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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해당되는 글 3

  1. 2009/03/28 WBC 대만 웹으로 보다 발견..일본의 국가 표기..
  2. 2009/02/12 저우언라이 평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회 대회때의 성적은 반신반의 하면서 4강이라는 기대치에 부응하는 성과와 일본과 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에 고무되었었습니다. 당시 사무실에서 거래처 손님과 영상편집하면서 다른 PC에 틀어놓았던 경기모습에(야후 실시간) 힐끔힐끔 보다 렌더링 걸어놓고 같이 응원하며 보던 기억이 납니다..

저작권 때문인지 차량에 있던 네비게이션에 달린 DMB는 야구만 불통... 웹은 공식적인 채널은 막힌지 오래인것으로 아는데.. 여기저기 뒤지다 대만의 어느 실시간 스포츠 중계 동영상 사이트...

이번 대회는 출발부터 삐그덕거렸고.. 이승엽,박찬호,박진만 등등 주축 혹은 정신적 지주가 될수있는 경험 풍부한 선수들도 빠졌고.. 김병현 선수의 헤프닝까지.. 아시아 예선전 대만에 대승을 거둘때만 해도 웬일 했지만 철저히 분석하고 들어온 일본에 불의의일격(결과적으로 약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내심 불안.. 당연히 다시 대만과 할줄알았더니 왠걸.. 무섭게 성장한 중국과 이전보다 쇠퇴한듯한 대만의 전력... 그리고 다시 일본 복수전...

큰바다건너.. 멕시코.. 다시 일본(야구만 놓고보면 그래도 일본의 긴역사와 두터운 층을 인정해주었는데.. 축구에서 우리가 가지는 우월함처럼...) 작전성 패배.. 베네주엘라.. 반신반의 했지만 얘네들 TV에서 눈요기하던 메이저리거 맞나.. 아브레이유.. 카브레라등등.. 그리고 내심 미국과 한판벌였으면 했지만 다시 일본... 아쉬움... 그래도 장한...

대만의 PPS라는 곳의 라이브 방송인데 일본과 결승전 벌이던날... 조용한 거리.. 그런데 화면을 보다 재미있는 글자 발견..
대만에서는 일본을 왜(倭)와 같은뜻인 위(委)라고 표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구라는 표현은 조선시대 이야기에서 등장하던 것이라...

공식적인 채널에서 쓰이는 것으로 보아 공식적인 표기인듯하네요...
하긴 일본에서 미국은 쌀미자를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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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환상/인물 | Posted by 더조은인상 2009/02/12 01:39

저우언라이 평전

에드가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별을 읽었을때 보았던 주은래란 이름..

합리적이고 온화하며 외교의 귀재...
적대적인 국가의 인물까지 인품으로 매료시켰다는 외교가..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고 다른 지도자와달리 지저분한 비리나 전횡이 없었다고 알려진 인물..
자신보다 별볼일없던 위치에있던 마오쩌뚱의 대중을 매료시키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꿰뚫어보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후일 덩샤오핑을 키워낸 인물
자신보다 나라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2인자이며 동시에 전국민적 존경을 받았다는 인물..
그의 사후 1차 천안문사태가 나기도 했으며 이로인해 강압적으로 진압하던 문화혁명의 4인방은 결국..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이 있을때 잠깐 등장한 저우언라이 그가 생전에 북한조선과학원 사람들에게 했다는 이야기..
 
저우언라이(周恩來)가 말하는 동북공정의 허구

아마 저우언라이하면 이정도를 넘어가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접해본 기억이나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습니다.

저우언라이의 정보가 잘 요약정리된곳


저우언라이 평전 - 6점
리핑 지음, 허유영 옮김/한얼미디어

이책은 예전 중공의 총리라는 선입견에 가리져있었던 저우언라이의 일생에 대해 피부로 와닿는것이 별로없는 우리에게 지루한 연대기 혹은 업적의 나열처럼 보여 두툼한 분량을 생각하면 읽어나가기 힘들기도..

관심이 가거나 새삼 떠오른 부분

장제스의 국민당은 대다수의 지배력과 많은 지원과 자본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썩어있었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비교상대가 되지않던 공산당에 패망해 현재의 타이완으로 축소되기도.. 국민당이 중국 근대사의 최고 인물가운데 하나인 쑨원의 적자임을 생각하면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일까?

저우언라이는 조직내에 기반이 별로 없었던 마오쩌뚱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도자로 세워주었다는 부분.. 마오에게는 자신에게 없던 대중을 매료시키는 부분(카리스마)이 있었고 전투 경험이 많은 전쟁 전략가이기도... 말년의 저우는 문화혁명의 소용돌이 가운데에서 침묵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기도...저우언라이 말년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문화혁명의 난국을 결과적으로 풀어나간것에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이부분에 대해 많이 묘사되었는데 매우 흥미로운 대목들... 저우언라이의 실용적인 정치노선을 볼수 있는 이야기.. ' 혁명과 업무를 결합하여야 합니다. 혁명에만 치중하고 업무를 소홀히하면 말뿐인 혁명가가 될것입니다 ' 란바오나 장청등 4인방 권력을 쥐기위해 모략과 술수에 대항해 암투병 중에도 이들과 투쟁해나간 부분도 매우 흥미롭기도..

저우언라이는 실용성과 소박함과 소탈함을 모두가지고 있었고 일상생활도 타의 모범이 될정도로 평생 청빈함을 유지했다고...  그는 오랫동안 몇번이나 수선한 옷으로 버텻으며 밑창이 너덜너덜한 구두를 신고다녔고 사고가 터진 현장에 달려가 뒷수습을 도맡아 하면서 현장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극우를 아주 싫어했지만 극좌 노선도 싫어했다고 전해지는데 자국의 이익과 자존심 그리고 타국의 입장을 배려할줄아는 타고난 외교가 이기도.. 암투병중에도 방문한 미국대통령의 특사를 만나러 가기도.. 자신과 같은 온건파가 권력을 쥐고있는 지금이 아니면 화해가 기회가 언제올지 모른다는 신념.. 주눅든 약소국의 지도자들도 평등한 관계형성을 맺어 매료시키기도..죽은후에도 화장시켜 산천에 뿌렸고.. 한평의 자기소유의 땅이 없었고... 그의 완벽함을 서술하기 위해 쓰여진듯한 평전이지만 묘사된 사실만으로도 중국 현대사의 가장 매력적인 정치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이책은 아니지만 저우언라이의 만년을 묘사한 전기는 현재 중국의 정치적 입장과 달라 중국내에서 금서에 오르기도 했다는데 궁금해 지기도.. (관련기사 - 한겨레 중, 저우언라이 전기 판매금지)

마오가 통이 아주 큰 승부사에 가까웠다면(도박판같은 실제로 그의 원론적이고 사상론에 입각한 경제정책의 실정이나 혁명동지이자 주변인물들의 숙청이나..문화혁명의 혼란스러움까지..) 저우는 원만한 해결사에 가까웠는지도.. 어찌보면 대단한 콤비처럼 느껴지기도..한명은 일을 벌리고 한명은 꼼꼼하게 뒷수습 및 이를 발판삼아 발전시키기까지... 그렇기에 수십년을 동고동락...

공직자 혹은 정치가라면 이념과 잣대를 떠나 그의 일생을 한번쯤 되돌아볼만한 인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 저우언라이와 문화혁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작가인 라오서를 치욕을 못이겨 자살로 이끈 문화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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