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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지난 2002년 긴장되던 첫경기 상대는 폴란드였습니다. 물론 당시의 폴란드는 지금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세였습니다. 유럽팀중에서는 조금은 떨어지는 전력이었고 유명한 선수가 당시에 리버풀 주전 골키퍼 두덱이었고 지금의 레반도프스키정도의 지명도를 가진 선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최국이라는 이점으로 매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결국 경기결과는 황선홍의 감각적인 선제골과 유상철의 강력한 추가골로 2:0으로 낙승하면서 4강신화의 서막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2011년도에 친선전이 있었는데 이때는 박주영과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는 교체를 많이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정식경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상징적이라 할수있는 손기정의 마라톤 금메달을 빼면 최초의 금메달은 양정모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이었지만 이당시 TV는 아직은 귀중품에 속하던 물건이었고 시골에서는 동네에 한두대있을정도였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집에도 아직 없었고 어릴때.. TV로 올림픽을 집중하고 보기시작하던때는 84년 LA올림픽이었습니다. 때마춰 컬러TV 보급이 시작된지 불과 몇년 안된 시점... 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은 미국을 비롯한 우리나라등등 많은 국가들이 불참했고 그여파로 LA올림픽은 소련을 비롯한 스포츠 강국 동독등 동구권 국가들이 대거 불참해 반쪽자리라는 평가를 받기도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는 어찌보면 호기였던게 일부 강호들이 불참해 몇몇 종목은 메달권의 벽도 낮아졌습니다. 박찬숙 김화순이 있던 여자농구..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조3위로 진출해서 양쪽조의 2위와 3위팀이 서로 추첨을 통해 대진 상대를 정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손쉬운 상대를 고르기위해 맥빠진 경기를 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8강전은 미국과 일본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 세르비아 그리고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승리하면 브라질 중국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올림픽 이전의 우리가 생각했던 대진대로 되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8강전에서 여러가지 껄끄러운 중국을 피하게되었고 강팀 미국도 피하게되었습니다. 준결승에 진출하게된다면 이후부터는 상대가 전부 우리보다는 강팀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아붓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면되는 구도로 가게 되었..
아르헨티나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순항중인 여자배구팀 양효진이 제몫을 잘해주고있고 김희진도 살아난 경기로 김연경에게 집중되는 부분을 해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런던 올림픽 막바지 체력 바닥난 김연경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지금처럼 분담이 가능해진다면 팀전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브라질은 역대전적에서도 많이 앞서고 홈팀인데다 우리보다 원래 랭킹도 높고 지난대회 챔피언이기까지 합니다. 그런 브라질을 지난 올림픽에서 한번 이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방심과 더불어 우리선수들의 맹활약이었습니다. 이번 브라질전에 또한번 이겨야 하는 이유는 8강전 상대가 정해지는 경기이기도합니다. 남아있는 카메룬전은 큰 이변이 없다면 최약체로 꼽히기에 충분히 이길수 있는 팀입니다. 결론적으로보면 어렵긴하지만 런던때와 ..
1차전에서 일본에 좋은 경기를 펼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주었습니다. 지난 런던대회에서 분투하기는 했지만 때때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 보였고 조금씩의 엇박이 있었지만 김연경의 맹활약속에 기적적으로 4강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이때 부족해보이던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 본다면 러시아가 앞서는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에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는 김연경만 있는게 아니라 김희진 양효진이 런던때보다 관록이 많이 붙었습니다. 일본전에서 초반에 흔들릴때 투입된 막내 이재영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상승세로 좋은 경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8강전에서 미국이나 중국을 피하려면 러시아와 브라질중에 한팀을 잡아야합니다. 홈팀인 브라질이나 오늘상대하는 러시..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했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이 성적자체가 기적이라 부를수 있었던 대표팀.. 김연경 일인팀 소리까지 듣던 팀이지만 기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김연경 같은 대형 선수가 또 나올지 의문입니다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직 김연경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였기 때문에 기대를 할수있다 하겠습니다. 런던 올림픽 당시 아직 어린 선수였던 양효진과 김희진의 성장세와 경험이 가세되었습니다. 아직 아쉬운건 김연경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풀어가는 부분입니다만... 지난대회보다는 좀더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배구계의 메시라 할수있지만 아직 해결되..
한국:스페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경기 2010 월드컵 우승국이자 피파랭킹 6위인 스페인 당시 멤버들이 남아있긴하지만 이번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의 면면도 세계 최정상급입니다. 우리나라는 구자철이 나오지 못하고 권창훈은 올림픽 경기때문에 나오지 못하지만 기성용 손흥민등 주축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스페인은 카시야스와 데헤아는 물론이고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다비드실바등 주전급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도 유로2016을 겨냥해 적당한 스파링파트너가 필요한 상황. 우리나라 국대는 석현준을 원톱에 놓거나 황의조와 조합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틸리케와 스페인의 델보스케는 레알마드리드에서 같이 선수생활을 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둘사이는 가끔 연락을 할정도의 사이라고합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오랫만에 윤빛가람 선..
대한민국 : 일본 AFC U-23 축구경기 결승전 신태용호의 화룡정점이 될수있는 마지막 결승전이번 올림픽팀을 이끌던 이광종의 지병으로 인한 하차로 갑작스레 K리그 스타출신인 신태용이 맡게 되었는데이번 팀의 특징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지내왔는데 급작스럽게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던 감독의 교체와 대표할만한 화려한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점으로 우려를 많이 낳기도 했었는데..오히려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우리나라 축구수준을 보여준 대회라 생각.. 몇몇 번뜩이는 선수들에 기댄것이 아닌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아질수있도록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고 높아졌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보입니다. 저변에는 역시 리그 수준에비해 푸대접받는 K리그라는 기반이 있었다는것.. 결국 국내리그가 탄탄해야 화려한 스타 몇몇이 없더라도 끌고갈수 있는 바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