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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UCC 동영상의 전망

햇살과산책 2007. 11.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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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느정도는 맛이 갔다고 하는 네이버 지식인이 선보였을때.. 초기에는 뭐하는건가 했지만 이내 상당한 매력을 가진 콘텐츠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전시대에 발품팔아가며 혹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만들어진 정보들이 몇번의 질문과 대답으로 해결되기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의 입문이나 특정사항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들을 취할수도 있었습니다.

순기능이 있다면 역기능도 존재하는법.. 이내 서비스의 성공은 한동안 혁신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했었는데 이내 슬슬 전면적으로 나오는 상업화와 데이터의 신빙성에대한 의문들이 생기는 것들이 보여지기 시작했습니다. 신빙성에 관한것은 방대한 양과 사용자끼리 이루어지기때문에 서비스 공급자로서 개입하기 어려운 어쩔수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상업화 부분은 조금더 정리된 형태로 개입이 가능한 영역입니다.(물론 지금도 나름대로 상당한 기능을 하는것도 사실이지만 처음에 가졌던 기대치만큼의 발전에 다다르지 못했기에 드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업화에 대해 커다란 반감은 없습니다. 다만 이야기하고 싶은것은 지나침으로 인해 본래 가져야할 가치들이 훼손될때 오는 것들입니다. 가령 이전에 보험에 들기위해 이것저것 검색했을때 순수한 의미의 비교보다 자사의것만 선전하는 것들을 보았기에 이것들을 다시 일별해서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것들을 여러번하다보면 지치는때도 있었고 다른경우에는 의학정보를 볼때면 자기들의 광고목적이 있었어도 고마울때가 있었습니다.

UCC동영상도 이길을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콘텐츠 자체만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상업화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본말이 전도되는 현상을 어떤식으로 잡아나갈지 주목됩니다. 오늘 다음 TV팟과 GS홈쇼핑의 제휴는 이런 전초적인 성격을 지니는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직까지는 이런식의 제휴는 순기능을 더욱 보여주리라 생각되지만 UCC 동영상이 상품,광고,엔터테인먼트로만 채워진다면 이에 덧붙여 공중파의 재탕에 그친다면 처음에 이야기했던 네이버 지식인처럼 한순간의 주목을 받은후에 그냥그냥 유지차원에 머무르는것으로 시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가지 생각을 해보면 우선은 홈비디오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솔직히 당사자와 비슷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재미는 없을지라도 지속성을 가져다주는 사용자층이 될수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벤트의 활용입니다. UCC 동영상 제작은 영상편집이라는 텍스트나 사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 혹은 물리적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현재 이벤트들은 아직 자사의 홍보에 머물러있고 영상제작의 난점을 고려하지않은 부분이 있기에 커다란 호응을 가진것을 보지못했습니다. 현재까지 눈에 띄는 것은 박진영의 JYP 오디션과 현재 진행중인 푸르덴셜의 홍보물정도입니다.(물론 푸르덴셜의 광고이벤트는 이전에 논란을 가져왔던 푸르덴셜 아버지라는 광고의 무마용 혹은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형태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이둘의 특징은 해당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는 점입니다. 연예인이 되고픈 사람 아니면 비디오의 일상적인 사용을 강력하게 고려해보는 육아의 시점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런식의 공모전이나 이벤트는 편집등이 필요한 제작의 난이도보다는 자신의 어떤 시점이나 재능이 더높은 평가를 받는것이고 별다른 기교가 필요하지 않기에 많은 호응을 얻은것으로 생각됩니다.

월드스타 JYP오디션 본선 Bad Boy-댄스  (JYP 오디션 우승자)


자연스러움과 사용형태를 분석한 이벤트나 공모전이 유효해지는 점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업체들도 인지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기술적인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들은 여유로운 제작시간과 특정부분을 고려해야 가능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저희 블로그에서는 올해를 결산하는 의미와 정기적으로 리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린적이 있습니다. 12월에는 올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동영상의 업체별 변화폭과 UCC 동영상의 향후전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리뷰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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