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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지금보니 참 두서없이 썼네요.... 답변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뭔가 시간에 쫓기어 휘갈긴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곳이 철학커뮤니티라 조금은 현학적이고 철학자나 인문학자 이름들이 많이 거론되었습니다. 2001년 1월 질문내용: 거짓말하는 것에 대하여... 답변글: 하나의 이야기 거짓말의 의미라? 어린왕자에 보면 지리학자가 나오지요 그는 자기자신에겐 아주 성실하고 충실했지만 시간과 공간속에 거주하는 인간에겐 불필요한 존재가 될 수도 있었지요 즉, 왠지 거만해 보였지요 제 생각으로는 잣대의 문제겠지요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는 시점에 승조라는 승려가 있었지요 그는 대단한 학식과 실천력을 겸비한 사람이었는데 결국 권력자의 비위에 거슬려..
아마 프리첼의 유료화(2002년 거의 지났을무렵)의 된서리를 맞아본 기억을 가진분이 있을것입니다. 2000-1년까지 약간은 소심한 제성격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같이 웹을 배우던 사람들과 친목모임을 운영하기도 했었고(이분들에게 죄송한게 현재하는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반부에 소홀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제기억에 20여개가 넘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눈팅만 한경우도 많았지만 일하면서 짬짬이 공을 들여가며 활동하던 것도 몇군데 있었습니다. 가장 공을 들여가며 활동했던것은 위의 친목단체인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일본의 무라카미 류라는 작가의 소설제목이기도 합니다)와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웹,디자인,독서,예술,문학관련 커뮤니티들을 자주 갔었는데 지금 남아있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