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분수에서 로맨틱한 프러포즈 - 영상상영 및 육성고백 사용가능... 무료사용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2.04.11 23:02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프로포즈는 인생에 한번(여러번 한면 어떤면이던 골치아픈 인생이라는...) 이전에 영상편집실 운영할때 편집을하거나 자작 기념영상을 인코딩하고 DVD같은 매체로 변환해주곤 했었습니다.. 준비 타이밍 마음의 확고한 결심과 혹시나 하는 심리상태 모든것이 박자가 맞아 떨어질때 극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는 프로포즈... 

분위기 있는 곳에서 진실되고 멋진 프로포즈는 평생의 기념의 될 수도...
서울시에서는 한강분수에서 무료 프로포즈 이벤트를 신청받아 5월부터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운영했었다고 하는데 프로포즈 장소로는 매우 특색있고 로맨틱한 장소가 될 수 있을듯합니다.
더불어 음악 녹음한 육성고백 및 영상메시지등도 상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프로포즈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 가운데 하나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프로포즈뿐만 아니라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개인적으로 10여년전에 기획하고 실행하던 사업이었는데 서울시에서 지금하고 있네요..
당시에는 너무 영상에만 매달려 별로 반응이 없었고 가끔씩 자작영상을 만들다 기술적으로 힘들어 가져오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면 얼굴의 표정이 모두 보이기에 진실성과 감동이 배가되어 다가옵니다..
지금은 아이의 새학년 올라갈때 혹은 스승의날 할까말까 오락가락하는것을 반쯤 강제하고 달래서 연출하고 하면 아이들이라 중간에  몰입해서 신나서 하기도 했는데 올해부터는 조금 컸다고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보면 추억이 될것도 같은데 쑥스럽다고... 매일보다시피하거나 오랫동안 보아온 얼굴이라 억지로 하면 얼굴에 나타납니다.. 

영상메시지의 강점은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게다가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희소성과 마음의 정성이 결합해 돈같은 것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감동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 市, 한강분수 무료 프러포즈 이벤트 4.16(월)부터 신청접수, 5.3(목)부터 운영 
-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물빛무대 수상분수’에서 매주 목~일요일 시행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 물빛무대 수상분수에서 오는 4.16(월)부터 사전신청을 접수받아, 5.3(목)부터 프러포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분수 프러포즈는 지난해 5~6월, 9~10월 4개월간 총 174회를 진행했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이벤트라는 점과 ‘무료’라는 강점이 부각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반포 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한강의 명물이며, 반포대교 상단 380개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분수공연 중 특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 Gee > 등은 빠르고 역동적인 음악과 리듬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는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달빛무지개분수 프러포즈는 이용자 맞춤형 분수음악 연출 서비스를 통해 평소 연인, 가족에게 다하지 못했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로부터 신청곡을 접수받아 원하는 날짜(시간)에 신청사연 소개와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를 연출하며, 신청 시 본인의 육성이 담긴 MP3 파일을 제출하면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본인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는 수변을 배경으로 한 수상 공연문화시설로서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다. 아치형 무대 모형에 물방울을 형상화해 독특한 외형을 자랑하고 있으며, 빛이 춤추는 레이저쇼, 음악에 맞춘 수상 분수쇼로 역동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여의도 수상분수 프러포즈는 물빛무대 앞에서 진행되어 친구들은 물론 주변 관람객들의 축하까지 받으며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플로팅스테이지 영상설비를 이용해 영상편지를 방영하고 무대에서 프러포즈를 진행하는 동안 무대 뒤쪽의 스크린에는 커플/가족사진을 담은 슬라이드 쇼를 연출할 수 있으며, 무대 정면에 설치된 커플벤치 후면에는 사랑의 서약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공간 마련되어 있어, 프러포즈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강에 남길 수도 있다. 

프러포즈를 이벤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부터 영상편지 촬영 및 편집 등 이벤트 진행의 전 과정을 한강사업본부에서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감미로운 음악, 정성어린 영상과 자신의 목소리로 진심을 전할 수 있게 될 ‘한강분수 무료 프러포즈 서비스’는 특별하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검소하면서도 낭만지수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어 줄 것이다.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780-0678)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분수 프러포즈 이벤트는 연인간의 청혼뿐만 아니라 부모님, 배우자, 친구에게 감사·사과·축하의 말들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여 그동안 수줍어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하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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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어머니 부고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1.11.11 12:06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지난 월요일 오전 한통의 전화
수원 둘째 큰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머리속에 떠오르는 여러가지 아련한듯 하면서 뭔가 복잡한 것들...

8살 국민학교 1학년 시절 한학기 끝나고 갑자기 다른동네로 이사를 간 상황
나는 우겨서 전학을 가지 않았고 결국 버스로 통학...
학교 근처에 있던 큰어머니댁.. 마당에는 봄이면 냄새가 진동하던 라일락 나무가 있었고..
또래 사촌들도 있어 당연히 제집드나들듯 들르는 코스...
당시 세살던 큰어머니댁의 주인아주머니는 특이하게 이슬람교도로 기억(정확히 모르겠슴.. 당시에는 사촌형이 회교도라고 스치듯 이야기했던것만 기억..)하는데 마법주문같은 기도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

날으는 원더우먼이 유행하던 시절... 왠지 회색이어야만 할것같은 70년대...
30원이던 차비는 딱지를 사거나 대강 학교 문방구에서 껌뽑기로 날리고...
터벅터벅 고등동을 가로질러 집이있던 화서동까지 걸어가던 유년시절...
때때로 나와 같은 상황의 친구들과 같이 다니기도 했었는데 역전 지하도를 가로질러 화서동 서호방향으로 가기도 했는데 
지금은 물론 아파트가 들어서고 작은서호라 불리던 곳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논밭 중간중간은 공터에다 돌산이라는 자그마한 산이 있었고 그곳은 동말이라 불리던 곳.. 판자집이던 친구네서 누나에게 얻어먹던 샛노란 귤차가 흑백사진속의 유일한 컬러처럼 또렷히 기억나기도... 흑백TV 시절이라 기억도 흑백이어야 할듯한 이 느낌은 무엇일까?

도시락 2개 싸가지고 다니던 고3시절..
서울에서 통학하기 너무멀어 여름방학 끝나고 세류동 큰어머니댁에서 다니던 시절...
그때는 철이없어 매일매일 도시락 싸주는것이 대수롭지 않은일이라 여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보통일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서는 어른되었다며 동네 양화점에서 맞춤구두를 사주시기도 했는데 당시 신었던 신발이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큰어머니는 당뇨합병증으로인해 몇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계셨지만 두어번 찾아뵌게 고작... 항상 큰어머니 생각만하면 뭔가 걸리긴했는데 막상 떠나시니 마음 한구석이 안타까움과 아련함이 밀려오더군요... 조금더 찾아뵙고 했어야하는데 평소에 부족하다 외쳐대던 시간이며 갖가지 자기 정당화의 변명들이며...

수요일 아침 영구차와 함께 장지로 출발..
오열하는 가족들과 육신은 마지막 인사를 하시고...
영정사진속의 온화한 모습으로 오롯이 남아 마음과 기억속에서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고 있습니다...

* 영상으로 담아놨는데 십년후쯤 사촌형과 누이들에게 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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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의 추억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9.08.26 11:53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7년전 이맘때... 결혼준비를 하면서 유럽배낭여행부터 일본,태국등등 여러군데 싸돌아다녀본 아내에게 권할만한 여행지가 별로 없는듯해 고민... 우연히 웨딩박람회에갔다 그곳에 잔뜩몰려있던 여행사에 신혼여행지를 문의하던중 평소가보고 싶었던 실크로드를 관통하던 중앙아시아나 이란 아니면 중국남부의 윈난등을 이야기했더니 상담자분의 묘한 웃음만 되돌아 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주변 지인들 대부분은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을 많이가곤 했는데 제주도도 못가본 나였지만...  제주도... 아내는 이미 여러번 갔다왔다면서 재미없어하는 휑한표정... 태국은 이미 갔다왔다고하고... 유럽이나 미국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고 하다 여행사 여러곳을 전전하며 귀동냥 하던중 부담없이 추천하는 곳이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당시 조금씩 알려지던 세부였습니다.

필리핀.. 당시를 떠올려보니 바나나,열대,우기,어릴때 위인전에서 읽던 막사이사이,반군,아키노,마르코스,이멜다,구두,이주 노동자,미국 식민지,네모에 세모가 들어간 필리핀 국기,밀림,IMF 시절 여행 가이드하러 떠났던 친구

이제 시간은 별로 없었고 태국은 아내가 가본곳이고 발리는 인연이 없는듯 적극적으로 권하는 곳이 없었고 괌은 좁다는 말에 왠지 심심할것 같았고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는 당시에 관광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였던 걸로 기억... 장소는 이제 필리핀으로 좁혀졌고 보라카이냐 세부냐를 놓고 저울질하다.. 보라카이로 결정...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마닐라행 비행기의 대부분은 신혼여행객들... 신부들의 머리에 꽂인 핀뽑아주거나 이야기하거나 잠자는중... 마닐라 도착하니 늦은밤 시내 호텔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일찍 출발.. 까티끌란으로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내려서 당시 우리나라의 시외버스 비슷한 관광버스를 타고 선착장 도착 배를타고 보라카이섬 뒤쪽에 내려 필리핀에 많이 있는 씨클로를 타고 해변가 숙소도착.. 숨차게 이동... 가이드분 설명이 현재 비가오는 시기인데(당시는 10월) 운이 좋다며... 이후 그림같은 해변에서 보트도타고 맛있는것도 먹고 낚시도하며 즐겁게 지냈 추억이 떠오릅니다.

애초에 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상상속의 것들로 나름대로 철저한 준비를 한뒤에 가야하는 것들이었기에..
보라카이의 해변과 옥빛 바다 바나나보트와 호핑투어 공연과 해변의 카페에서 마시던 산미구엘 맥주
여유가 생기면 아이랑 셋이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까마득하게 잊고지내던 당시를 떠올리며..
(2개 올려진것의 내용은 동일한 것입니다. 제대로 재생되는 하나만 보시면 됩니다)




 

영상은 1시간짜리 테잎 2시간 분량이라 다시 보는데 조금 걸렸네요..
해변에서 수영복 입고 촬영한 것들은 아내의 무언의 협박으로 배제...
이외에도 여러가지 물놀이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지금같은 방수카메라가 시중에 없었고... 노는데 정신팔려..
마닐라에서 갔다온 팍상한은 한바탕 비가온 다음이라 흙탕물이었고 중간중간 물에 담그느라 카메라를 비닐속에 넣었다 뺏다 반복하다 아주살짝 촬영해서 편집에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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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사슬 그리고 금연의 해방감...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9.01.09 00:36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한달전쯤 이외수씨의 금연에 관한 기사를 보게되었습니다.

조인스닷컴: 이외수 “하루 8갑 흡연 … 숨쉬기도 어려웠어요”

이외수의 글을 처음 접한건 당시에 중광스님등등 여러명의 에세이를 묶어놓은 술이라는 책에 묘사된 것이었습니다. 그당시는 한참 친구와 동네슈퍼의 진열장에 있는 술을 무슨맛일까? 캡틴큐는 이런맛인데 럼주는 원래 싸구려술이고 사탕수수가 주원료로군...나폴레옹은... 궁금해하며 하나씩 사다 마셔보던 스무살무렵... 간혹 카페같은 곳에서 개폼잡으며 칵테일을 한잔씩 마시기도..마티니..키스오브화이어..슬로진...맨하탄..페퍼민트...나중에는 토닉워터같은 것을 사다놓고 진토닉을 해마시기도.. 끌끌..

이책을 읽은뒤에 남았던건 젓가락을 던지는 무공을 하는 기인정도로 생각했는데 군대있을 때에는 꿈꾸는식물부터 벽오금학도까지 주옥같은 이외수의 작품들을 즐겨읽기도 했었습니다. 그후로 그는 내게는 거의 잊혀진 작가였는데 요즘 고독마저 해탈한듯한 그의 활동들을 이곳저곳에서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대략 하루 여덟갑의 담배을 태우셨다고 하니...
현재 이외수의 웹사이트에 감성마을 코너에 보면 방문객들이 자택내에서 음주와 흡연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보이는데 아이러니 하지만 금연을 행한 사람에게 흡연을 약간의 유혹과 상당한 불쾌함이 극단적으로 교차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1호선이나 4호선의 실외 전철역에서 천연덕스럽게 담배를 태우는 사람이나 보행중 흡연중인 사람 특히 사람이 밀집한 버스정거장이나 보행이 잦은 터널안에서 담배를 피울때면 강력하게 제지하고 싶은 욕구가 머리끝까지 뻐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지긋한 노인분들이 많아 조금 눈치주다 그냥 참기...

웹사이트 http://www.oisoo.co.kr/

최근 이외수 선생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이킹 필름

요즘은 많이 변한것이 여자들의 흡연인데 이전에도 여자들의 흡연은 많았지만 길거리에서 흡연은 10여년전만해도 금기에 가까웠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당시만해도 간큰남자 시리즈등이 유행하기는 했지만 대리만족에 가까울뿐 상대방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감놔라 배놔라 끼어드는 터프한 남자들이 많기도 했지요..

저는 담배를 처음 피워본게 아마 열두세살무렵 다락에서 몰래 한개피 피우려 물었다 한모금 내뱉고는 한참을 캑캑거리다 왜이딴걸 하면서... 던져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로 한참 폼잡을 무렵인 중학생시절 분위기때문에 친구와 몇개피 연속으로 벙긋거리다 땡.. 고교시절 1,2학년때까지는 뜻한바있어 피우지 않았지만.. 고3무렵 뻐끔담배 조금 피우다 20살무렵부터 폐인 모드.. 지금은 없어진 골띵한 청자와 백자를 하루종일 피우기도... 군시절에는 하루 두갑가까이 육박하기 시작... 당시 담배 안태우던 후임병들에게 당시 군용담배였던 솔을 한보루반 돈주고 사던 기억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애초에 돈으로 지급받기도 했었지만 담배로 받아 내게 팔으라며... 그이후로는 담배는 아주 당연한 생활이었고 아이출산직후까지는 금연이라는 것은 꿈에서도 상상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결혼전부터 흡연에 대해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였었던 아내는(이면에는 금연이란 불가능하리란 전제도 상당히 깔려있었습니다. 아내는 담배를 피워본적이 없습니다.) 출산후에 갑자기 담배를 베란다에서 피우는것을 금지시키더니 집앞에서 피워도 창문으로 들어온다며 한동안 불만이 지극했습니다. 이윽고 담배피우고 아이를 만지지 말라더니...

처음에는 점진적인 금연을 생각했습니다.
당시 하루 한갑반에서 두갑이던 흡연량 15년을 태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을수는 없고... 우선 집에서 금연... 주말 금연... 하루에 태우는것도 절반으로... 아마 금연을 해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방법은 확률이 매우 낮고 순간적으로 가능하다해도 다시 흡연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매우 가까운 지점에 있습니다. 독한놈 소리를 듣더라도 한방에 끊어버리고 참는것이 최고입니다. 금단현상은 물론있고 개인적으로 보조제의 경험이 없기도하지만 이것도 결국 마지막을 판가름하는것은 의지라고 생각됩니다.. 과거에 알던 사람들은 제가 금연했다고 그러면 웃으면서 웃기지 말라고 할것이 분명합니다.

담배살때도 무조건 신분증을 제시하고 구입하라는 안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보여집니다.
프라이버시 침해가 아니더라도 지켜지기 힘든일... 진짜 이것이 심각한 불이익이 돌아갈만큼의 강제성이 없는 상태에서도 지켜지리라 여기는 것일까... 양담배가 금지였던 시절에(당시는 군사 독재시절이라 지금과 사뭇다른 사회분위기..) 중동쪽에 일하러 갔다 돌아온 어른들이 몰래몰래 한갑씩 아버지에게 쥐어주던 모습이 기억나기도.. 아주 조심스레 보관하며 태우시던 모습이 생각나기도...

경향신문: 담배 살 때 성인도 신분증 제시 ‘사생활 침해’ 논란

지금 제외모를 보면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서른살 무렵까지 조금 까칠한 담배가게 주인을 만나면 신분증 보자던 소리를 듣곤했었습니다. 대부분이 나중에 미안하단 소리가 나올정도였지만... 어떤 곳에서 언뜻보기에도 저보다 어려보이던 주인을 볼때면 꺼내지 않고 그냥 담배만 집어 나오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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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담그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12.02 02:05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작년부터 김장 김치 담그기를 직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사다먹기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일말의 믿음의 문제가 생기기도.. 
작년에 처음으로 그래한번 우리힘으로 해보자...
백지상태에서(그래서 가능했겠지만) 무턱대고 시작했던 김치담그기....
아내는 한가지 끝날때마다 장모님께 귀찮을정도로 질문을 해가며 우여곡절끝에 담그기도...
초보자에게 김치 담그기는 배추의 적절한 절임상태로 만드는것이 거의 절반이상의 비중이고
그다음은 양념의 배합이더군요...
켜켜이 소금을치고 적당하게 몇번씩 뒤집고 깨끗이 씻어내고...
물론 좋은 배추를 고르는것은 기본...

작년 김장, 올 여름 이사와서 한번, 그리고 올해 김장....

작년 김장은 양념소 양조절을 못해 처음에 담근것은 왕창 나중에 담근 것은 거의 백김치에 가까웠는데 처음 해봤다는 즐거움과 김장 시즌의 양질의 배추를 사용해서인지 그럭저럭 기본, 그렇지만 자화자찬으로 반이상 자신들을 도취시키며 아주 맛있게... 이사와서 담근 김치도 괜찮았는데 이전의 실패를 되돌이켜 양념소를 많이 만들어서 잔뜩잔뜩 들어간 김치의 양념들이 돌출하기도.. 그래도 이게 어디냐 하면서... 이번 김장은 양념소의 양은 적당했고 동치미까지 시도...

아이와 약속했던 백김치를 담을려고 했는데 담을만한 용기도 동나고.. 몇몇 재료들을 준비못해 시간관계상 동치미 담그는 곳에 한포기정도 그냥.. 어떤 맛이 나올지..

내년에는 동치미를 담그기위해 항아리를 사야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11월 29일
한대앞 전철역 근처 농수산물 도매시장 식자재마트..
이곳이 어제보다 배춧와 기타 채소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아내말에 일말의 씁쓸함이 일기도 했지만 재료들이 싱싱한편이고 배달까지 해주기에...

카트에 앉아 있었지만 평소와 다르게 잠시뿐.. 부피큰 배추와 무에 밀려 걸어다녔습니다.
이곳에서 있었던 황당함 가운데 하나.. 추석무렵이었나 일반적으로 대형할인마트등에서는 일어나기 힘든사례로 사용중 카트를 잠시(1-2분) 한눈파는 사이에(사람이 많아 과일상자인가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과정에서 카트는 놓고 물건만 들고갔는데...)) 누군가 가져갔는데(이날 카트가 동나기도 했었지만..) 이곳의 카트는 500원 주화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순간 당황하기도.. 기분이 잡쳐 거의 쇼핑을 하지않고 나왔던 기억이..(카트를 가져오려면 한동안 기다려야 했기도 했고...)




집근처 식물원과 주차장 사이의 터널
안산시내 곳곳의 칙칙했던 터널을 바꾸는 중으로 알고있습니다.



분주하게 재료들을 펼쳐놓고 다듬는중... 하루종일 배추 절이면서 이것저것....


11월 30일 오전
무채 썰면서 동시에 가는중...
지완이의 재롱...


드디어 건조시킨 배추들과 양념소를 섞기직전 기념촬영..
엉터리 기획사에 속아 촬영중인 동네마트 전단지 모델같다고 놀렸더니 삐치기도 했지만 김장 김치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이라 금방 잊었슴(우선 다행...가만 생각해보니 나는 엉터리 기획사 대표인가...ㅋㅋㅋ)



동치미 담그기...
과정은 간단하지만 재료의 절묘한 배합이라는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막연히 추측하며 오늘 살짝 열어보았더니 향으로 직감하기에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나중에 칼칼하길 기대하는 국물맛을 봐야 알겠지...

동치미는 항아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우쳐 주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담근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기로...

* 김치를 담그면서 어린시절 먹기에 싫증내고 햄이나 소세지타령을 늘어놓던 철부지 기억이 떠오릅니다.
요즘 비염이 심해지고 기침이 오래되 금요일 폐렴일지 모른다는 동네 소아과 의사말에 지완이는 집에서는 거의 안먹던 김치를 먹기 시작...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아토피가 심했던 작년까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치담그느라 마늘,양파,대파 등등 온집안에 김치 담그는 재료들의 향연이 시작되면 거짓말처럼 그날은 가려움증이 사라지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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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인전을 연 아내..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09.18 00:29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아이 엄마의 꿈은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 이것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궁극적인 꿈이었으며 일찌감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 노력과 재능 모두를 인정받았었지만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미대진학을 포기한이후...

회사생활을 할때도 퇴근후에.. 지금도 가끔 낙하산 인사나 과도한 복지와 엄청난 연봉으로 말이 많은 그곳에 다녔던 아내는 퇴사후에 강남에 카페를 차려 집안이 발칵 뒤집힌적이 있었다는데 어제 이야기한 비하인드 스토리중에 하나.. 이전까지 집에서 물한방울 손에 묻히지 않았건만...자신의 그림을 걸어놓을 욕심으로..혼자서 덜컥 차렸다가 경험부족이 가져다준 운영상의 역부족으로...이십대 초반에 결혼한 언니집에 놀러갔을때도 캔버스와 물감을 꾸역꾸역 챙겨 가서는 그림만 그리다 왔다는 정도였다던데...

결혼전의 몇년간의 상황과 육아에 매진한 몇년 거의 십여년 가까이 손놓다 작년부터 가뿐한 마음으로 다녔던 집가까이에 있던 그림 동아리에 다니면서 부터 잊혀졌던 그림의 열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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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는 본격적으로 그려본게 이번이 처음이라 본인의 의도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진솔한 감정들이 묻어나오기에 신선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몇번의 단체전후에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
첫발자국의 설레임과 지니고 있던 원대한 포부가 항상 함께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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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 2008.09.19 15:05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
    축하드립니다.

블로그 1주년을 기념하면서..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03.01 17:55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어설프게 시작했던 블로그를 운영한 것이 만으로 1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글을 쓴 것은 작년 2월 28일이고 그후 15일 후에 글을 쓰기 시작(아니 쓰기 보다는 별도로 작성된 것을 옮겼습니다.) 했군요. 블로그 운영은 그동안 많은 것을 제게 주었고 앞으로도 그리할 것 같습니다.

숫자와 관련된 것들을 살펴보면
작성되어 공개된 글은 공지사항과 현재쓰는 글까지 합쳐 419번째이고
글을 작성하는 현재에 테터카운터로는 84만명이라는 놀라운 숫자
(상당수는 허수임에도..부질없는 것이긴 하지만 심리적인 포만감 같은것은 왜 생기는 것인지...)
리퍼러 순위로는 직접방문자를 제외하면 상위5개는 네이버 - 다음 - 올블로그 - 야후 - 구글(co.kr) 순이며
(대표도메인만 적용된것.. 기타 서브도메인 형식으로 집계된것 제외)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네이버에서의 방문자가 전체 방문자의 70%정도를 차지 했었지만 지금은 다음과 네이버가 각축을 벌이는 중이네요..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단것은 작년 6월부터 시작해서 대략 800불 가량 통계를보니 11월이 지나는 시점부터 단가는 급락했고 추천수익은 받아본적이 없으며 처음으로 수익금을 받은것은 약2개월이 지난 시점이었고 그후로는 매달 받다 올해 들어와서부터 약 2달에서 3달 주기가 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언제까지 애드센스를 달아놓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때 같았으면 거짓말이나 사기정도로 치부할 수 있었던 모델이 실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부분이 있었지만 이에 수반되어진 애드센스로 인해 블로깅이 방해 혹은 본의를 벗어나게끔 영향을 받는것은 참으로 본말이 전도된 권하고 싶지않은 방식입니다.(이런 형태의 애드센스의 활용은 구글측에서도 그리 좋은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리라 보여집니다.) 애드클릭스는 그리 의미있는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변화점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처음 시작한 도메인 blog.betterfcace.com이라는 서브도메인이었는데 문제는 웹호스팅사의 상당한 불안정에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서비스 회사도 인정하는 부분이었지만 그리 뾰족한 방법이 없어 데이터호환이 가능한 티스토리에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한동안은 betterface.tistory.com을 주도메인으로 사용하다 퀵돔으로 일컬어지는 betterface.kr 도메인을 구입하고( 참 재미있는것이 퀵돔 예약시점에는 주호스팅을 받던 서비스업체의 갖가지 홍보와 독촉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으나 그리 매력있는 도메인명도 아닌데 누가 가져가겠어 하는 생각이 맞아들었습니다.. 초기에 새로운 도메인이라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의미로서의 가장 큰 변화는 블로그스피어라는 아직은 생성과 경험의 축적이라는 부분을 필요로하는 일종의 집단지성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웹 2.0이라는 말이 아직까지는 피부에 와닿는 개념어는 아니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분석하게된 UCC 그중에서도 동영상 분야는 사회적인 관심과 더불어 즐거운 작업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블로거들과 교류하게 되었고 잊혀져가던 감성까지 일깨우는 과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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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살면서 가장 완벽하게 진행했던 행사중에 하나였던 우리아기 돌잔치때 촬영한 것입니다...

사족: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약속했던 것중에 몇가지 지키지 못한것이 있어 반성해봅니다.
실버라이트 관련해서 효과적인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지만 인코딩 프로그램의 설치되지 않음과 갖가지 업무와 겹쳐 시기를 놓치면서 하지 못했고 개인적인 영상물의 정리부분이 있었는데 생각처럼 진행이 되지 않더군요.
현재 개인영상물은 지완이의 성장비디오 -  jiwan.kr 에서 시간 순차적으로 업로드 중입니다.(아직 올린것이 몇개 안됩니다..)

앞으로는 약속이라는 강박적인 의미보다 자연스러운 전개에 주안점을 두고 몇가지 진행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1. 하드디스크 혹은 미디어에 담겨지는 방식의 영상촬영기기의 발달로 이전에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영상물의 캡쳐과정이 간편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별도의 하드웨어적 장치가 필요했기 때문이었고 일상속에서 영상물을 지속적으로 촬영하는분이 많지 않고 간헐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촬영테잎 때문에 하드웨어 구입 및 영상변환 및 편집을 습득한다는 것은 난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작년을 기점으로 변화된 부분이 동영상의 활용이 활성화되는 부분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몇가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캠코더에서 촬영한 영상물을 디지털화 시킬때의 방법과 주의점을 실제적인 소프트웨어의 사용기 형식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물론 업무적인 프로페셔널한 영역이 아닌 홈비디오에 걸맞는 단편적인 속성이 있겠지만....

2. 개인 영상물의 정리 및 개인블로그 데이터의 한정적인 효용성에 대한 백업 및 실험적인 성격으로 개인 커뮤니티 형식의 betterface.net에서 개인블로그들의 데이터들의 재배치 및 별개의 콘텐츠를 블로그 시스템을 벗어난 곳에서의 활용을 모색해볼 생각입니다,(글로 정리하니 조금 거창해진 부분이 있는데 솔직히...그냥....짬짬이 백업하는 개념이 강합니다.)

3. 오프라인상에서의 만남부분이 있었는데 현재 상태로는 이부분은 작년보다 더욱 어려워진 상태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개인적인 변화점이 있다면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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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 처음온 넷물고기 라고 합니다.. 처음오자마자 바로 블로그 첫돌 축하드립니다 !! ㅎㅎ .. 3/15 일bpf 배너를 다신것보니, bpf 가시나요 ??, 가능한한 저도 갈 생각하고있는데 ^^
    • 안녕하세요!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BPF는 시간이 허락하면 되도록 갈려고 합니다.
      (요새 시간나는 것이 생각같지 않아서 당일이 되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화창한 봄날이 시작되네요..더불어 졸음까지...
      즐거운일 가득하시길... 혹시 가게되면 넷물고기님 블로그에 연락드리겠습니다.
  2. 축하드려요,
    비슷한 시기에 똑같이 시작해서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버렸죠.
    800불이라는 액수를 보고 부러워요
    첫돐 상이 앙징맞습니다.
    역시 이런 쪽으론 50대 티를 꼭 냅니다 ㅋㅋㅋㅋ
    • 고맙습니다.
      골든로그님은 블로깅 초기부터 교류가 있던분이라..

      돌잔치때는 성장비디오를 편집해서 상영을 했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4계절로 나뉘어진 10분 조금 넘는 영상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인간극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007년 블로깅을 정리하면서..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7.12.31 18:51 사람과사람/운명적인 만남
아마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큰 만남중에 하나가 블로그와 조우한 것입니다.

처음 시작한 올 2월달 이때는 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리뉴얼 하는 중의 거의 막바지 였고 블로그는 포털에 널린 업체 홍보성 블로그를 보고 이왕할거 여기저기서 말로만듣던 테터툴즈를 설치하면서부터 였습니다.(처음 설치했을때는 무엇을 써야할지 몰라 거의 한달 가까이 방치했었습니다)

아마 미련스럽게 물건 판매나 회사에 대한 자화자찬식의 블로그를 구축하고 메타블로그등에 발행을 했었다면 외면이나 비난 둘중에 하나 혹은 둘다 받는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의도는 지녔지만 직접적인 물품홍보보다 웹사이트 구축하면서 정리해 두었던 고객들과 직면하면서 많은 질문을 받을것을 정리한 영상관련 정보들을 올리면서 관심조차 없었던 블로그스피어 즉 그중에서 주도적으로 이끌고나가는 메타블로그들을 기웃거리면서였습니다.

기존의 홈페이지를 구축할때와는 완전히 다른세상이더군요. 전형적인 회사의 웹사이트들이 브로슈어나 상점을 대신하는 기능이 강하다면 블로그는 지극히 사적이며 동시에 매우 공적일수도 있는 공간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현재 포털에서 검색시에 제공되는 우대를 제외한다면 그리 효율적인 인터페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이나 트랙백등의 기능은 커뮤니케이션의 강화에 있기 때문인데 상업적인 목적이 전면에 나오는 것이라면 오히려 독이되어 자신에게 돌아갈수도 있는 위험성에 내맡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혹은 블로깅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해준 블로거

추천블로그: 민노씨의 민노씨.네
                 아거님의 GaterLog  at 6 A.M.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해준 블로거

추천 블로그: 세이하쿠님의 blog marketing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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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일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삶에 이리저리 휩쓸려 잊어버리고 지내던 것들이 하나씩 돌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욕망 같은 것들.. 십년넘게 글한줄 끄적거려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아직까지도 일상때문에 이부분은 충족이 되고 있지는 않고 블로그의 활용도 창작쪽이 아니었기에 아직까지 본격적인 시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블로그와 블로깅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물론 명확해야될 필요성은 없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과욕이라고 여겨지지만 자연스럽게 그런 과정을 통해 어떤식의 계기들이 도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작의 터널같은 올한해 였다고 생각됩니다.

언제까지 습작을 해야하고 지속적으로 실험을 해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부딪치며 혹은 깨지면서 블로깅하는 재미도 쏠쏠한 한해였습니다.(사진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선 조종 자동차를 선물받은날 - 소유욕은 있되 가지고 노는것은 금방 싫증낼것이 뻔하기에 고급스러운 것들은 별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는데 제가 어릴때를 기준으로 머물러있기 때문이었는지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 신나서 놀이터에서 하루종일 해맑게 웃던 아들녀석입니다. 그 이전에도 한번 사준적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특정분야에 천재성을 내비치는 아이가 아니라면 다때가 있더군요. 급한마음에 혹은 과욕을 부려 서둘러 챙겨봐야 진짜 필요로하는 순간에는 이미 낡았거나 고장난 상태가 되기 쉬웠습니다. 우리네 삶의 어떤 단면들도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지속성을 가지고 블로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동인이 필요한데 제가 피부로 직접 느끼고 말할수 있는것은 하는일과 관련된 영상과 웹의 결합이었고 우연인지 올해는 유난히 손수제작물 즉 UCC 그중에서도 동영상에 쏠린 관심은 아주 지대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의 유행처럼 2-3년뒤에 사그러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웹에서 하나의 보편성을 지니고 사용할수 있는 표현의 도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랫만에 학습하면서 물론 틈틈이 하기는 했지만 배우는 심정으로 자료들을 취합하고 개인생각을 정리하고 사용방법을 정리하고 하다보니 자신의 입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블로깅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것은 포털에 대한 것이 아니었나 합니다. 간간히 이야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포털은 제공해 주는데로 혹은 시류나 나름의 이유에 따라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지 그런 서비스들이 공공재의 성격에 근접하듯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나친 간섭이 아닌가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말뜻은 여러사람이 오가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사적인 전유물이라는 전제하에 주어진대로 이용이나 잘하자는 주의였는데 이를 넘어서는 하나의 사회적 소통이 오가는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부여하면서 부터 아니 그보다더 정확하게 말하면 사회적 소통을 하는 일정부분 공공성에 기반한 것을 인지했다고 보는것이 옳겠습니다. 개인생각으로 이부분을 촉발시킨건 실체성보다 아직까지도 의미에 더 큰의의를 두는 웹2.0이라는 화두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많은 IT관련 회사들이 인용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상이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촉발된 의미로서의 웹2.0이라는 화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지속성을 지닐만한 가치로서의 원천이 되기에는 충분한 실효성이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Web 2.0 - thefirstpost.co.uk


제 블로그에 참으로 많은 스크립트들과 여러가지 장치들을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고 특히 애드센스와의 만남은 또다른 눈을 뜨게 해주었지만, 프로슈머(생산하는 소비자)라는 말도 역시 한국에서는 가까운 시일내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외국에서는 얼마나 활발한지?) 그래도 첫걸음이라는 측면에 의의를 둘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의 애드센스 수익 추세를 본다면 블로그스피어상에 회자되는 영향력과 더불어 경제적 독립성까지 갖추었다는 의미까지를 포함하는 프로블로거의 출현은 요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물론 방법이라는 것이 블로그에 광고를 삽입하는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고, 애드센스와 관련해서 구글측의 정책은 분명 여러가지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가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올해의 가장 큰 선물은 블로깅이었는데 내년에도 지속가능하길 바랍니다.

현재 바라는 것은 조금더 외연을 넓혀 별도의 블로그에서 아이의 뱃속에서 부터 촬영된 성장비디오를 정리하는 것이고(커다란 얼개는 되어있고 사적으로 보기위해 정리작업은 착실하게 한편이고 직접촬영의 힘으로 약간의 데이터정리만을 필요로 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는 물리적인 시간 소요가 많기에 더뎌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시큰둥 한 반응을 보이던 아내가 소원이던 그림 전시회를 기점으로 블로그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어쩌면 시달릴지도 모르겠네요.. 아내는 10여년전에 웹제작방법을 배웠고 오래전 개인 홈페이지로 포털에서 인터뷰까지 해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손놓은지 거의 5년.. 아마 완전히 모른다면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애써 무시하고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초창기에 꽤나 시달릴것으로 예상...)

그리고 진짜로 한가해진다면 아주 오래전의 개인일기와 장난스럽게 진지한 습작들을 정리해볼까도 생각중이지만.... 어쩌면 바쁜 일상과 일에 묻혀 지금의 블로그마저 황량하게 변하지 않을런지.... 이부터 걱정해야 될듯합니다.

이상은 구축을 위한 구상이었고 방법론에 있어 소통에 중점을 두고는 싶지만 블로그스피어는 개인화의 정체성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몇가지 직접대면이 아니기에 걸리적 거리거나 끼리끼리 뭉치는 성향이 감지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상에서야 어느정도 자연스런 현상이고 온라인 상에서도 그럴수 있겠지만 메타블로그를 활용하는 편이라면 조금더 적극적으로 변모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다만 방법론과 물리적 시간의 제약이라는 것이 따라다닙니다.

이글을 우연히 보시게 되는 분들 모두 새해에는 바라는일 원하는일 모두 한걸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고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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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늘 부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답니다.
    나는 아직도 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나 하는 물음으로부터 벗어나지를 못하고
    그렇다고 엎어버리지도 못하면서 2007년을 보냈거든요.
    조은님은 1년여 운영하면서 목표의식이 설정되었다면 큰 소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8년에는 과연 이블로그를 어쩔것인가로 고민하다가 또 한해를 보내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쫌 가르쳐 주세요 *^^*
    애기 영상 많이 올려주시고요
    제가 요즘 애기들만 보면 사족을 못씁니다
    •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골든로그님의 젊은 생각들이 더 부럽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계시는데 엎어버리기는요...

      저도 블로그를 유지하는 것이 버겁기는 하지만 아마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있는 강박관념을 떨치고(자주 글을 써야만 한다는.. 혹은 그럴듯한 내용만 올려야 한다는..) 남에게 피해안주면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는게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골든로그님이 저보다 한수위이신것 같습니다. 흔히 운동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힘을빼고 몸을 움직이는데 오랜 시일이 걸리는 것처럼..

      아이들은 언제봐도 사랑스럽습니다. 골든로그님도 이전에 손주가 생기면 성장비디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성장비디오는 한번 시작하면.. 상당한 시일과 노력이 들어갈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촬영한 테잎을 헤아려보니 이제 50개를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바라고 원하는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 역시나 조은인상님 특유의 담담하고, 정갈한 문체로 블로깅과 함께 한 이런 저런 한 해의 감상과 기억들을 풀어주셨네요. 그런 담담한 술회가 오히려 더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전업블로거, 혹은 말그대로 경제적인 수익구조를 블로그'에서' 창출할 수 있는 말 그대로의 프로블로거는 아직은 그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특히나 점점더 블로거들 스스로 '포털 종속성'을 강화하지 않을는지.. 그 점이 가장 우려가 됩니다. 물론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함께' '존중하며' 발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솔직히 현재의 대한민국 웹의 현실은 그런 이상론이란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인지를 그대로 증거하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튼.. ^ ^
    새해 항상 따뜻하시고, 기쁜 일 많으시길 기원드립니다.

    p.s.
    아거님과 함께 소개되다니 영광입니다. : )
    • 새해 덕담 고맙습니다.

      연말에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뵐수있는 기회를 놓쳐서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오프에서도 볼 수있는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아무래도 제가 노력을 해야 가능할것 같은데... 흑흑)

      전업 혹은 프로블로거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한 역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의미와 내용이 우선 중요하겠지만 더불어 중요한 요소인 경제적인 토대가 마련되지 않기 때문인데...

      포털.. 가끔은 메아리 없는 외침같기도 하고.. 유저가 전반적으로 변하면 같이 변화될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서비스 업체는 수동적일것이고 유저는 의미에는 대체로 무관심하고 이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수도 없는 상태이고.. 가끔은 하이에나로 서로 돌변하기도 하고..

      아거님 블로그는 민노씨 블로그를 통해 알게되었고 자체로서도 의미도 지니지만 블로깅의 하나의 원형모델로서도 기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즐거운일 그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3. 저도 아이들 촬영해 놓은 것만 벌써 20여개가 넘는데 변환하려니 시간과 장비가 필요해 엄두를 못내고 있네요..
    아이들 성장 동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2008년에는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
    그래야 게을러지지도 않을 것 같구요.
    더조은인상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어떤 형태로 원본을 가지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본소스는 꼭 별도보관을 하시고, 변환 장비와 방법은 한번 터득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긴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는 기쁨도 늘어갑니다.

      저는 촬영한 기기의 특성을 고려해 DVD에 담을수 있는 최상급 화질로 변환후에 4-5장정도 복사해 놓습니다. DVD 미디어도 완벽하게 믿을것이 못되고 종종 훼손되기도 합니다. 나중에 하나는 아이에게 주고 하나는 저희 부부가 가지고 나머지는 1개는 백업용도로 나머지 1-2개는 일상적으로 시청할때 사용합니다. 물론 저야 직업과 관련된 것이라 그나마 손쉽게 가능하지만 아마 시간이 들어가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여건이 시간관계상 힘들면 한두개만 복사하더라도 원본소스를 꼭 별도로 보관해야합니다. 그래야 미디어가 훼손되더라도 다시 만들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마래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영광입니다. 무엇보다 더조은인상님의 글에 포스팅 되었다는 것이 큰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인상님. 저두 사실은 인상님 블로그에서 많이 배워 간답니다. 것으로 않그런척해서 캬캬캬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배포하셔서 저 같이 ucc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곧 찾아 뵙는다 하곤 영 약속을 못지키네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조만간에 기습한번 할껍니다^^ 행복하세요^^
    • 세이하쿠님 덕분에 잘모르는 분야였던 마케팅에 대해서 많은것을 되돌아보고 배우게 되어서 즐겁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에 계획중이고 진행중이던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