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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올 여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아이 아직 36개월도 지나지 않은 만2세를 지난 시점이지만 이곳에 다니면서부터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별로 상관 없어 보이던 할로윈데이니 빼빼로데이 같은것들) 어제는 몇번씩이나 아빠한테 초콜릿을 잔뜩 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뭔소린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길거리에서 보던 빼빼로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몇일전 할로윈데이때는 어린이집 차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모자에 배트맨같은 가면을 쓰고 내리기도 했다던데.. 그후로 집에서 가면쓰고 다니기도 합니다. 저기에다 파워레인저 칼들고(동네 문구점에 태왕사신기칼이나 주몽칼등 불빛도 번쩍이고 소리까지 나는 칼을 마다하고 달랑 스티커만 붙어있는 파워레인저 칼을 사겠다고 고집부려서 이걸 샀습니다. 착한녀석...
추석다음날 찾아오신 외할머니와 함께 안산 식물원과 주변 공원 및 노적봉 인공폭포를 산책했습니다. 간만에 만들어본 개인영상물이라 시간에 쫓기어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에 표기된 URL은 현재 구축중인 아이의 성장비디오 블로그입니다. 생각만 앞지르고 여러가지 정황상 만들어나가는데 더디게 진행되기에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구축할 생각입니다. 멀티블로깅이 힘들긴 힘드네요.. 준비중이던 것들이 생각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개인에게 단한개의 블로그만 허용하기에 의아함과 동시에 한가지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가 개인이 5개까지 만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더 넓게 허용하는 방법으로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영상화하는 것은 매우 쉬울수..
카라양님의 비디오를 처음 본것은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네이버 비디오를 사용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블로그의 관련글 - 네이버 비디오 이용후기 아빠의 육아일기라고 이름지을수 있는 카라양님의 비디오로그는 전형적인 일상비디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네이버 비디오는 제작자 개인에 대한 소개나 별도의 채널서비스를 개설하는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9M] 아빠안경써 [28M] 일어나 오십분이야 카라양님의 비디오로그 카라양님의 공식 웹사이트 프로필을 간략하게 보니 현재는 인터넷 업체에 근무하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지만, 원래 교사가 꿈이었고 취미는 음악연주인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카라양이라는 닉네임은 대학시절 옷의 카라를 세우고 다녔는데 카라+양(본인 이름의 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
이틀전 잠자던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많이 거론했듯이 이전 서비스인 네이버 플레이를 개인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네이버의 영향력같은 것을 체험하고 싶은 생각에 모니터링을 해봤습니다. 저는 주로 개인동영상을(연출이나 편집의 기교없이 일상에서 만들어진 영상) 가지고 UCC(UGC - 네이버와 관련해서는 이두가지를 병기할 생각입니다) 동영상 서비스하는 곳들을 전전했습니다. 일상의 풍경을 담은 동영상은 많은 반응을 얻기가 힘듭니다. 특히 동영상 UCC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곳에서는 더욱 그렇지만 대부분이 재미삼아 혹은 개인적인 기록을 하는 의미에서 접근하기에 크게 괘념치 않는 모습입니다. 관련된 업을 하는 사람으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면 촬영기기의 구..
지난 15일 일요일 멀리가기는 귀찮고 집근처에 있는 오이도에 갔다 왔습니다. 상록수역에서 20-30분정도 가면 오이도역이고 역근처에서 30-2번 버스를 타면 10-15분정도 소요됩니다. 오이도에는 등대를 중심에 놓고보면 양옆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ㄷ자 형태로 되어있고 주변에는 식당과 수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주변식당에는 회,조개구이,칼국수가 주메뉴이고 킹크랩이나 새우구이를 맛볼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당일치기로 갔다올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낙조를 보고 싶었는데 오후 늦게까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습니다. 오이도정보: http://www.oidotour.com/ 스팀로코님의 어린시절 추억과 그시절 수인선모습 사진은 얼마전에 바꾼 휴대폰으로 찍은것인데 아직 적응이 덜되었는지.. 요즘 반..
지완이가 처음 이발했던건 생후 5개월 무렵 2005년 5월5일 어린이날 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자라서 귀와 목을 찌르고 아토피가 있었던 지완이는 조금 신경질적으로 긁기도 했습니다. "그래 애기때말고 언제 삭발해보겠니" 하면서 집앞 미용실에서 삭발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미용실가면 전쟁이었습니다. 울고불고.. 갖가지 작전을 써서 잠들었을때 가도 앉히면 깨고.. 그냥 돌아온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미용실에서는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는곳도 있었습니다. 미용실가면 제가 가운을 입고 일어서서 아이를 꼭 끌어안고 아이엄마는 앞에서 달래고 하면서 2-3분안에 끝내야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를 키워보신 미용사분들의 노련한 솜씨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이 그렇다고는 하시는데 우리아이가 유별난..
6월24일 아이데리고 간만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새 관심사는 로보트.. 태권브이 본이후로 태권도 흉내도 많이 냅니다. 동네 놀이터에서 형들이 가지고 노는것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길래 박물관을 찾아보았습니다. 부천에는 아주 오랫만에 가봤습니다. 이곳은 공단내에 있고 내용구성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정도면 딱 맞을듯합니다. 간단한 체험학습을 할수있고 현장에서 가이드는 정해진 시간에만 해줍니다. 아이가 떼쓰는 바람에 4D체험을 하지 못했는데 보고나온 아내는 생각보다 별로라고 합니다. 어른끼리 관람하면 시시할듯... 주변이 공단이라 이외에는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고 4살이하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전시관 웹사이트 - http://www.robopark.or..
우리 아이는 이제 30개월입니다. 말을 구사하는 것이 빠른편이라고 주위에서 그럽니다.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다 보면 재미있는 표현들을 만나 즐거울때가 있습니다. 염려스러우면서도 후일 관심이 가는것은 자기자신의 성장비디오 보는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한달에 한개 내지 두개 정도의 DVD로 만들어 주었고 돌지나기전까지는 일주일에 삼사일은 촬영을 했습니다. 그이후로는 일주일에 한번내지 두번정도 촬영을 해서 보관했는데 돌지날 무렵부터 아주 유심히보고 자주볼려고 합니다. TV에 나오는 것들은 직접적인 개연성이 없는 것들이라 장시간 시청은 안좋은 영향이 많다던데 자기자신과 엄마 아빠 친인척들이 나오는 비디오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부분이 말을 빨리 구사하게 만드는데 어떤 영향을 가져왔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이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