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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시즌 개막직전 전지훈련까지 갔다와서 은퇴선언...너무 급작스러워 뭔가 석연치 않은점이 있지만 우선은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 주어야겠지요..운동선수로서는 적지않은 나이이고 아무리 타고나고 관리를 했다해도 시즌 전체를 통괄하다보면 체력적으로는 한계를 이전부터 느끼기는 했을것 같은데(이종범 선수는 동갑내기라 요 몇년사이 더 관심있게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종범선수 팬이 아니었습니다.물론 타고난 야구선수이고 전무후무한 선수가 될것이란것은 알고있었지만..이종범의 팬이아니었던 이유는 단순한데...내게는 김씨들로 이루어진 팀이 아닐까 했던 80년대의 해태 타이거즈의 상위타선 김일권 김봉연 김성한 김준환 김종모 ... 이때부터 시작해 해태 타이거즈의 독주로 프로야구가 재미없어지지 않..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서울에서 열렸고 당시 프로야구가 출범한 원년이지만 프로선수가 뛸수 없었던 당시 규정에 따라서 김재박,최동원,김시진,장효조등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선수들의 프로진출을 막아두었던 때.. 아마야구 최강 쿠바가 불참하기는 했지만 당시의 전력이나 홈그라운드임을 감안하면...김재박의 개구리번트에서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한 한대화의 홈런으로 극적인 우승까지... 당시 동네곳곳의 공터등지에서 유리창 와장창 깨가며 어른들에게 혼쭐이나면서도 야구를 줄기차게 하던 시절이었고 프로야구의 바람을 타고 형형색색의 각구단 유니폼을 입고 등교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구입했던 기념우표입니다. 이 우표도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논란이 있는데 우표도안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국적불명에 특정스포츠 브랜드를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