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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데.. 조수석에 앉았던 부인은 사망했다고 합니다..가족끼리 바닷가로 가다 참변..운전중 날라온 벽돌 - 러시아 차량블랙박스 동영상 우리나라도 그냥 남의일인양 할수 만은 없을듯...
늦은 점심을 먹고 들어와 PC를보니 거짓말같은 뉴스.. 김대중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 올해는 유난히 국가적인 장례들이 많네요.. 씁쓸.. 1924년생... 그분의 물리적인 나이로만 본다면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의 소식은 아니지만 피부로 와닿지 않는 제삼자의 시선으로 보더라도 그의 온갖 역경속에서 고단한 동시에 이에 굴하지 않은 도전적인 인생을 되뇌이게 만드네요.. 현대사의 중심에 그는 행동하는 정치가로서 그리고 독재에 항거하는 민주화의 상징으로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수차례 보통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죽음의 위기를 넘겼고..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망명 혹은 가택연금이나 요주의 대상으로 감시와 통제속에서 살아왔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IMF라는 국난을 맞았으며... 불과 세달전 그의 ..
조금있으면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치뤄지겠네요.. 우리나라는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 생중계 해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나누어주던 슈퍼스타라는 말을 실감하게된 그의 죽음입니다. 슈퍼스타란것은 타고난 재능과 노력이 합치되고 극대화되는 지점에서 탄생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합니다. 죽음까지도 안타까움이라는 마음속에 무늬들이 새겨질정도이네요... 그의 급작스런 죽음이 가져다준 것일지도.. 중학생시절 팝음악이라는 것에 눈뜨고 몰입이라고할수 있는 시점에 최고의 자리에는 마이클잭슨이 있었습니다. 그의 전설적인 앨범 아니 팝음악을 통틀어도 마찬가지인 Thriller가 전세계를 휩쓸고 다니던 시절 1983년 즈음...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것들... 90년대 들어서면서 그는 안좋은 이미지들이 지속..
저번주.. 2번째 개인전을 연 아내.. 몇일 몸상태가 않좋아서.. 이전에 도록등을 준비하는것을 도와준다고 약속했는데 못지키고.. 대신 대형 은박지 포장지를 사다 이동시에 덧씌울 작품 보호망을 제작... 지완이 키만한 은박 포장제 가뿐하게 일요일 장을보고.. 조금 누웠다 나선 산책... 주말내내 날씨가 봄날씨를 연상시키는지라.. 오후늦게 나갔음에도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특히 유아들 손을 잡고 삼삼오오 가족나들이 나온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랫만에 식물원에 들어갔다가 산책길을 따라 연못에 도착했을 무렵.. 이전에 이곳에 있는 물고기와 거북이는 어찌 겨울을 지낼런지 궁금했는데.. 처참하고 우울한 풍경.. 이곳저곳 둥둥 떠있던 물고기들... 한편으로는 가련하고 한편으로는 인간들의 유희를위해 보살핌없이 사..
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이전 기록 남겨두는 과정 삶의 이야기 게시판 기록 어떤분이 왜사는지 물어왔습니다. 흔히 말하는 개똥철학 차원에서의 답변이 많았던것 같은데 데이터를 이관하면서 댓글 표시가 모두 사라져 정리하는데 조금 혼란 스럽습니다. 답변: 산다는 것의 의미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문학평론가인 김현 선생님은 어느날 누군가 산다는 것이 무어라 생각하시냐고 물었더니 산다는것은 살아서 온갖 더러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는 다른 책에서 또 자기가 꿈을 꾸는 이유는 그 꿈은 언젠가 실현되리라 믿기 때문이란 말을 한적도 있습니다 삶과 죽음은 이런 한켤레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하는 죽은 김현이 딴세상에서도 자신의 시를 읽어주리라는 말을 했지요 죽음은 삶의 마지막이며 완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