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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步步惊心 , Bu Bu Jing Xin) - 2011 후난TV 본문

영상 속으로/중국드라마

보보경심(步步惊心 , Bu Bu Jing Xin) - 2011 후난TV

햇살과산책 2012. 5. 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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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긴 하지만 중국드라마는 원작과 내용 비교해가면서 본 삼국지와 우연히 보게된 의천도룡기나 신조협려2정도..
주변에보면 한두명씩 있던 무협시리즈 매니아가 있는데 개인취향이 아닌데다(우스개소리로 3명 나와서 동굴에서 무공수련하는 장면만 한시간씩 - 비디오테잎 한개분량 - 나오고 하더라며 지루해하던...)일단 비디오나 DVD를 빌려다 볼만큼 매니아가 아니였기에 케이블TV에서 우연히 본... 대부분이 몇편 보다말다한 것들

영웅본색이 히트칠때 고등학생시절이라 80년대 대단한 인기를 누리던 홍콩영화나 이후 이연걸이 나오는 영화들은 호불호를 떠나 친구들과 많이 보러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홍콩영화 전성기가 한참 지난 지금은 오히려 한류라는 이름으로 한국영화와 한국드라마가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이 덕분인지 90년대까지만해도 사극이나 몇몇 화제작을 제외하면 드라마는 아줌마들의 전유물에서(물론 흥미를 가지고 보기는 했겠지만 중년의 남자들이 모여 드라마이야기같은 것은 하지 않았던 시대)지금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드러내놓고 볼정도로 질적양적인 팽창을 이루었는데.. 즉 그과정에서 국외 드라마를 대중적으로는 눈여겨 본적이 없다는 이야기 

어린시절인 7.80년대 원더우먼, 6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에서 두얼굴의 사나이, 맥가이버, 에어울프, 브이, 에이특공대 등등 끊임없이 쏟아지는 미국 드라마와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길들여져 살았습니다..이후에도 블루문 특급이나 엑스파일 시리즈도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지금의 미드는 그시절처럼 공중파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접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서 매니아층으로 한정지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중국어권 드라마가 히트친것중에 기억나는 것은 꽃보다남자 대만판.. 개인적으로는 2003년쯤에 팬클럽 영상을 편집하면서 알게되었는데(F4 말레이시아 공연까지 따라가 직접 촬영한 영상물을 팬클럽에서 상영하기 위한 목적) 실제 드라마를 본것은 재작년인가 우리나라에서 꽃보다남자를 방영할때 IPTV로 아내가 보는것 같이 보다말다...일단 중국어로 제작된 드라마는 내용전개가 상대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드문드문 있기도.. 정확한 설명을 위한 것들이었지만 네이티브로 들리는 언어도 아닌데(언어 자체가 주는 미묘한 뉘앙스나 지역특유의 감성적 공감대가 많이 떨어지는) 스토리 전개까지 느릿느릿하니 중간중간 답답했던것은 사실.. 나중에 중국분들의 이야기에 기초하면 한국드라마는 재미있기는한데 스토리가 예상과 다르게 배배꼬여있어(반복적인 반전을 말하는듯) 정신없는 것들이 많다는..

이런 선입견이 지배적이었는지는 몰라도 중국드라마에 깊이 빠져본적이 없었는데 몇일전 보게된 보보경심(步步惊心) 중국에서는 2011년 대단한 화제를 몰고왔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중드 매니아들은 대부분 극찬하는 드라마.. 지금 절반쯤 봤는데.. 배우들의 열연과 청대에 강희제에서 옹정제등극 사이에 있었던 황자들의 권력다툼이 있었던 흥미로운 역사배경.. 지금시대에서 300여년을 거슬러 순간이동한 약희가 원래 지니고 있던 현대적 감성 그리고 여러 황자들과의 아련함과 비극을 내포한 우정과 로맨스로 이루어진 스토리가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보고나면 막 시작하는 단계인 중국어 공부를 위해 대본을 구해봐야할듯..





보보경심의 주인공 약희역 유시시(刘诗诗) 의 노래

유시시 공식웹사이트 - http://www.liushishi.cn
유시시 블로그 - http://blog.sina.com.cn/shishi310







이미지출처: http://www.hunantv.com/v/2011/bb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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