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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문득 떠오르는건 1994년 월드컵 도하의 기적으로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했던 대표팀은 이전 1990년 월드컵에서의 비관적인 결과까지 더해져 역대 최약체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시 조편성은 스페인 볼리비아 독일로 볼리비아를 제외하면 스페인은 부트라게뇨가 있던 90년 월드컵에서 패하면서 실력차이를 느꼈고 독일은 항상 우승후보... 당시에는 24개국이 출전했기에 볼리비아를 잡고 스페인이나 독일과 비기는 경기라도 나오면 16강 진출이 확정적이라고 할수있었습니다. 1승을 하고 나머지 2패를 하더라도 많은 점수차가 아니라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시절 첫번째 경기인 스페인전 이에로 엔리케등 프리메라리가 스타들이 많았던 팀으로 당시만해도 스페인은 브라질이나 이탈리아 독일처럼 우승후보보다는 우승도 가능하지만 8강이나 4..
지난 2002년 긴장되던 첫경기 상대는 폴란드였습니다. 물론 당시의 폴란드는 지금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세였습니다. 유럽팀중에서는 조금은 떨어지는 전력이었고 유명한 선수가 당시에 리버풀 주전 골키퍼 두덱이었고 지금의 레반도프스키정도의 지명도를 가진 선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최국이라는 이점으로 매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결국 경기결과는 황선홍의 감각적인 선제골과 유상철의 강력한 추가골로 2:0으로 낙승하면서 4강신화의 서막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2011년도에 친선전이 있었는데 이때는 박주영과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는 교체를 많이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정식경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월드컵 조추첨 결과... 죽음의조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들도 아닌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정도는 예상을 해야만 하는 월드컵... 마지막 순간에 우리와 일본이 남았을때 마지막 H조가 그래도 좀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결국 일본에게 넘어갔습니다. 폴란드 콜롬비아등 그래도 승리를 해봤던 팀들이기에 가진 착각일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우리가 2002년에 상대했던 그팀이 아니고 콜롬비아도 정작 월드컵 무대에서는 얼마전처럼 경기할 것으로 예상하는건 순진한 착각입니다. 월드컵 조추첨이후 국가대표팀이 전패하리라는 말들이 많긴하지만 1986년이후부터 월드컵 진출해서 조별리그에서 전패한건 어설프게 일주일전 현지도착해 시차적응에 실패한 1990년을 제외하..
라이브로 월드컵을 보기 시작한게 1986년부터입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의 우리나라 경기는 라이브로 전부 보았고 타국가의 경기도 관심가는 것들은 챙겨서 봐왔는데.. 역대 우리나라의 월드컵 도전은 2002년 이전까지는 말그대로 험난했습니다. 1986년 이후부터는 아시아의 호랑이로 군림하면서 지역예선은 비교적 가볍게 통과한편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의 여정은 편했던적은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입니다. 아시아 지역은 갈수록 실력차가 줄고있고 이번 월드컵만해도 우리나라는 탈락의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나며 역대급으로 말이 많은 대표팀이기도합니다. 돌이켜보면 지역예선에서 도하의 기적을 연출하며 이라크의 도움으로 어렵게 나갔던 94년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최강이던 스페인과 독일을 만나 상대를 혼쭐낸적도 있었..
히딩크와 우리는 1998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는 98년 월드컵 상대팀인 네덜란드의 감독이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베르캄프를 비롯해 익히 알고있던 반데사르 코쿠 데부어 오베르마스 다비즈 클루이베르트등 쟁쟁한 선수들로 꾸려진 팀이었고 우리나라는 5:0으로 패하면서 대회도중 차범근 감독이 전격적으로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파장은 아주 강한 임팩트였습니다. 다음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이 1차목표일 정도였는데 조금 상황이 안좋은채 무직이던 히딩크를 데려옵니다. 대회 직전까지 물론 말은 엄청 많았고 국내 축구관계자들의 평가도 좋지 않았습니다. 평가전에서 체코 프랑스등 센팀들과 붙어 5:0으로 깨지기 시작하면서 별명이 오대영이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전까지 평가전이라면 만만하던 아시..
한국:중국 국가대표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축구경기 중국은 솔직히 축구로는 아직까지 상대가 되는팀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꼬리표가 붙은지 꽤 되었지만 실질적인 경기력 차이가 있고 생각보다 격차가 빨리 줄고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중국 내부의 축구 인프라나 리그의 외국선수 도입으로 판이 커지기는 했지만 선수 선발이나 기타 개인적인 성향이나 문화등으로인해 도약하지 못한다고 보입니다. 우리 축구팬들에게 중국전은 쉬운상대에서 악몽으로 번진적도 많기에 그리 탐탁치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건 98년 월드컵 직전 최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황선홍의 부상을 들수있습니다. 94년 월드컵에서 많은 기회를 날리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지만 지역예선에서 차범근의 지휘아래 퍼팩트한 모습을 보이던 가운..
오늘 새벽 펼쳐지는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우리나라는 비슷한 상황을 한번 겪은적이 있는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우리나라 축구의 최고 레전드였던 차범근은 지역예선에서 가뿐하게 통과하면서 어느때보다 기대를 높였던 대회로 이전으로 거슬러올라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스페인전에서 종료직전 홍명보와 서정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비기고 볼리비아전 아쉽게 무승부로 놓쳤지만 마지막 독일전 거의 다따라잡으며 아쉽지만 90년 월드컵의 실패와 이라크와 일본 경기 극적인 골로인해 어부지리로 출전한듯한 대회였지만 경기 내용이 나름대로 많은 성장과 가능성을 느꼈던 대회였기에 기대가 더욱 컸었는데.. 출국직전 기량이 최절정에 달했던 황선홍의 중국전 부상으로 대회출전 자체가 불가능했고 벤치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 첫경기 멕시코전 ..
포항 : 세레소오사카 AFC 챔피언스리그 축구경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경기를 해내는 황선홍 감독의 포항이번 시즌도 용병없이 게다가 성적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은것으로 알려진 선수 처우등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황선홍 감독은 그래도 축구를 해야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꾸려가는중.. 세레소 오사카는 황선홍 감독이 현역시절 뛰었던 곳으로 이곳의 레전드현재 우루과이의 특급 선수 포를란을 영입 경기에도 투입 되었지만 활약이 나오지는 않기도..컨디션도 좋지 않을뿐더러 아직 팀에도 녹아들지 않은 상황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듯.. 경기는 세레소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교체 투입된 배천석의 만회골로 1:1 무승부 포항 1 : 1 세레소 오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