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사용한 가스보일러 교환 - 콘덴싱 보일러는 이제 의무사항 20만원 지원 받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20. 9. 21. 04:55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불안불안했던 보일러

 

뭔가 걸리적 거리던것 가운데 하나가 보일러였습니다. 여름이지나고 나니 더욱 그랬습니다. 결국 몇년전부터 덜그럭거리며 돌아가다말다하던 보일러를 교체했습니다. 진작에 퇴역했어야할 보일러였지만 온수 기능이 아직까지 이상이 없었고 에프터서비스 몇년 받으며 버티다 드디어 몇일전부터 내부에서 관이새고 물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짜증이 나기보다는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십여년전 이사온후부터 쭈욱 나름대로 기특하게 오래 오래 버틴 보일러였습니다. 3년인가 4년전쯤 오셨던 A/S 기사는 너무오래 사용했고 이제는 갈아야하는게 맞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긴했지만 잠시 스치고 지나간 아직 버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곧바로 다른일에 휩쓸려 차일피일 여차저차...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왔던 도망자의 끝을 보는 순간인듯...

 

보일러 설치연도를 보니 2001년 10월이었습니다. 창문틈에는 태풍이 몰려왔을때 끼워둔 종이들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낚인듯 싶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정체불명의 빨간색은 접합부위에있던 석고들이 너덜너덜해 금속재로된 테이프로 감아두었었는데 가스 점검 나오신 분이 내열 실리콘을 칠하라해서 안전생각해 덕지덕지 발랐었습니다.

 

새로 설치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앞으로 설치하는 보일러는 무조건 친환경 콘덴싱만 가능

 

보일러를 알아보려 검색해보니 법이 바뀌어 올해 4월부터 교환이나 새로 설치하는건 무조건 친환경인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야한다고합니다. 2020년 올해까지는 지자체에서 설치비 20만원을 보조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가운데 하나가 가정용 보일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는 예산 초과로 해주지 않는곳도 있다합니다. 

콘덴싱 보일러는 배출되는 열을 한번더 잡아두어 열효율을 높인 보일러입니다. 더구나 이산화탄소등 유해물질 배출을 억제해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환경에 좋다고 합니다. 

 

일반 보일러는 연통을 10도정도 하향시켜 설치합니다. 사진 각도가 묘하지만 연통 오른쪽에 접힌 부분에서 살짝 하향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옆에붙은 급기구는 연통보다 높은 지점에서 시작해야한다고 합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급기구가 막힐수 있고 관을 타고 물이 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집에있는 보일러의 연통이 혹시 돌아가지 않았는지 가끔 살펴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콘덴싱 보일러는 반대로 10도정도 상향이 되는데 콘덴싱 보일러는 에어컨처럼 물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꼭 설치시에 배수구와 연결해야 됩니다. 반대로 배수구가 없는 곳에 설치하면 낭패

 

보일러 용량 선택

 

제일 먼저 따져볼건 비용이긴하지만 우리집에 적정한 용량이었습니다. 먼저 사용하던건 16K였습니다. 집에 우풍이 그리 쎄지는 않은편이고 보일러 연식도 생각했지만 대체로 춥다고 느낀편이었습니다. 콘덴싱은 16K는 없고 14K와 18K 그리고 22K 이런식으로 올라갔습니다. 방3개 화장실2개 거실과 주방이있는 32평형인 우리집은 22K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일 많았습니다. 검색도 그렇고 동네사정을 훤하게 알고있는 대리점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22K를 기본으로 생각하되 비용차이가 너무크면 18K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난방이 잘되어야만 하는 특징을 가진 냉체질은 아니기에.. 열체질 아들은 집안이 너무 더우면 힘들어하기도 하고 바닥보다는 침대생활에 익숙해 조금 추워도 하던대로 이불 둘둘말고 자면 될것이고.. 결국 금액차이가 3-4만원이라 22K로 결정했습니다.

 

 

보일러 용량 선택법 영상

 

보일러 회사 선택

다음으로는 어느 회사의 보일러를 할것인가였습니다. 아내는 줄곧 경동으로 하자고 했고 나는 인터넷 상에서 비용을 조금 저렴하게 할수있는 대성으로 알아보자고 했습니다. 보일러가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보일러 시장은 경동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이라는 네개 회사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롯데나 대우가 있긴하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생각한건 경동과 대성이었는데 경동은 보일러시장 점유율이 제일 높은 회사로 사용중 받았던 에프터서비스도 신속하게 대응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우연히 본건 대성보일러로 브랜드 선호도는 네개 회사중에서 떨어진다고 할수있습니다. 일단 금액이 조금더 저렴했기에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점유율 1위는 경동보일러입니다. 대략 3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먼저 쓰던 보일러도 경동보일러였습니다. 개인생각에결론적으로 브랜드의 선택은 개인 선호도일듯합니다. 가스보일러 설치를 잘못해 가스누출등으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나기는해도 보일러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폭발사고등은 간간히 본것같지만 미리미리 진짜 조심해야겠다할정도로 기억에 강하게 남을만큼은 접해보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가스경보기 설치가 의무이기도합니다. 지금 보일러를 바꾸지 않더라도 가스경보기는 화재경보기와 함께 달아두는걸 권해드립니다. 비용도 그리 크지 않기에 안전을 생각해..

 

대성 콘덴싱 보일러가 다른 브랜드의 보일러와 다른점은 열교환기가 황동으로 만들어졌다는 부분입니다. 다른브랜드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져있는데 보일러 기술자분이나 대성의 제품소개로는 황동의 열효율이 탁월하게 높다는 설명입니다. 황동이 스테인레스보다 당연히 비쌉니다.

 

대성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의 저녹스 버너 열교환기(최신제품은 사양이 바뀌었을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보일러 기술자분의 리뷰 영상입니다. 이걸보고 대성으로 결정...

 

최근에 대성셀틱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스테인레스로 바뀌어 나오는듯합니다.

www.celtic.co.kr/?act=shop.goods_view&GS=132&GC=GD000000&ch=product

 

솔직히 앞서 말한것처럼 성능은 기술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결론적으로 보면 거기에서 거기일것 같고 다음은 비용을 따져봤습니다. 인터넷 기준으로는 대성보일러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다른 업체에비하면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것인지 어찌되었건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만족스러워 보였기에 일단 결정했는데 아내는 맘카페등을 통해 수소문해 지역화폐 마일리지등을 따져 비슷한 가격으로 시공 가능한 경동보일러를 알아두고는 결정을 바꾸었습니다. ㅠㅠ 한마디 대꾸없이 힘없는 승복하고 업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야기는 잘되었고 다음날 확인차 확실하게 물어봤는데 인근 다른 지역에 사업장을 둔분으로 지역화폐 결제는 불가했습니다. 결국 원점이 되었고 다음으로는 여러곳에 전화걸어 문의했지만 부재중이고 결번에 지도를 보고 찾아간곳은 문을 닫은것처럼 보였고 간신히 연결된 한곳은 금액이 비싸게 책정되어있었습니다. 대리점 가격이 따로 정해져있는듯 했습니다. 안내 팜플렛에 가격이 표기되어있었습니다. 이야기 잘하면 될것도 같긴했지만 가스경보기 가격도 알아본것과 두배이상 차이나기에 나중에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다른것에서 후려칠것 같은 느낌에 그냥나왔습니다.

 

다음날 결국 처음에 봐두었던 인터넷 업체에서 주문하니 다음날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이십대후반과 삼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훈남 둘이서 설치하러 왔습니다. 대략 4만원 내외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할수 있다고 했는데 속으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여기저기 녹슬고 부식된 분배기를 교환해야한다고 했습니다. 20년다된 분배기이다보니 몇년전 A/S 나온분도 이거는 갈아주셔야 할것 같다고 한적이 있어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추가비용 4만원에 3구 분배기 교체에 18만원 추가되었습니다. 조금 비싸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조금 깍아주기도 했습니다. 분배기까지 교체해 시공 시간은 대략 2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20년전 철제로 만들어져 부식이 여기저기 진행되고 밸브도 매우 빡빡했습니다.

 

새로 교체한 스테인리스 분배기

 

설치중에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기술자들이 생각하는 보일러 적정 사용연한은 6-7년정도 보는데 특별한 고장없이 쓸만하면 10년까지 생각하면 된다고합니다.

 

상품 설명페이지에 등기부등본을 주어야한다고 해서 인터넷 대법원사이트에서 간만에 떼어다 출력했는데 갈때 물어보니 필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냥 되는듯.. 참고로 보조금은 직접 신청보다 업자들이 알아서 신청해 본인들이 받는 구조이고 결제할때도 20만원을 감액해서 받습니다. (아버지가 이전에 부동산중개업을 하셔서 많이 본 기억이 납니다. 아주 오랫만에 보는 등기부등본)

 


 

 

 

대략 정리하면

1. 법이 바뀌어 앞으로 보일러 교체는 무조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바꿔야합니다. 거기에 가스경보기도 필수.

 

2. 지자체 보조금 20만원은 현재 예산이 소진되어 안되는 곳도 간혹 있다고하니 확인해봅니다.

3. 보일러 브랜드는 그냥 개인이 선호하는 곳으로.. 경동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

개인생각에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이번 보일러 교체는 황동 열교환기에 꽂혀 대성으로했는데 내부 제원은 수시로 변동이 있는듯합니다. 우리집에 설치한 보일러는 제조월이 2020년 6월로 되어있고 구입한 쇼핑몰 상세설명에도 황동으로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나중에 발생할지 모를 A/S문제로 열어볼수 없어 확인불가인데 위에서 리뷰하신 영상날짜와 엇비슷해 황동열교환기로 생각됩니다. 해당 영상 댓글에보면 황동과 스테인리스는 장단점이 서로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생각에는 보일러 수명을 고려하면 7년에서 10년까지 내구성이 유효하다면 황동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습니다. 이부분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무상 A/S 기간은 3년입니다.

설치해준 기사님은 A/S는 경동이 낫다고 소비자분들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질문을 여러개 했었는데 인터넷 업체다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을 최대한 순화시켜서 하는것 같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고장나면 빨리 대응해주는 것이 중요할듯... 늑장대응하면 분노게이지 올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선택시에 고려해볼점.

 

4. 가격은 대체로 인터넷이 저렴하고 주변 대리점은 정해준 가격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업자에 따라 잘이야기하면 맞춰줄수도 있을듯하고 동네에서 하면 지역화폐 마일리지등을 고려해서 구입할수도 있겠습니다.

 

5. 보일러 교체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노후된 배관 교체등은 몇만원 선에서 해결되지만 분배기를 교체할 상황이라면 몇구로 된것인지 형태와 설치된 장소에따라 십만원선에서 많게는 몇십만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체전에 체크사항입니다. 간혹 손재주 좋은분들은 철물점에서 분배기 사다 직접하는 것도 볼수있습니다.

 

 

설치되어있던 경동 보일러는 내부에서 관이 터지면서 물이 밑으로 줄줄 새기 시작했습니다. 연결된 수도관을 중간에 잠그는 밸브가 없어 결국 이틀정도 수도를 잠궜다 틀어났다 하면서 지내기도... 보일러 교체시 배관 교체를 하게되면 물이 들어오는 관은 잠금장치를 해달라고 하세요.

 

생각은 했지만 다른데 정신팔려 말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설치하러 오신 기사님이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중간에 잠금 밸브를 달아줌.. 내심 어딘가 불안해보이던 가스연결관도 교체..

 

십몇년전 지금 집말고 다른집에 살때 보일러 점검한다면서 집으로 들이닥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스검침처럼 나온줄알고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내 혼자있을때 였는데 보일러 교환할 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돌아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기치는 영업 방법이었습니다. 당시에 굉장히 화나는 순간이었는데 초짜였는지 나랑 통화화던 모습이 걸렸는지 다행이 금전적인 요구없이 돌아갔습니다.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스점검은 정기적으로 나오지만 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보일러 점검 나왔다고하면 사기라고 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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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wHOOL) 2011년 여르미오 페스티벌 공연 영상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20. 1. 11. 16:06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훌은 퓨전국악 그룹으로 타악 연주가 주를 이루고있습니다. 2011년 처음 봤는데 검색해보니 많은 활동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쟝르가 특이하고 신명이 있기에 즐겁게 볼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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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클레지콰이 마이스페이스 런칭파티 공연 영상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20. 1. 1. 16:12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예전에 촬영했던 영상들 들적이다 다시 보게되면서 재발견한 클레지콰이의 축하 공연 영상입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당시만해도 페이스북과 대적하던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외국 IT 서비스가 국내에서 거의 살아남지 못했던 당시에 마이스페이스는 지금은 폐쇄한 싸이월드에 밀려 발도 못붙이고 일년이 안되어 떠났습니다.

클레지콰이는 널리 알려진 알렉스와 호란이있지만 사실 굳이 따지고보면 둘은 객원싱어이고 뮤지션인 클레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라할수 있습니다. 워낙 오래된 그룹이라 최근까지 알렉스와 호란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당시에 퇴근하고 바쁘게 홍대앞으로 갔다가 시간부족으로 이후에도 많은 공연들이 있었지만 아쉽게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촬영은 당시에 나온지 얼마안된 삼성의 캠코더로 720P까지 촬영되던 HMX 10 기종이었습니다. DV 캠코더만 들고다니다 저장공간이 내장된 캠코더는 처음이었는데 데이터 안정성때문에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쓰고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메모리칩이 보편화되었지만 이때만해도 메모리칩이나 하드디스크 내장형 캠코더는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더욱 많았습니다. 조금 망가지고 캡쳐의 불편함이 있어도 영상기기는 테잎방식으로 쓰길 선호하고 권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기기 수명은 비슷하지 않았을까합니다. 다만 테잎에서 다른 저장장치로 넘어가던 과도기 시절이라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Clazziquai - be my love 2008년 마이스페이스 런칭파티 클레지콰이 공연 영상

 

Clazziquai - Love Mode 2008년 마이스페이스 런칭파티 클레지콰이 공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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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죽은 바렌츠...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 12. 19. 22:23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국민학교 4-5학년 시절 계몽사에서 나왔던 세계의 탐험가란 책을 양장본 겉표지가 닳도록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별도의 위인전으로 읽기도 했던 아문센과 지금 주인공 바렌츠입니다.

그당시 상상의 나래는 바렌츠는 아문센과 비슷한 시대의 인물로 착각했다는 점(둘사이에는 300년 이상의 시공간 차이가 납니다. 바렌츠는 1597년 스발바르 - 스피츠베르겐-를 탐사하다 빙하에 배가 걸렸고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노바야젬라군도에 내린후 일주일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에서는 바렌츠의 일기가 발견되었다는 점이 상당히 부각되었었는데 역사적인 의미가 아닌 실제적인 자료로서의 가치는 어떨까?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현재의 바렌츠해는 어류와 각종 자원의 보고이고 간간히 뉴스에 비치는 것은 러시아의 핵관련 사고가 나옵니다.


탐사중인 바렌츠 일행


그림으로 구성한 바렌츠의 탐험(3차 탐험)






숨을 거두는 바렌츠












바렌츠 지도




바렌츠해 주변지도


바렌츠해에 있는 섬들..












POLAR LOW - 바닷가의 폭풍인듯.. 바렌츠해에서 발생한 사진 1987년


네덜란드 기념주화인듯..


바렌츠가 마지막으로 일기를 쓰다 죽어간 곳 노바야젬라
이곳은 러시아의 핵실험이 많이 있었었고 핵잠수함의 사고등 여러가지 기록들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노바야 젬라섬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랍니다.


서핑하다 우연히 발견 - http://blog.naver.com/ati68/150035748750


사진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wiki/Special:Search?search=Barents&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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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오른 탐험가 아문센..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 12. 19. 00:12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요즘말로 초딩.. 국민학교 다닐시절 내 마음속의 최고의 영웅은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이었다.

의대 다니다 때려치고 하급 선원부터 시작했고 어릴때는 그린란드를 최초로 횡단한 역시나 매우 특이한 인생을 살아온 탐험가이자 후일 국제 난민 구제의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난센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북극점을 미국의 피어리가 정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향을 돌려 나중에는 남극점을 인류최초로 정복하기도 합니다. 당시 영국 탐험대인 스코트와의 경쟁이 유명하기도 했답니다.

아문센은 개를 이용했고 스코트는 시베리아산 말을 이용하기도...
당시 읽었던 것중에 식량부족으로 개를 버리는 아문센 일행과 역시 식량이 없어 말을 잡아먹는 스콧 일행이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유무는 어땠는지 궁금하기도...

어린시절 몇권의 위인전에서 접했던 아문센은 오로라만큼 영롱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었는데 차츰 잊혀지다 영하 삼십도를 오르내리는 철책에서 갑자기 떠오른적이 있습니다.. 위인전에서 읽은 것은 아문센은 체력단련을 위해 군대에 자원한다고 나왔었는데 시력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건장한 체격에 승낙이 되었다고 묘사되기도...

후일 아문센은 북극을 비행선으로 횡단하기도 하고..
항로를 개척하기도하고..
한때 동료이기도 했던 이탈리아의 노빌레가 실종되었을때 찾아나서다 실종..
현재 밝혀진 것은 비행선 충돌로 인해 북극에서 죽은것으로 결론.


로알 엥엘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 - 처음 들어보는 그의 풀네임
위키백과 요약정보

또다른시선 - 경향닷컴: [지구보다 큰지도](20) 남극의 영웅들-혹한의 땅에 타오른 정복의 열정


남극까지 타고갔던 프람(fram)호 - 난센이 탐험에 사용했던 선박을 받아서 항해

북극항로 개척시에 사용한 아이아호

남극점




얼음위 .. 이 사진은 어릴때 위인전에서 본듯..


러시아 주화에 나온 아문센 .. 선박과 비행선등등







남극점에 있는 아문센-스콧 스테이션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에 있는 아문센 동상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http://commons.wikimedia.org/wiki/Roald_Amundsen

이번주말에 도서관 가면 아문센과 난센에 관한 서적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어릴때 위인전 표지에 있던 사진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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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로 잼을 만들어보다..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 1. 20. 09:30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저번에 그림주고 받았던 유기농 귤들이 허연 당분들을 드러내더니 몇몇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박스는 이곳저곳 나눠주고 한박스를 먹고 있었는데 이런이런...
안되겠다 싶어 남아있던것중에 3분에2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올해 두번째로 잼을 만들었습니다.
먼저번에도 귤로 잼을 만들었었는데 그당시의 잼은 상당히 신맛이 많이 났습니다.
물론 설탕을 많이 넣었음에도....

어릴때 어머니는 오이나 당근으로도 잼을 만들어주곤 했었습니다. 이녀석을 크래커에 발라먹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학교시절 학교에 이걸 가져갔다가 무슨 오이로 잼을 만드냐며 놀려대는 친한 친구때문에 다시는 들고가지 않았었습니다.
아! 갑자기 이녀석이 생각나는군요.. 조금은 불우한 환경이었던 친구는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아에 가까웠는데(뻑하면 가출해서 학교에 안오곤했으니까요..대부분이 지각만해도 큰일나는것처럼 호들갑떨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주번이 학교문앞에 버티고 있었고 이름적는게 왜이리 두려운지 가끔 복장불량이다 혹은 교실돌다 떠들었다면서 이름을 수첩에 적어갈때면 선생님에게 혼날까봐 전전긍긍하던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6학년이 되어 주번을 할때는 여동생 교실로 들어가 매일 약올린다면서 혼내주라던 남학생 앞에서 어깨 두들기며 한번 씨익 웃고나왔던 기억도 납니다...박통이 비명에 갔을때에는 TV에서 한동안 만화는 안나오고 이상한 것들만 잔뜩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전두환 시절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표어처럼 떠오르는 구절들 청탁배격등등.. 학교에서 지금은 고인이된 이주일 흉내를 꽤냈었지요 한참 잘나갈때 저질이라는 이유로 철퇴를 맞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아현동 외사촌형집에 놀러갔다 런닝중이던 황충재선수를 보고 뒤쫓아가면서 흥분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복싱은 지금의 효도르나 최홍만 혹은 레미 본야스키정도의 선수들도 왠지 왜소해(?) 보일 정도의 엄청난 국민적 열기였습니다.(K-1이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면 당시의 복싱은 공중파에서 실시간 위성중계 혹은 많은 주목속에 녹화방송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과는 물론 미디어의 상황이 다르긴 했지만 관심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폭발적이었습니다)

헤글러, 레너드, 헌즈, 두란 부터 개인적으로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은 김상현과 경기하던 아론프라이어.. 대단원을 마무리한 타이슨의 등장까지

830402 Aaron Pryor vs. Kim Sang-Hyun


- 아론프라이어와 김상현의 눈싸움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3년이면 중학생시절이네요. 기억이란 참으로 믿을만한것이 못되는군요.. 제기억에 아론프라이어는 김상현의 허리를 살짝 넘는 키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카락도 영상보다 더 짧았었고.. TV로 봤기 때문에 이영상보다 디테일과 분위기가 더 강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제기억에 김상현 선수는 챔피언을 이전에 지냈었고 재도전이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자막을 보니 한살차이네요. 키는 김상현이 큰데 리치와 몸무게는 아론프라이어가 더많이 나가네요. 어릴때 기억으로는 무쇠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봐도 여전하네요 흡사 동물원에서 봤던 검은색 퓨마와 같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안절부절하던.. 과천에서 촬영한게 있을텐데 찾아봐야겠네요... 당시의 대부분 전문가들도 김상현이 이기리라는 예상보다 아론프라이어와 경기한다는점에 초점을 맞췄었고 적지인지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제기량을 발휘했어도 승리까지 예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미국에만가면 맥을 못추던 우리나라 복서들이었습니다. 김상현도 우리나라 복싱 전성기를 장식했던 챔피언가운데 한명인데 아론프라이어는 복싱사에서 주요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워낙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

아론프라이어 대 토머스헌즈 (아마추어 시절)



이친구에게는 볼펜에다 비닐을 끼워서 풀피리비슷하게 부는법을 배웠는데 한때 교실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던 기억이 납니다.)

4학년 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같은반이었는데 학교에 나온날과 안나온날이 비슷할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녀석 덕분에 롤러스케이트타러 다니던 6학년때가 기억납니다. 그당시에 아마 단체로 몰려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겨울철마다 저수지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덕분인지 별도로 배울 필요도 없었는데 처음에는 꽈당꽈당 넘어지던 친구들 붙잡아주기 바빴었습니다. 이친구는 거의 선수였습니다. 갖가지 기교를 다부려가면 타던 기억이 납니다. 후일 중학생 시절에 길거리에서 그리고 롤러장에서 한두번 마주치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들리는 소문에는 학교를 그만뒀다던 이야기도 들었었고.. 이친구에게 받았던 선물중에서 동그란 아크릴판에 글자를 새겨넣은 명찰이 있었습니다. 보통 반에 부유한집아이 한두명 아니면 전체적으로는 몇몇 반장이나 부반장하는 아이들이 조금은 티를 내가며 차고다니던 것이었고 대부분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비닐로 만든것었지요.. 이 친구 삼촌이 이런일을 한다고 했었습니다. 어느날 내게 하나 만들어준다했는데 몇일뒤에 건네 주더군요..아마 기억에 한동안은 약간 뻐기기도하면서 잘차고 다니다 부러졌었던가 아니면 옷핀이 고정된 곳이 떨어져 나갔던가 해서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았기에 친한 친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성격도 상당히 내성적이긴 했는데 나름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이야기 하다보면 동급생들을 한수아래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저랑은 같이 도시락까먹던 친구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제 뒷자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6학년때는 혈기왕성한 젊은 담임선생님에게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던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한달만에 어머니 손에 이끌려 나온날인걸로 기억합니다.(까마득하게 잊고있던 것들인데 당시 유행하던 줄줄이 사탕처럼 추억이 꼬리를 물고 나오네요)당싱의 이친구 어머니 얼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친구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생활고에 찌들었지만 그래도 자식이랑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던걸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두어시간 끓였더니 모두 쫄았습니다. 일부러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아주 잘했네요..

귤이 20여개 가까이 들어갔는데 이 조그만 통에 들어가고 조금 남았습니다.

보내주신 분이 유기농 재배한것이라고 했는데 크기 분류가 전혀 안되어있어 갓난 아이 주먹만한 것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어른주먹만한 것까지 전혀 개념없이 뒤섞여있고 화장기 없는 쌩얼의 겉모습들은 시골아낙네같은 모습입니다.

어제는 귤차도 끓여먹었는데 반응은 시큰둥....원래 무미건조한 맛으로 먹는거야 그랬지만... 샛노란 색깔만 먹음직스러워 그랬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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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20 16:50
    귤잼 이야기 나오다가 갑자기 복싱 이야기가 나와서 헉! 했습니다. ㅋ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잼중에는 딸기잼이 가장 좋더라구요.
    • 그랬군요..
      갑자기 잼을 만들다 친구가 생각나서 추억의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것중에 맛으로는 역시 딸기잼이 최고입니다. 귤잼은 원재료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 귤은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신맛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만든것은 당도가 엄청 높아서인지 신맛이 적고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았음에도 달달한것이 맛있습니다.

      어떤분이 요리는 재료가 절반이고 정성이 절반이라는 말씀을 하신것이 기억나는데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1. 저도 귤잼이 맛있을까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복싱얘기가 나와서 잘못 클릭했나 했어요^^
    귤잼도 맛있을것같아요^^ 귤차도 만드셨나봐요. 신기해요^^
    • 조금 뜬금없었나 보네요..
      잼을 만드는 몇시간동안 동안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나타났습니다.

      귤차는 어릴때 아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껍질을 보기좋게 세척하는라 그리고 재배중에 농약이 들어가기 때문에 꺼리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