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음식에 숨겨진 맛있는 과학 - 맛이야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7.06.05 15:17 도서관환상/인문학

맛 전성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요리와 미식에 관심이 가는 요즘입니다!


맛의 비법이니 독특하고 까다로운 감별방법까지 오가는 것들이 신비롭게 포장까지되고 있는 가운데 접하게된 맛이야기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과학적으로 맛에대해 접근하면서 일반적으로 상식으로까지 통용되는 것들에 대해 너무 호들갑 떠는것은 아닌지 반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저자의 이야기를 요약해서 해석해보면 맛이라는것을 생성해내는 것은 결론적으로 접근하면 궁극적으로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고, 음식을 즐기는 것은 기대감부터 시작해 식도락을 즐기는 방법의 문화적 차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성인병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과 나트륨은 결국 섭취량의 문제로 인한것이지 설탕이나 소금자체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데 설탕은 중세시대에는 약국에서 취급하던 약이었고 원료인 사탕수수는 비료나 농약이 아까울 정도로 저렴하게 재배하는 작물이기에 유기농 인증만 안받았을뿐...


사람이 단맛에 집착하는 이유는 전자기기의 배터리처럼 단맛이 신체 에너지 구성의 제일 요소라고 보기때문.. 탄수화물을 단맛으로 느끼게 세팅된것이 인체라면서 본능적으로 달지 않은 과일을 잘먹지 않는 이유도 맛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인데 보통 병원에 들어가면 포도당 주사부터 놓는것도 신체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이유..


이외에도 MSG나 정제염도 표백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는중이지만 MSG는 발효된것이고 정제염도 인체에 무해한편으로 저자의 주장은 적정량을 넘어서 총량으로 음식을 많이 먹는것이 문제라는 관점입니다. 과식이 가장 큰 건강의 적이고 적정량은 체질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고합니다.


이외에 매운맛과 우리가 미각을 느끼는 뇌의 활동등에 흥미롭게 일독할 수 있습니다.


큰기대없이 집어들었다가 재미있게 읽는 책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저자 최낙언 관련 웹사이트 - www.seehint.com (저자의 관점과 내용을 수용하던 반대하던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민간요법이나 특정 경험에 기댄 이야기들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중이었는데 대부분 근거없는 혹은 일부분에 한하는 주관적인 내용이거나 사악한 상술과 맞닿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중인데.. 이곳 자료들은 와닿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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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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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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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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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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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강연호 시집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 문학세계사 1995년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6.04.29 18:22 도서관환상/문학

강연호 시인의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는 매혹적인 제목에 이끌려 구입..

책구입은 1995년 11월 20일 교보문고 인장이 하단에 찍혀있습니다.

달력을 찾아보니 월요일 이었는데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날리는 만무....

참으로 다채로운 여러가지 일을 하던때이고 겨울철에는 쉬던때도 많았던 시절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런 제목을 가진 시집이 매력적이던 이유는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이십대들은 기성세대의 틀속에서 억압을 당한다고 느끼고 있었을 것이고 정해진 궤도를 벗어나는 것에도 나름의 길이 있을거란 기대심리가 있을 것입니다. 90년대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일자리등 팍팍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되던 시절입니다. IMF이전의 20대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는 시기였지만 기억으로 이때는 육체적으로는 활력이 넘치긴했어도 일상은 항상 쓸쓸하던 시절입니다.


강연호 시인은 대전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시집이 나올무렵에는 고려대 강사로 나오지만 현재는 원광대학교 문예창착과 교수 

1991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1994년 비단길 

1995년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2001년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있다


쓸쓸함에 바탕한 그의 시들은 현재에 대한 되물음이자 아직은 젊은날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즉 아직 달관까지 가지 않은 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역으로 그 배면에는 활력이랄수 있는 에너지가 한쪽으로 웅크리고 있습니다. 젊은날의 고뇌를 비껴가는 방법을 길이라는 방향성의 공간에서 되새김질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책 상단에 물에 살짝 젖은 자국은 읽으면서 들고 다니다 겨울철이기에 비가 아닌 눈속에 떨어뜨린것으로 기억.. 아니면 다른계절에 살짝 떨어뜨린 것일수도... 

1995년과 96년은 김영삼의 문민정부 시절이었고 전두환 노태우가 전격적으로 구속되어 있던 시기였지만 아직 IMF의 그늘이 덮치지 않던 시절로 노태우가 일찍 터트린 샴페인의 향기가 나돌던 시기.. 대중문화 특히 가요는 세련미가 지금보다 덜하지만 정형성을 덜갖춘 활력과 다채로움으로 절정을 이루던 시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칙칙함과 젊은 시절의 활력이 공존하던 암흑기



1995년 초판 발행일은 6월29일 구입한것은 2쇄이고 구입일은 11월 20일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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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시집 감태준 마음의집한채 - 미래사 1991년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6.04.25 21:28 도서관환상/문학

그동안 블로그보다 더욱 방치하던 집에있는 책장을 정리해봅니다. 


우선 만만한(?) 아니 가장 애정넘치고 어려운 시집...  십오년이 넘었음직한 시집을 구입한 마지막 시점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989년부터 시작한 시집 컬렉션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습관처럼 때로는 절박한 젊은날의 치기가 되어 되돌아오던 시절도 훨씬지나 이제는 기억도 희미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전 한동안은 시집을 작가별 출판사별 출간순 등등 여러차례 바꿔배열해봤지만 작가 이름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하는게 제일 간편하더군요...



감태준 시인은 개인적으로 많이 어렸던 그당시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시인.. 아무래도 산업화에 떠밀린 도시인의 쓸쓸함을 노래한 그의 시풍때문이었던듯..  아마도 당시로 돌아가보면 산업화와 맞물려 떠오르는 이하석처럼 차갑게 낯설지도 않았고, 황동규처럼 조금은 엄살같은 그러나 결국 낙관적인 면모도 없고, 그렇다고 오규원처럼 세련된 언어유희도 없는.. 


당시에 잘 구입하지 않던 선집을 구입한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감흥이 일지 않았던 것이거나 이미 발간된 시집이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웠거나 둘중하나일텐데..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아마 어떤 의무감으로 읽은듯.. 지금 다시보니 지나친 과장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소시민의 꿋꿋한(?)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을 견지하려는 무의식적 노력이 지나친 파격의 길로 나아가지 않는 형태를 만들어낸듯.. 아무래도 90년대를 관통하던 이십대 시절에 받아들이기에는 소심하고 순응적으로 보였을것이겠지만 지금 들여다보면 통찰력을 바탕으로한 겸손한 지혜로움이 꿈틀대고 있다고 볼수있습니다. 아마도 그 연원에는 가족이 있었을듯...



미래사에서 나온 한국대표시인 100인 선집



구입한곳을 추적 해보니 수원역앞에 있었던 경기서적   12월 2일로 찍힌것을 봐서는 초판본이지만 1991년 그당시에 구입한것이 아닌듯 기억에 수원역앞 경기서적은 3층까지있었던 꽤 큰규모였는데 조금더 기억을 더듬으면 1994년이나 95년쯤 생겼고 90년대말쯤이었나 2000년도 초반이던가 수원에 갔다가 없어져서 놀라기도 했었는데.. 90년대 중반 살던곳에서 가까워 수원역에서 내려 걸어가던 퇴근길에도 자주가던곳... 아무래도 2-3년후로 추정...  아니면 1991년 12월 이당시는 군대에서 첫휴가 나와 수원에도 갔었으니 아마도 그때 경기서적이 수원역앞에 있었다면 그날 구입한것일수도.. 기억의 한계....


책 펴낸날과 작가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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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 김재현 저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4.01.12 09:38 도서관환상/실용서적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중국내의 반한 감정은 더더욱 거세지고 있고 한국 사람도 중국을 무시하는 이유에대해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저술한책

결과적으로는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쓰여진책

저자는 98년 중국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10여년의 중국 유학 생활을 바탕으로 중국안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들의 실체와 오해 그리고 화해를 기대하면서 중국어로 먼저 출간된 책..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을 중국어로 블로그에 작성하면서 소통하면서 생긴 체험들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시선과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단상들이 튀어나오는데..


일단 짚고 넘어갈것은 양국 미디어의 과장

중국은 매우 넓고 인구도 많기에 한국에 비하면 사건과 사고가 매우 많은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적으로 일상속에서 빈번하게 체감하기 어렵다는점인데 한국에서 보도되는 중국관련 뉴스들은 기이한 사건사고와 막장 싸구려 이미지들이 상당수이고 이런 한국 미디어의 행태를 중국 매체들도 대체로 인지하고 있다는것 그렇기에 감정적인 대응도 나오고 있고 한국에서의 소수 의견혹은 일반적으로 관심도 별로없는 한쪽으로 극단적인 매체의 뉴스가 한국 국민들 대다수의 의견 혹은 흐름처럼 보도하고 있기에 상당한 오해의 소지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이런 일련의 행태는 양국 국민들을 매우 과장과 호도된 여론으로 몰고가는것이 비일비재해졌기에 이책의 저자가 처음 중국에 갔을때만해도 한국에대한 좋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현재는 무엇을해도 비꼬고 냉소하는 대상으로 점차 바뀌고있어 안타까움을 토로.. 구체적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던 단오절에 대한 오해나 굴원이나 공자가 동이족이라 한국사람이라는등의 학설 린위탕의 말이라면서 인용한 한자가 동이족의 것이라는등 근거도 희박하고 소설에 가까운 유사역사학적 낭설들이 일부 극단적인 매체에 게재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중국쪽에 좋은 떡밥을 제공하는중..(유사 역사학의 나쁜점을 다룬 글 - http://orumi.egloos.com/4437662)




저자의 중국어 블로그 - http://blog.ifeng.com/3688012.html




저자는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중국인의 특징들을 나열하면서 우리에 비하면 아직은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고 인터넷도 느리고 자기잘못을 잘 인정하지 못하는등의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짜들에 대해서는 중국현지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현상이라는 상식적인 사회라는점이고 중국의 구매력과 시장을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내려깔고 서로를 무시하는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란 생각을 들게해주는 저서..


작년에 중국 베이징 여행을 갔을때 아이랑 같이갔던 부국해저

우리에게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정도 되는 곳인데 중국의 관광지는 사람구경하러 간것같은 착각을 주곤하는데 이곳에는 곡선으로 만들어진 관람코스로 보행자는 가만히 서있고 바닥이 움직이는 구조였는데 아이랑 이것저것 촬영하다 움직이면서 중국의 나이 지긋한 아저씨 발을 밟았는데 내가 미안해서 서너번 죄송하다고 사과하는데 왠지 반응이 시큰둥했고 그냥 넘어가는 눈치.. 지금 생각해보니 사과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중국문화때문이었던듯.. 사과를 별로 하지 않으니 받아본적도 없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들기도..


중국은 경제규모에 비해 삼성같은 큰기업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인데 이유는 지나친 관료주의가 가져다준 기업환경

그리고 중국은 시장경제를 받아들였지만 아직은 공산당이 정권을 쥐고있고 검열과 통제가 많은곳 그리고 그런 환경이 가져다준 마인드의 문제등

블로그의 관련글 -  2012/11/18 - [책] 벼랑끝에선 중국경제 - 량센핑.쑨진


중국은 몇가지 불편한것 때문에 피할수도 없는 국가가 되었고 피하는것도 그리 현명하지 못한 현재 그렇기에 불필요한 오해나 몇가지 이해부족에서 온것들까지 갈등으로 끌고가는것은 스스로에게도 불리함을 자초하는 일이 될터.. 상호간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부드러운 대화로 풀어나가는 지혜를 점점 생각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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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중국 소싱 노하우 - 중국에서 제품 소싱하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3.05.06 17:07 도서관환상/실용서적

우리에게 중국이란 이미지는 스케일이크다 역사와 전통이 깊다정도에서 상품으로 넘어서면 질안좋고 싸고 엉터리란 이미지가 매우 강해 중국이라는 국가마저 싸구려 취급하려드는 경향이 있고 한국에 관광온 중국 사람들을 약간은 무시하는 부분도 있었는데(최근에 거의 없어졌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중국내에서 경제적으로 상위 5%안에 드는 사람들만 해도 우리나라 인구를 살짝 넘기기에 우리의 관념이 어느정도 비틀어진 부분도 존재.. 중국에게 보이는 우리는 전체적으로 조금 살만하고 스포츠 잘하는 조그만 나라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원하는 부분에 맞추다보니 파생한 결과물일 수도 있는데 이유는 우리가 값싼 것만을 원하기에 오더에 맞춰 행하다보니 나오는 성향도 강하다는 이야기


몇년전 관심때문에 오픈마켓에서 오랫동안 중국에서 제품을 소싱하시는분의 강연을 들었었는데 중국은 전세계의 공장이기에 말도 안되는 저가의 상품을 생산할 수 도 있지만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지닌 유럽이나 미국쪽의 제품들도 대량생산을 할수있는 기술력도 모두 보유하고 있는데.. 도매시장에서 한국 상인은 그렇게까지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라고.. 이유는 오더량이 상대적으로 미미한편이고 가격흥정을 심하게 하는데다 제품의 품질에대해 까다로운쪽에 속해 판매하는 입장에서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편.. 우리보다 어려운 아프리카의 흑인을 예를들면서 정서적인 차이 혹은 시장의 차이일지 몰라도 가격흥정도 거의하지않고 대량으로 사입해가는것을 종종 본다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그리 매력적이지만은 한국 상인들이라고.. 반면 한국 사람들이 중국 도매시장에 가면 넓기도 하지만 한국에비해 불친절하고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는 존재로 불신이 강한편.. 서로다른 입장차이가 존재하는데 물론 가격흥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장사하는 사람이 손해보는 짓을 하지 않는것은 당연한 것이기에 이런 성향이 중국 상인들에게도 미리 깍을것을 예상하고 가격을 부를터...결론적으로는 이런저런 귀찮음과 난관에 대한 해결을 잘해야 장사는 잘하는 지름길이랄수 있는데..



'중국 소싱 노하우'의 저자인 이중엽씨는 10여년동안 중국에서의 무역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는데 원론적인 이야기보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책으로 우리가 느끼는 중국인 특유의 계산과 거만하고 이기적인 모습도 있지만 친해졌을때 이면에 있는 여유와 인간미도 이야기하면서 이런 특징을 잘살려 중국 사입이 가져다주는 저렴하고 질좋은 물건을 가져올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으로 떠나기전 준비부터 통관까지 망라한 실제 경험을 모두 공유


중국의 지역마다 특징적 시장들을 소개


아이템 선정시의 주의점과 추천 아이템..


수량에 따른 효율적인 통관방법을 소개


중국에서 물건을 들여올때 매우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찬 책으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접근했기에 해당 분야의 실무자로 초보자들에게는 매우 유요한 책이고 경험자들도 모르던 부분의 정보를 보물처럼 발견할수도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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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벼랑끝에선 중국경제 - 량센핑.쑨진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2.11.18 21:20 도서관환상/인문학

자본주의로만 치면 한국입장에서 일본은 가까운 미래의 반면교사이고 중국은 과거 우리의 자화상이기도하다..

물론 경제 규모나 역사적 맥락은 다르지만 같은 유교적 자양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중국은 우리와 다르게 20세기 대부분을 공산국가로 지냈고 

당시 중국의 일반적이 대부분 사람들의 잣대로 보면 내적으로는 탁월한 선택..

청말 중국의 정세는 암울 그자체였고 서양의 강대국들이 여기저기 난도질하던 시대..

당시 권력을 가졌던 장제스 국민당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기에 결국 민심을 얻지못하고 대만으로 쫓겨난 정황..

중국은 마오식의 공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한동안 내적 충만감을 가지기는 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인간의 내재적 욕구인 물욕을 지나치게 빈곤한 상태로 채워주지 못하게 되었고 

소련등 공산주의 몰락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고립의 한계를 겪으며 국가적 비전을 상실한 상태

이후 덩샤오핑은 변화의 물결속에 개방을 선포하게 되면서 세계의 공장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

사실 중국이 고도의 산업화를 걷게되면 이전에 장제스가 보여주었던 정치의 투명성이 다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될수 있는데 량센핑의 벼랑끝에선 중국경제에서 진단한 가장큰 문제점의 중심에는 역시 관치 중심의 경제발전이 

가져온 사회문제라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경제발전 초기 진행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경향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중국과 규모가 다르고 남북 대치상황이 가져다준 특수한 정황과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존재했기에 

옭고 그름을 떠나 즉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상태에서 그대로 하나의 조건으로  떠안고가는 측면이 있었지만

중국은 우리와 입장과 상황이 다르기에 어떤식으로 나아갈지 매우 궁금..


오랫만에(몇년만에) 위드블로그에서 받아본 책..

책이 도착했을때 기쁘기도 했지만 약간 난감.. 

생각했던 것보다 500페이지를 넘는두툼한 분량에다 문외한인 경제분야에 깊이가 있는 저자의 내용..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 10점
랑셴핑.쑨진 지음, 이지은 옮김/책이있는풍경


저자 량센핑 블로그 - http://blog.sina.com.cn/jsmedia


량센핑 최근 모습 영상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서민기준에서 실제로 느끼는 경제의 체감상태가 가장 중요..

량센핑은 중국은 고속성장을 하면서 일견 부유해진듯 하지만 내부에서는 꽉막힌 호방한 관료와 

국유기업이 좌지우지하는 경제 정책들이 자신들만 위하며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채 방만하고 

보여주는것 위주에 한방에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다는 지나친 낙관론에 근거해 있어 매우 위험해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거나 남미처럼 몰락할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세우고있고

인플레로인해 표면적인 수입은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체감은 오히려 더나빠지고 있다고 진단..

현재 중국경제는 부동산 폭등문제가 있는데 주변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예를든 홍콩이나 싱가폴은 방세개 있는 정도의 주택은 매우 저렴하게 소유할수있어 근본적으로 특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상황이면 집값폭등이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환경.. 하지만 중국은 이와 다르게

일반 서민은 스스로 벌어 집을 소유한다는것은 매우 어렵고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는중..

량센핑이 지적한것은 이런것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런부분에 대한 무대책상태

이런식의 부동산과같은 위기 진단을 내릴수 있는것은 금융 공기업 민항기 통신등 사회 기반산업 전반에 걸쳐있어

중국경제가 벼랑끝에 서있는것과 같다고 저자는 진단..


알라딘 저자소개

저자 : 랑셴핑 (郞咸平)   

최근작 :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누가 중국경제를 죽이는가>,<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등 6개

소개 :

국제금융학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주목받는 경제학자로, 2003년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학자’, 2006년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10대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중화권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중국 출신 경제학자 중 노벨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금융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에서 부교수를 거쳐 1998년 시카고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홍콩 중문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1990년에 발표한 기업파산 연구 논문은 그해 전 세계에서 발표된 금융재무학 관련 논문들 중 가장 우수한 연구 저술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논문들 중 두 편은 지금까지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기업재무 논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적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경제가 안고 있는 병폐와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의 거침없고 예리한 비판과 정확한 미래 예측은 그의 인지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로부터 ‘미스터 마우스’라는 애칭을 받으며 가장 신뢰하는 경제학자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그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새로운 중국을 말하다》, 《자본전쟁》,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중미전쟁》 등이 있으며,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자본주의 정신과 사회주의 개혁》, 《랑셴핑의 말말말》 등을 펴냈다. 특히,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원제: 中國經濟到了最危險的邊緣)는 독보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경제의 이면에 숨어 있는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한편 향후 중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예리하게 조망하고 있다. 


중간에 인터넷쇼핑인 타오바오에 관한것은 매우 관심있던 분야여서 솔깃했는데 이부분에서 강조한것은

영세한 소매업을 하기위해 대형유통상가를 차릴만큼 절차가 필요한 환경과 과도한 세금이 문제..

게다가 우리나라에도 사례가 있던 옥션이 활성화된후 예고없이 판매자에게 부가되었던 세금처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의 사례가 있었는데 중국과 우리는 매우 비슷한 부분도 많은것처럼 보이는데

이책 곳곳에서 느끼는 감정이기도.. 


저자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산업발전을 유도한 한국의 정책발전에

더욱 주목하고 자신들이 교훈으로 삼아야할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즉 이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대안없는 비판을 하는것이 아니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쓴소리를

늘어놓고 있는중 가장 크게 바뀌어야할것은 정부차원에서 투명성을 가지고 예산수립및 세제개혁과 지금보다는 민간에

더 맡기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량센핑의 존재는 중국정부는 보기 싫겠지만 중국으로서는 축복인듯..

우리나라 경제학자 혹은 사회학자중에는 장하준이나 우석훈 같은 사람이 생각나지만 현실적인 영향력이 적고

중국은 정부차원 개혁이 실행된다면 다시 호기를 맞을수 있는 조건이 많지만 우리는 어떨지 매우 복잡미묘..

하지만 모든 경제발전의 초석은 결국 정치의 투명성이 좌지우지할수있는 커다란 조건이란것....



책을 받기전에 저자에 대한 사전지식이없어 기대는 했지만 큰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매우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높은식견을 보여주는데 단순한 쓴소리가아닌 마음의 방향은 자국에 대한 애정에 기반한 저서라고 평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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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안철수의 생각 30대 공감 이끌며 최고 판매량 경신중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2.07.23 13:40 도서관환상/인물

강력한 대선후보중에 한명인 안철수 원장..

백신 개발자에서 의사로 촉망받는 CEO에서 존경받는 교수로..

이번 대선의 가장큰 폭풍을 몰고올 안철수의 신간..

좌우논리로 재단되는 지루하고 실질성없는 그리고 이기적인 계산이깔린 상태의 치졸한 말싸움 정치판.. 

최고학부 의사출신 엄친아이지만 희생과 봉사정신을 보여준 젊은시절, 사업적 성공으로 능력까지 겸비한 인물..

현재까지 보여준것은 실질성과 개방성을 가지고 모두를 통섭할 수 있는 이미지..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리더쉽의 전형이 될수있을지... 한순간의 바람이 될지 지켜볼일...


안철수의 진정한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 될것..


인터넷 서점 예스24 보도자료





- 안철수 저서, 출간 다음날 20일 1만2천권 팔리며 스티브 잡스 7천5백권 제쳐 

- 30대 남성 이어 30대 여성도 ‘안철수의 생각’ 선택 

- 수도권과 오피스 집중 현상 두드러져… ‘서울’ ‘강남구’ 구매자 가장 많아



안철수 원장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의 판매열기가 주말을 넘기고도 식을 줄 모르고 달아오르고 있다. 

<안철수의 생각> 누적판매량 2만5천7백여권.. 열기 여전히 뜨거워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에 따르면 <안철수의 생각>은 19일 정오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단시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함은 물론,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2만5천7백여권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의 생각>는 출간 다음날인 20일 1만2천권이 팔리며 분당 8.3권씩 팔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최근 10년간 하루에 가장 많이 팔린 <스티브 잡스>의 약 7천5백권(출간 다음날인 2011년 10월 25일 기준)보다 1.6배 많은 수치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20일 오전 10시경 입고된 초판 1만여권이 모두 판매되어 이후 주문건은 2쇄가 입고된 21일부터 배송을 재개했으나, 이 또한 22일 오전에 품절사례를 초래했다”며, “독자들이 주문한 책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물류센터 직원들은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23일 오전 3쇄가 입고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 밤 안철수 원장의 SBS 토크쇼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방송이 나간 후에 더욱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안철수의 생각>은 13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판매 하루 만에 제치고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0대 남성 이어 30대 여성도 <안철수의 생각> 선택 

<안철수의 생각>은 출간 당일 남성 구매비율이 67.3%로 평소 판매비중이 40%에 그치던 남성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주말 사이 여성의 구매비율이 41.1%로 늘어 남녀구매비율이 6:4가 되었다. 7월 23일 오전 10시 기준 성연령별 구매는 30대 남성이 2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여성(18.1%), 40대 남성(16.1%), 20대 남성(11.5%), 40대 여성(10.8%) 순이다. 

<안철수의 생각> 수도권과 오피스 집중 현상 두드러져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안철수의 생각>은 일반도서보다 수도권 집중 현상과 오피스 집중 현상이 좀더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스24의 지역별 구매자 분석을 보면 서울 지역 구매율이 34.2%로 일반도서 평균 29.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서울시의 구별 분포를 보면 강남구, 서초구, 영등포, 마포구 순이었으며, 일반 도서의 구매자가 강남, 서초, 송파에서 1, 2, 3위를 차지한 것과 달리 이번 책은 송파를 제치고 영등포구와 마포구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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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TV365, 238회] "2012 메가트렌드 인 코리아" 김경훈 저자와의 생방송토크 -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2.01.19 01:29 도서관환상/실용서적
18일 저녁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북TV
예전에 자주가던 거래처 옆건물이더군요...

열띤 토론과 관심가는 내용에 생각보다 늦게 끝나 안산까지 갈생각에 뒤풀이 참석 못하고 서둘러 나옴...
저자가 직접 앞에서 설명해주는 내용을 들어보니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50대 자살율이 아주 높다는 말에 미래에 대해 조금더 치밀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무척가는 관심에 조만간 읽게될듯...

맛깔스런 진행을 하시는 고우성님도 직접보니 즐거워 지더군요

2012 메가트렌드 인 코리아 - 10점
한국트렌드연구소 엮음/중요한현재

관련 웹사이트 한국 트렌드- http://www.whatsnewtrend.com


원문출처 - 한국트렌드연구소 http://www.whatsnewtrend.com/whats/bbs/board.php?bo_table=publication&wr_id=12


저자 소개

지은이 | 한국트렌드연구소(www.whatsnewtrend.com)

대표집필_김경훈

1994년 《한국인 트렌드》로 국내 트렌드 연구의 포문을 열었다. 저서로는 《한국인 트렌드》(2004, 전면 개정판)를 비롯해 《트렌드 워칭》(2005), 《대한민국 욕망의 지도》(2006) 등이 있으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트렌드 전망서인 ‘핫트렌드’ 시리즈를 발표해왔다. 올해는 그 다섯 번째로 기존의 이머징 트렌드가 아닌 메가트렌드를 기초로 다음 해의 보다 현실적이고 필연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춘 《2012 메가트렌드 인 코리아》를 펴냈다.

김경훈 소장은 2005년 한국트렌드연구소를 설립하여 주요 기업에 트렌드 관련 컨설팅과 예측 리포트를 제공하는 한편 트렌드 예측가 양성과정을 이끌고 있다. 2011년에는 CJ 제일제당의 식문화 트렌드 예측, 동부건설 그린하우징 예측, 제일기획 트렌드 자문단, 롯데마트 고객만족 트렌드 예측 자문으로 활동했으며,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인 ‘2020 인체감응 솔루션 예측 프로젝트’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 트렌드 예측을 기업 경영에 접목하는 전략서인 《예측경영》을 집필중이다.

공동집필_박성희(책임연구원), 이주언(객원연구원

왜 메가트렌드인가?

2012년의 한국, 한국인. 우리에게 작동하는 글로벌한 환경 변화의 압력은 무엇인가? 우리의 집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트렌드는 어떤 것일까? 그로 인해 우리 사회가 겪어야 할 변화는 무엇이며, 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이 책은 한국과 세계가 불씨를 품은 화약고처럼 불안한 상태에 이른 원인을 진단하고, 2012년에 우리가 목도하게 될 필연적인 변화를 다룬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개념은 수십 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변화를 의미하는 ‘메가트렌드’다. 트렌드와 관련된 개념 중에 가장 공간적으로 넓고, 시간적으로 길며, 강력한 필연성을 지닌 것이 바로 메가트렌드다.

오늘날 어떤 나라, 어떤 개인도 메가트렌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매년, 매월, 매일, 매순간 우리는 자유의지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지만, 크게 보면 이 전 세계적인 집단적 선택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 따라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 세상이 변화해가는 방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메가트렌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해야 한다.

1994년 《한국인 트렌드》로 국내 트렌드 연구의 포문을 연 김경훈 소장이 이끄는 한국트렌드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핫트렌드’ 시리즈를 발표해왔다. 《2012 메가트렌드 인 코리아》는 그 5번째 책으로, 기존의 이머징 트렌드가 아닌 메가트렌드를 기초로 다음 해의 보다 현실적이고 필연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트렌드연구소는 2007년에 10대 메가트렌드를 선정하고 그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 분석해왔다. 이 책은 그 10대 메가트렌드의 큰 흐름 속에서 특히 2012년에 우리의 관심을 끌게 될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전망하고 있다.

2012년, 한국은 화약고!

빈부 격차의 심화, 심상치 않은 세대 갈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 실업, 부실한 사회안전망, 정치 및 경제 지도층에 대한 극단적 불신…… 지금 대한민국의 온도는 99도, 임계점 직전이다. 더구나 2012년에는 한국이 이미 4퍼센트대(혹은 그 이하)의 저성장률 체제로 들어선 상황에서 세계적 불황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는 고프고 주머니는 비었는데 쪽박마저 깨지게 생긴 것이다.

이 같은 현실에 대한 수동적 저항의 극한은 자살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더욱이 OECD 국가를 통틀어 유일하게 자살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창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할 나이인 10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능동적 저항은 성찰과 분노다. 오랫동안 경쟁과 성취에 몰두해왔던 한국인들이 금쪽같은 시간과 돈을 성찰과 분노에 쓰기 시작했다. 자기계발서를 치워버린 책꽂이는 《정의란 무엇인가》, 《닥치고 정치》 같은 책들로 채워지고, 출퇴근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나꼼수’를 듣고, 일부는 무상급식이나 반값등록금 촛불시위에 직접 참여한다. 돈을 들여 분노를 산다. 앞만 보고 뛰기도 바쁘던 사람들이 성찰에 시간을 들인다. 죽어라 달려왔건만 내 삶은, 우리 사회는 왜 이 모양인지 되묻기 시작했다.

2011년 세계를 휩쓴 저항의 물결이 2012년 한국에도 상륙할 것인가? 이 책은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지금까지처럼 각 계층이 자기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보며 대립한다면 틀림없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2012년에는 두 번의 선거가 있다. 선거는 다양한 사회 참여자들이 갈등의 원인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 의사를 점검하는 사회적 의사결정의 장이다. 만약 이 기회조차 놓친다면 한국은 향후 몇 년간 그동안 응축되어온 사회적 갈등이 폭발하고 폭력적인 해결책으로 치닫는, 길고 긴 조정 기간을 거치게 될 것이다.

세계는 지금 격동과 폭동 사이!

튀니지에서 촉발되어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파급된 재스민혁명, 아랍권과는 조건도 상황도 판이한 선진국에서 발생한 런던 폭동 및 월가 점령 시위, 그리고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칠레와 한국에서도 벌어진 등록금 인하 요구 시위…….

‘분노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나타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30여 년간 ‘글로벌화’라는 배를 타고 미국식 금융자본주의가 세계를 장악해왔지만, 그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된 양극화가 부메랑이 되어 ‘분노의 글로벌화’로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빈털터리 세대, 천유로 세대, 88만원 세대…… 일찍이 미국과 유럽과 한국의 동시대 젊은이들이 이토록 판박이 같은 별칭을 공유한 적이 있었던가? 여기에 최근 미국에서는 새로운 별칭이 하나 추가되었다. ‘아큐파이 세대’, 즉 월가 점령 시위에 참여한 세대다. 그렇다면 유럽에서는, 그리고 한국에서는 또 어떤 세대가, 어떤 행동을 통해 등장할 것인가?

기존의 글로벌화는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가 서서히 무너지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0년까지 그에 따른 세계 질서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다극화가 글로벌화의 방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과정에서 2012년에 예상되는 주요 양상을 이 책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중국이 상대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력 과시에 나설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자본주의적 공식을 따르지 않는 차이나 스탠더드, 차이나 파워에 대한 논의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국가가 아니라 시민사회단체가 글로벌 연대를 통해 다극화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월가 시위의 국제적 동조 현상에서 보았듯이 주요 이슈에 대한 공감대가 디지털 기반의 ‘평평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조직되고 있다.

한편 2012년에는 우리와 밀접한 주요 국가들에서도 선거를 통한 권력 교체가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1월에는 대만에서 총통과 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3월에는 러시아 대선이 있다. 10월에는 중국에서 10년에 한 번 교체하는 공산당 지도자 선출 대의원회가 열린다. 또한 동아시아 평화의 키를 쥐고 있는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2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선포하고 후계자를 양성하는 한편으로 국제 화해를 모색할 것이다. 어떤 리더들이 탄생할 것인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그들의 비전은 무엇일까?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엄청나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메가트렌드로 위기를 보라! 기회를 찾아라!

2012년은 대한민국이 누적된 갈등으로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는 해다. 역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고 성장의 기회를 잡는 한 해가 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지구촌을 누비며 던지는 화두들이 한국에 상륙한다. 이미 한국은 이 글로벌한 변화의 한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단지 세상의 변화가 빠르고 복잡해짐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변화를 이끌고 앞서 가며 새로운 기회와 성장동력을 포착해야 한다. 메가트렌드 예측으로부터 도출한 2012년의 10대 트렌드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사회적 소요의 세계화 _ 분노의 글로벌 스탠더드

2012년에도 소요의 세계화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그러한 상황을 촉발하고 진행시킨 원인들 중 어느 것도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2012년은 정치적 갈등이 비즈니스와 경제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독재 정권, 부패한 월가, 등록금 같은 2011년의 분노의 대상은 반시민적 행보로 낙인찍힌 기업들로 확산될 수 있다. 시민은 곧 소비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2012년의 소비자들은 분노에 차 있을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예전보다 더 심각한 반응이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좀 더 투명해져야 하며, 의도와 실천을 일치시키려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2 신뢰 경쟁 _ 기업시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20년 전이라면 소비자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을 기업의 노력도 지금은 통하지 않는다. 착해 보이는 일을 몇 가지 한다고 해서 신뢰가 쉽게 증가하지 않는다. 금융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그리고 이윤만 챙기려는 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도 성립한다. 휴머니즘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어려운 불신의 지뢰밭을 뚫고 신뢰를 얻은 기업의 지위는 더 향상될 것이다. 좋은 기업, 신뢰할 만한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것이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서 이미 좋은 경험을 하지 않았는가.

3 소셜 익스피리언스(Social Experience) _ 연결의, 연결에 의한, 연결을 위한 경험

디지털의 일상화는 인간적 삶의 진화를 가져온다. 사람들은 개인화된 디지털 도구들과 소프트웨어, SNS, 미디어를 이용해 일상의 매 순간 누군가와의 관계를 경험한다. 그런데 이 경험은 관계 자체에 머물지 않는다. 디지털 도구가 없을 때에도 했던 다양한 일상적 행위들을 향해 욕구가 옮겨 붙는다. 우정, 연애, 소비, 거래, 공부, 취직 같은 영역에서도 디지털화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하려는 욕구가 커진다. 그리고 마침내 이런 바람들은 현실화된다. 그러한 도구가 언제나 우리를 따라다닌다. 관계라는 패션을 입는 것이다. 옷처럼 언제나 몸에 부착되어 있다. 모바일 혁명은 이렇게 완성되어가는 것일까?

4 다이렉트 서비스 _ 스마트 소비자를 위한 최종 병기

쇼핑은 물론이고 정보, 관계, 문제 해결, 즐겁거나 색다른 경험 등이 다이렉트 서비스의 대상 리스트다. 이 대상들에 대해 기대와 결과 사이의 시공간적 거리를 압축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쉽게 말해서 기대 이상이어야 하는 것이다. 다이렉트 서비스의 핵심은 복잡성을 줄여주는 데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증강현실, 새로운 디스플레이나 디바이스…… 뭐든 상관없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첨단 기술이면 뭐하나? 쥐를 잘 잡아야지.

5 칩시크(Chip Chic) _ 저성장시대의 블루칩

칩시크는 ‘저렴하지만 멋진’이라는 상반된 욕구를 결합시키는 추세를 말한다. 유니클로, 자라, H&M 등 패션 분야에서 칩시크는 이미 성숙한 트렌드다. 하지만 다른 분야는 어떨까? 스마트폰은? 화장품은? 자동차는? 집은? 칩시크는 바야흐로 모든 일상으로 확산되려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성장이 예상되는 한국에서 가격 경쟁은 장기적인 결사항쟁의 구도를 만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 가격 전쟁의 와중에 특화되어가는 시장이 바로 칩시크 시장이다. 하지만 칩시크는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이나 시스템, 노하우가 필요한 데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정확히 찾아내서 제품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6 시티파머 _ 나는 녹색 도시의 농부다

도시 안에서,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신체적, 심리적 위로를 받으려는 욕구가 그린시티의 에너지다. ‘도시를 떠날 수 없다면 도시적 삶을 바꾸자’는 것이 이 욕구의 방향이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이 에너지들이 누적되면서 도시와 농업의 접목은 이제 티핑포인트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얼리어댑터들의 특이한 시도 수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중화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시티파머들을 지원하는 정보, 지식, 교육 등이 확산되고 쉽게 식물을 가꿀 수 있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종자, 농기구, 새로운 농법 등이 점차 커다란 시장으로 성장해갈 것이다.

7 실버부머(Silverboomer) _ 2012년의 최대 소비 그룹

2012년에 한국 나이로 50세가 되는 사람은 1963년생, 59세는 1954년생이다. 처참했던 한국전쟁 직후 10년 동안 태어난 사람들로,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다. 이들의 수는 총인구의 15.76퍼센트, 20대보다 100만 명이나 더 많은 약 756만 명이다. 50대의 순자산 규모는 2억 9,930만 원으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많다. 인구도, 재산도 가장 많은 세대가 50대인 셈이다. 향후 실버 산업과 문화를 이끌어갈 베이비붐 세대, 즉 실버부머는 2012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집단이자 연구가 필요한 세대다. 실버부머는 한국의 고령화가 어떻게 진행되어갈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세대가 될 것이다.

8 친고령화 도시 _ 실버를 품으면 황금알을 낳는다

친고령화 도시가 은퇴자 도시쯤일 것이라는 상상은 접어라. 친고령화 도시의 포인트는 고령자들을 도시적 삶의 주체로 적극 수용하자는 것이다. 그들을 교외로 나가서 한가한 전원생활이나 즐겨야 할 퇴물 취급하는 일은 그만둬야 한다. 그들은 도시에 살 것이다. 도시는 그들을 껴안아야 한다.

실제로 고령자가 떠나면 도시가 망한다. 2010년 서울시 인구의 9.25퍼센트가 65세 이상이다(92만 8,956명). 현재 50대인 베이비붐 세대는 인구의 15퍼센트다. 그들은 우리 역사상 가장 부유한 노인 세대가 될 것이다. 만약 은퇴 연령에 도달하고 있는 이들 세대가 모두 떠난다면 10년 후쯤 서울시는 황폐화되고 말 것이다.

9 아시아 중산층 _ 한국 경제 향후 10년의 생명선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당시,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2009년에 중국 경제가 14퍼센트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는 전혀 달랐다. 중국은 2009년 8.7퍼센트나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는 6.5퍼센트, 인도네시아는 4퍼센트 성장했다.

세계 경제위기는 오히려 아시아의 역할을 더 강화시켰다. 그중에서도 이 지역 중산층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아시아개발은행(ABD)은 아시아의 중산층 인구가 19억 명이며, 2030년이면 전 세계 구매력의 43퍼센트, 무려 3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호주의 연방재무장관은 중국과 아시아의 중산층 소비자들이 향후 10년간 호주 경제의 생명선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이라고 다를까?

10 철도 르네상스 _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

항공 시대에 철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철도가 글로벌화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왜 철도일까? 간단히 말하면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서다. 또 최근에는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철도 운행이 빠르고 지능적으로 변화했다. 여기에 몇몇 대륙 국가들의 글로벌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이유다.

향후 철도 르네상스를 통해 창출될 시장은 얼마나 될까? 2015년까지 철도시장 수주 규모는 646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KB투자증권). 선진국들이 사활을 걸고 철도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지금, 기술로는 세계 5위권인 한국도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철도 르네상스의 한 축에 도전해야 한다.








같이 읽으면 괜찮을것 같은책
많이 게을러져 리뷰 안쓴지는 꽤오래된 세월..

김중태 원장의 비즈니스 미래지도 3부작 특별 세트 - 전3권 - 10점
김중태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스마트워크 - 10점
김국현 지음/한빛미디어

나쁜 사마리아인들 - 10점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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