 약용과 식용으로 두루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위병과 젖이 나오지 않을때 분비 촉진제로 많이 쓰인다는데 식중독에도 효과가 있기에 민들레 전초를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상화 시인의 시를 다시한번 음미해보겠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바람은 내 귀에 속삭이며
한 자욱도 섰지 마라 옷자락을 흔들고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가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고맙게 잘 자란 보리밭아
간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
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쁜하다.

혼자라도 가쁘게나 가자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
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 제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

나비 제비야 깝치지 마라
맨드라미 들마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아주까리 기름을 바른 이가 지심매던 그 들이라도 보고 싶다.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
살찐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
발목이 시도록 밟아도 보고 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

강가에 나온 아이와 같이
쌈도 모르고 끝도 없이 닫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우스웁다 답을 하려무나.

나는 온몸에 풋내를 띄고
푸른 웃음 푸른 설움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아마도 봄 신명이 지폈나보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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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참사 합동분양소에서 조문하다..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4.05.05 00:22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우리사회의 총체적인 관리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세월호 참사

안전불감증에 인명경시 물신숭배 천박한 자본의 논리가 인간세의 필요성을 넘어서서 인간성을 집어삼킬만큼 거대한 모습을 세세하게 드러내며 다가온것을 바쁜 일상에 망각하고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목도하게 되었고 긴밀하게 유착된 공공기관들의 무사안일한 평소의 행태들이 참사를 더욱 키운데다 개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는 어떤식으로든 울타리가 되어야할 국가마저 위기상황에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슬픔과 분노를 배가시키고 있는중..

천재지변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명명백백 인재인 이번 사건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목숨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어 너무 참담한 사건.. 어른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한 이번 참사

초지시장이나 문화예술의전당 들렀다 바람쐬로 혹은 경기도미술관으로 그림보러가던 화랑공원을 이런일도 찾아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아직 오전10시지만 들어가는 길목에 울먹울먹한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분양소안은 경건한 분위기로 추모하는 시민들로 가득.. 분양소 밖에는 무언시위를 벌이는 유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있었고.. 옆에는 메시지를 그득적은 시민들의 쪽지와 노란리본과 근조리본..



돌아오는길 화랑공원의 호수는 여느때처럼 여유로왔는데 그너머로 단원중학교와 단원고등학교가 보이는 곳

앞으로 이곳에 올때마다 되뇌어질듯..

부디 이제는 좋은곳에서 편히쉬길 기원하는 마음..

그리고 지금보다 현실이 좋은쪽으로 많이 바뀌어지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이번 참사를 끝으로 더이상의 대규모의 인재는 발생하지 않게 만들어야.. 너무 많은 부실과 부패때문에 어디부터 바뀌어야할지 난감한 현실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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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픈 세월호 사건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4.04.27 01:29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바쁜 일상속에 나왔던 뉴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잊혀졌던 오전..

같은 도시에 사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이었고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다시 일상속으로..

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뉴스는 대부분이 뱃속에 있다는 상상조차 끔찍한 경악스런 소식이 있었고 아이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이었고 더구나 길거리에서 한두번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같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

고등학생들을 직접적으로 마주대한 것이 오래되었지만 어른에 비하면 아직 순수함이 많이 남은 나이이고 말그대로 창창한 앞날을 기대하며 꿈꾸는 시기..

그날부터 불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일하면서도 수시로 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집에와서는 새벽까지 뉴스를 틀어놓고 학생 부모들 모습에 같이 울컥울컥하기를 몇일째 반복


세월호의 사고는 피치못할 사정이라기보다 이미 예정이 되어있었다고 할수도있는 인재인데 우리나라 분명히 후진국도 아닌데 남의나라에서 버리다시피한 노후된 선박에 개조까지 그리고 요식적인 안전운행과 교육이나 자질같은 것과는 거리가먼 승무원과 회사 그리고 편의적 요식행위에 가까운 안전검사 이정도면 오히려 사고나 안나는게 기적에 가까운데 이런 기적은 현실에서 기대하면 안되는것들로 결국 크나큰 사고는 발생..  또다른 문제는 이후에도 발생했는데 구조에 힘써야할 행정당국은 말그대로 오락가락 탁상행정에 말뿐인 구조를 하고있었고 물론 현장상황은 알려진대로 굉장히 조류가 거센곳이고 잠수하는 분들은 사력을 다하고 있는 것은 알고있지만 가용할수있는 모든 인력 특히 민간잠수사 투입이나 시도자체가 나쁘다 할수없는 각종장비 특히 논란이된 이종인의 다이빙벨등의 이용에 비협조적이고 소극적이었는데 더욱더 총력적으로 기울일수 있는 부분이 있음에도 절차상의 문제나 통제등으로 지나치게 조심스런 접근을 하고있는것으로 보여 매우 안타까운 현재상황으로 매우 소중한 시간만 허비

이미 정상적으로 작동할것이라는 예정이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에서 실제로는 쓰이지 않는것이 최선이었지만 요긴하게 쓰여야할 사고가 일어난 상황에서 정상작동하지 않고 있다는것에 결국 대대적인 홍보쇼에 그친 구조함 통영함이나 여타 석연찮고 혹시 불똥이 튈지몰라 전전긍긍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인상을 심어준 정부의 대응은 연이어 발생한 또다른 재난이라고 느껴질만큼 무능했기에 더욱 참담 625때 한강다리 폭파시키면서 서울시민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피난가지 말라던 이승만 정권을 다시 보는듯한 느낌..

운명의 장난처럼 피치못할 전쟁을 한것도 아닌데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가져다준 슬픔도 매우 크지만 우리사회의 단면들이 낱낱이 수면위로 떠오른 관행과 무능한 대응은 더욱더 가중되어 힘들게 만들어 실의에 빠트리는 현재


솔직히 이상호기자의 고발뉴스나 개나발을 들을때만해도 일리는 있지만 해직기자라는 신분이 가져다준 한풀이 성격이 더해졌을거란 막연한 추측을 항상 감안해서 조금은 걸러듣기도 했었는데 현재 상황을 본다면 현장의 모습을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것으로 생각.. 이런 분들이있어 한편으로 매우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식으로만 접하고있는 현실이 매우 서글프기도..


세월호 침몰 사건이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길 기원합니다.


욕설 사건의 경위를 밝히는 이상호기자와 고발뉴스 팩트TV


2학년 8반학생들의 마지막 사진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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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공원 - 목련 꽃잎을 쪼아대는 직박구리 영상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3.04.18 22:20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성호공원은 지금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볼만할듯..

영상을 뒤져보니 2년전 아침에 산책하다 목련꽃잎을 쪼아대는 직박구리와 조우..


벚꽃이 활짝피었던 이때는 2011년 4월19일


자연의 어김없는 방문시기는 인간 삶의 예측력을 가져다주는 것인데 

이런 자연의 변화가 예측한 것을 이탈하면 매우 두려운 인간..

실로 자연의 변화는 경이로운 동시에 두려운 존재가 아닐수 없는듯..



영상을 플레이시킨후 플레이어 하단에 마우스를 올리면 오른쪽에 톱니바퀴모양 아이콘이 나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높은 해상도를 선택해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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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하기 - 즐거움과 꼴불견..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3.03.25 02:00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나서는 집앞 성호공원 산책길..


매우 넓은 지역이 공원으로 이어진 이곳.. 식물원에서 부곡동까지 가면 거의 4-5km가 넘는곳

왕복으로 오가면 20리길..

물론 노적봉 넘어가는 다리에서 부곡동 방향 공원길은 인라인스케이트장 넘어서면 인적이 드물긴 하지만

이곳에 거주하는분이라면 호젓하게 혼자서 혹은 아내와 운동삼아가는 산책 코스로는 괜찮은 곳

사계절이 바뀌는 것을 본다는것이 이리 즐거운줄은 몰랐는데

요즘은 새싹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직전의 움직임..



산책을 하면 일단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도 가벼워지기에 일상적으로 할수있는 심신수양으로는 최고인듯..

도로변이라 일부구간 조금 시끄러운것을 빼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추스리는곳..


이런 산책길을 3-4년정도 열심히 다닌듯.. 출퇴근 시간을 앞뒤로 다니기도 했고..

쉬는날이면 화창한 기운을 느끼며 낮에도 다니며...

이곳에서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켜주기도 했고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는길..

공원이 매우 넓어 날씨좋은 평일 낮에는 인근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나와 풀밭에서 뛰어놀고 식물원에서 

꽃구경도 하는곳...


지난 12월 눈오는 야간에 성호공원 산책.. 

금방 올생각이었는데 눈사람도 만들고 노적봉 까지 갔다가 홈플러스 들려 군것질까지 하고 오는중






오래 다니다보니 볼 수 있는 불편한 것들 몇가지..


1. 산책로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건강 생각해서 혹은 호젓하게 산책하는 사람들 사이로 굳세게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사람..

흡사 헬스장이나 수목원에서 담배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

오래전 물향기 수목원 큰연못가에서 담배피우던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눈치보며 손으로 가리고..

짜증을 넘어 어이없음을 느꼈는데.. 담배연기를 손으로 가린다?..

매일 볼수있는 현상이 아니기에 많지는 않지만 잊을만 하면 한번씩 나타나는 사람들..

산책로가 있는 공원은 대부분 노인과 아이들이 많은 곳.. 꼭 금연이라고 써붙이지 않아도 공원에서 금연은 당연한것을..

개인적으로 삼십대중반까지 하루 두갑씩 피워대던 골초였기에 그 심정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담배 냄새가 이리 역하고 심한건지는 끊은 뒤에 알았고(주변사람들이 찡그릴때 엄살부린다고 한것 반성중) 

가끔 몸컨디션이 매우 좋거나 어딘가 안좋을때는 뒤통수를 한대 때리고 싶을 정도..

바람이 불면 담배연기의 위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멀리까지 나간다는것... 살짝 피해가기도 힘든...


2. 쓰레기 치우지 않는 사람들..

이 공원은 노적봉 인공폭포외에는 매점도 없고 이곳도 겨울에는 거의 닫혀있는데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곳이 아니기에 

쓰레기가 그렇게까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봄이 되면 이런저런 단체에서 야유회 비슷하게 나오는곳으로

다그런것은 아니지만 지저분하게 쓰레기를 펼쳐놓고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가는 사람들과

역시 꿋꿋하게 고기 궈먹는 사람들..특히 아이들 데리고 고기 궈먹는 사람들 보면 한심해보이는 것도 사실..

공공장소에서 하지말아야할 행동이기에 애들이 뭘 배울라나....

월요일 아침 산책길은 가끔씩 아수라장일될때도... 개개인이 버린것은 이까짓거하면서 적을지 몰라도..

몇년전에는 무슨 단체에서 플랭카드까지 걸어놓고 한무더기로와서 고기를 궈먹고 담배피우면서 술마시고 할때는 

확 촬영해서 고발할까하는 생각까지 하다 만적도 있었는데..

아이들 지나다니고 건강챙기느라 운동하는 사람들 생각도...


3. 개줄 묶지 않고다니는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개를 좋아하는 편이고 여건상 마당이있던 어릴때 이후로 키우지는 않았고

아내는 키워본적도 없고 아직까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그리고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지만

어느날인가부터 강아지만봐도 슬슬 피하기에 물어봤더니 친구들과 놀다 개에게 쫓기고 물리기 직전까지.. 

설명이 너무 극적이라 피식 웃기도 했지만 아이는 매우 심각한 얼굴..이후로 개만보면 슬금슬금...

어떻게 안물렸냐고 물어봤더니 계속 뛰어가는데(말하면서 슬로우 모션으로 재현) 오른쪽인지왼쪽인지 발꿈치를 물려고 덤벼들었고 이빨이 닿기직전으로 그러니까 바로 물리기직전 어떤 할머니가 불러서 개가 무섭게 쫓아오다 돌아갔다고

개주인의 통제불능...

같이 산책나가면 둘은 개만보면 슬금슬금.. 조그만 강아지까지 사나운 녀석을 보면 어쩔줄 몰라하는데..

개란 녀석은 인간에게 매우 즐거움을 주는 동물인 것은 분명 맞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묶고 다녀야 하는데..

일단 개는 충성심이 강하기에 주인은 못느끼지만 매우 위협적일수 있다는것.. 특히 노약자나 아이들에게는 위험..

가족안에서도 서열화를 중시하는 개들은 자신보다 아래로 생각하면 유아들에게 드물게 위험한일이 발생할수도 있는데

타인에게는 개의 성격에 따라 매우 사나운 녀석들도 존재..

산책길에 사나운.. 중개까지는 아니지만 소형견치고는 큰편인 풀려진 개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유난히 아들녀석에게 빙빙돌면서 주위에서 계속해서 물듯이 으르렁거리기에 

개주인에게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가족처럼 키워서인지 실실 웃으면서 장난처럼 잡으려다 도망와서 다시 으르렁거리길 

여러번 반복.. 아이들은 그렇다쳐도 나이지긋한 아주머니도 일행인듯한데 살짝 미소까지 오락가락하며 손놓고 구경..

그냥 자기네 강아지의 애교정도로 생각하는듯한 인상... 주말 산책 기분은 매우 잡쳤고...

아들은 사색이 되었고.. 열받아서 소리 질렀더니 이번엔 정신차리고 잡으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않던 장면을 보면서

아이가 혼자 돌아다니다 이런 상황을 맞이하면.. 다시 돌아오는길에 마주했는데 역시 마찬가지 상황..

개주인은 역시 여전히 제대로 통제를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렇다고 그사이에 줄로 묶지도 않은 상태.. 

아들에게 먼저 가라고 하고 삼각대로 접근못하게 소리지르며 위협했지만 쫓아갈기세..

열받은 얼굴로 살짝 째려봤더니 개주인은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던...여전히 부르기만하고 개는 잡지도 못하고 있고..

아마 본인들도 처음 겪는 상황인듯.. 이런일이 여러번 있었으면 나름대로 조치하는 방법이 있을텐데..

집에서는 새끼처럼 가족처럼 그런 존재일지 몰라도 타인에게는 조금 다를수도 있는 존재라는걸 항상 생각해야 할듯..

이후에 이런 사례를 찾아보니 줄이 풀려진 개는 주인이 권리를 포기한것과 마찬가지이기에 가해의 고의성이 없고 

위협적인 상황에서 방어차원의 행동으로인해 개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죽더라도 책임이 없다는 법적 해석..

그리고 사람을 한번 물었던 개는 반복해서 그럴 확률이 매우 높다는..

그후로 아들은 산책기피증이 조금 생겼지만 다행히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없어짐..


평일 야간에 산책 나가면 조심하는것 같기는 하지만 가끔씩 큰개들을 풀어놓는 사람들.. 

좁은집에서 갑갑함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은 이해가가지만..역시 타인에게는 매우 위험해 보임..

공원안에 울타리치고 개풀어놓는 공간을 하나 마련해주는 것을 건의해보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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