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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UCC 동영상이 활용되는 것중에 사회고발 혹은 조선시대의 신문고처럼 억울함을 이야기하는 창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일전에 모극장에 관한것이나 체벌하는 교사, 동네 주민들을 폭행하는 폭력배에서 부터 어린이집 원장의 아이 치사사건까지.. 참으로 다양하기도 하고 때로는 선정적인 부분도 존재하고 어떤부분은 앞뒤 맥락이 빠져있기에 애매할수도 있지만 새로운 형식의 여론의 장이 될수도 있습니다. PD수첩에서 다음주부터 10분정도 할애해서 새로운 코너를 만들예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코너는 PD가아닌 아나운서로 현재 백분토론에서 시청자 UCC를 소개하는 손정은 아나운서라고 합니다. 관련보도자료: 오마이뉴스 - 확 달라진다... 생방송에 아나운서 진행 제가 알기로는 PD수첩은 외압에 굴복하지 않는걸로 유..
어제 PD수첩을 보면서 백남준의 "예술은 사기다"라는 말을 의미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몸소 실천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허탈함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예술작품으로서의 함량미달이나 표절로 인한 사기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그럴듯한 겉포장을 이용한 사회적인 사기혐의라는 점에서 요즘 불거지는 지겨운 학력위조 퍼레이드와 더불어 열대야를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PD수첩에서 백남준 이야기를 보게 될줄이야...) 전위 예술이 가지는 의미는 세계에 대한 발상의 전복을 통한 새로운 전언들을 줌으로써 궁극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 하나의 목표이기도 합니다.이말의 다른 이면에는 전위예술의 모방을 통한 아류(에피고넨)는 자기만족속에 갇히게 되어있습니다. 몇년전 인사동 화랑을 돌아다니면서 의미도 와닿지 않고 장인적 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