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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추석다음날 찾아오신 외할머니와 함께 안산 식물원과 주변 공원 및 노적봉 인공폭포를 산책했습니다. 간만에 만들어본 개인영상물이라 시간에 쫓기어 급조된 느낌이 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에 표기된 URL은 현재 구축중인 아이의 성장비디오 블로그입니다. 생각만 앞지르고 여러가지 정황상 만들어나가는데 더디게 진행되기에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구축할 생각입니다. 멀티블로깅이 힘들긴 힘드네요.. 준비중이던 것들이 생각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다음의 블로거뉴스는 개인에게 단한개의 블로그만 허용하기에 의아함과 동시에 한가지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티스토리가 개인이 5개까지 만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더 넓게 허용하는 방법으로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영상화하는 것은 매우 쉬울수..
추석 다음날 아이 외할머니가 오셔서 안산 상록수 주변의 식물원과 조각공원 그리고 인공폭포가 있는 노적봉을 산책했습니다. 안산의 공원은 대부분 거주자를 위한곳이지만 아주 넓게 형성된 공원과 날이갈수록 다듬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수자원공사에서 만든것으로 뒤편에는 홈플러스가 있고 노적봉 전체는 산책코스입니다. 반대쪽에는 인공폭포와 이어진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건너면 조각공원 성호이익 기념관, 식물원등이 있고 이공원들은 상록수역 부근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저녁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 것으로는 안산의 녹지조성은 형성당시에 호주를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라 하는데 유럽여행을 갔었던 아내는 독일이 연상된다고 합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지로는 조금 애매하지만 한적하고 나..
안산과 돔구장... 안산이야기.. 이전에 안산시가 돔구장 건설 예정지가 되었을때 포털 게시판에 안산시민과 기타도시 거주자들의 상당한 설전이 있던 기억이 납니다. 대부분이 감정적인 것들이라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안산이란 도시가 여러가지 실제보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는 것은 사실로 여겨집니다. 안산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의 불미스런 일도 있었고... 어제 오랫만에 오이도에 가서 낙조를 보려다 날씨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습니다. 오이도의 등대 모습을 촬영한것은 다음에 글쓸때 올려드리겠습니다. 한나절 바람쐬러 가기에는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대체로 갯가를 느끼고 싶은 가까운 장소나 여러명이서 해산물 먹으러 가는 장소입니다. 한가지 짜증스러웠던 것은 해안가 안에 음식점들이 널린곳은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도서관 갔다가 바로 붙어있는 호수공원에 갔습니다. 이곳은 주거지가 아니라 3번째 가본것인데 처음에는 4년전쯤 공사중에 갔다가 썰렁함에 그냥왔고 작년 가을에 갔을때는 무성한 갈대숲을 거닐었습니다. 갈대 체험은 해안로를 따라서 나오는 갈대습지공원에 가시면 풍경이 멋있습니다. 이곳에는 축소된 모형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중간을 가로지르는 야산인지 언덕인지 하나있고 도서관쪽에는 호수(어떤사람은 연못이라하데요.. 호수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주변과 잘어울립니다) 조그만 광장 갈대체험하는곳등이 있고 언덕 건너편에는 주차장과 야외공연장 같은 것이 있습니다. 안산이라는 도시는 몇번 말씀드렸지만 수도권 근방에서 녹지하나는 내세울만 합니다.
가끔씩 가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입니다. 평일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주말에도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평소에 갈곳없으면 전시회 보러가는 곳입니다. 가끔 콘서트할때나 공연이 있을때 몰린다고 하는데 아이랑 기타 여가시간이 없어 가기는 힘듭니다. 아이 낳은뒤 몇년동안 극장에도 못가봤습니다. 아직도 그렇습니다. 사무실에서 조금 무리하면(대략 30분) 걸어갈수도 있는곳이고 고잔역 바로앞입니다. 옆에는 얼마전 개장한 와스타디움이고 그 옆쪽으로 돔구장이 들어설듯 맞은편에는 화랑공원이 있고 공원내에는 경기도립 미술관과 인라인 타는곳이 있습니다. 안산의 공원들이 평소에 인적이 많지 않아 낮에는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른아침이나 저녁때 산책이나 운동하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상록수역에서 부곡동까지 이어진 공원들중에 중간입니다. 오른쪽 맞은편은 주거지역과 안산일대학이 있고 왼쪽 맞은편은 시흥과 광명쪽으로 이어진 도로와 드문드문 주거공간입니다. 안산의 공원들은 관광지적 성격보다 거주자들을 위한 공간 성격이 강합니다. 저녁때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식물원은 예전에 관리가 안되는 편이었는데 오랫만에 가보니 많이 정리가 되었네요. 성호이익 기념관은 인근지역 어린이들이 단체관람을 많이 옵니다. 비디오 시청각실, 각종 자료들, 거문고와 가야금 만져보기, 약간의 민속체험실이 있습니다. 내부 촬영을 못하게 합니다. 조각공원은 각종 야외조각들이 있고 중간에 축구를 주로하는 운동장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가면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공원이 널려있고 인구가 많지않아서인..
관련기사(야구 돔구장 건설, 왜 안산인가?) 돔구장을 짓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안산이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몇가지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안산의 이미지는 공단, 불법체류 외국인, 수도권 끝자락등등의 단어가 연상됩니다. 솔직히 저도 이곳에 거주하게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족을 따라서 왔는데 왜 하필 거리도멀고 공기도 않좋은 안산이냐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제가 가장 오래 살았던 수원이나 활기찬 홍대앞,남산밑의 약수동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이사를 왔는데 아이를 낳기전인 2004년말까지 이곳은 잠만자는 곳이었습니다. 사무실인 잠원동까지 출퇴근하고 직업상 주말개념이 모호한 편이라 그럭저럭 4년동안 가본곳은 안산에 널리디널린 공원들이랑 대형할인..
2005년에 1회로 개최되었던 국제 거리극 축제입니다. 첫번째 나오는 것은 너무 진지하고 두번째에 나오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이날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했고 아기가 이제막 5개월 지난 시점이라 장시간 유모차에 태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낮잠을 못자서 그런지 우는 바람에 조금 보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관련 동영상 뉴스 개인적으로 안산이라는 도시는 참 묘한 곳입니다. 이곳은 결혼하기 직전에 이사하면서 살게 되었는데 공단의 이미지 때문에 실제로 와보지 않은 분들은 별로 좋은 인상이 없습니다. 6년 가까이 살면서 느낀 안산의 좋은점은 서울과 가깝고 풍부한 녹지를 들수 있습니다. 줏어들은 이야기로는(확실치 않습니다) 박정희 시절에 호주의 도시들을 표본으로 엄청나게 공원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살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