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 죽은 바렌츠...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12.19 22:23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국민학교 4-5학년 시절 계몽사에서 나왔던 세계의 탐험가란 책을 양장본 겉표지가 닳도록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은 별도의 위인전으로 읽기도 했던 아문센과 지금 주인공 바렌츠입니다.

그당시 상상의 나래는 바렌츠는 아문센과 비슷한 시대의 인물로 착각했다는 점(둘사이에는 300년 이상의 시공간 차이가 납니다. 바렌츠는 1597년 스발바르 - 스피츠베르겐-를 탐사하다 빙하에 배가 걸렸고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노바야젬라군도에 내린후 일주일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에서는 바렌츠의 일기가 발견되었다는 점이 상당히 부각되었었는데 역사적인 의미가 아닌 실제적인 자료로서의 가치는 어떨까?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현재의 바렌츠해는 어류와 각종 자원의 보고이고 간간히 뉴스에 비치는 것은 러시아의 핵관련 사고가 나옵니다.


탐사중인 바렌츠 일행


그림으로 구성한 바렌츠의 탐험(3차 탐험)






숨을 거두는 바렌츠












바렌츠 지도




바렌츠해 주변지도


바렌츠해에 있는 섬들..












POLAR LOW - 바닷가의 폭풍인듯.. 바렌츠해에서 발생한 사진 1987년


네덜란드 기념주화인듯..


바렌츠가 마지막으로 일기를 쓰다 죽어간 곳 노바야젬라
이곳은 러시아의 핵실험이 많이 있었었고 핵잠수함의 사고등 여러가지 기록들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노바야 젬라섬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랍니다.


서핑하다 우연히 발견 - http://blog.naver.com/ati68/150035748750


사진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wiki/Special:Search?search=Barents&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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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오른 탐험가 아문센..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12.19 00:12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요즘말로 초딩.. 국민학교 다닐시절 내 마음속의 최고의 영웅은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이었다.

의대 다니다 때려치고 하급 선원부터 시작했고 어릴때는 그린란드를 최초로 횡단한 역시나 매우 특이한 인생을 살아온 탐험가이자 후일 국제 난민 구제의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난센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북극점을 미국의 피어리가 정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향을 돌려 나중에는 남극점을 인류최초로 정복하기도 합니다. 당시 영국 탐험대인 스코트와의 경쟁이 유명하기도 했답니다.

아문센은 개를 이용했고 스코트는 시베리아산 말을 이용하기도...
당시 읽었던 것중에 식량부족으로 개를 버리는 아문센 일행과 역시 식량이 없어 말을 잡아먹는 스콧 일행이 나오기도 했는데 사실유무는 어땠는지 궁금하기도...

어린시절 몇권의 위인전에서 접했던 아문센은 오로라만큼 영롱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었는데 차츰 잊혀지다 영하 삼십도를 오르내리는 철책에서 갑자기 떠오른적이 있습니다.. 위인전에서 읽은 것은 아문센은 체력단련을 위해 군대에 자원한다고 나왔었는데 시력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건장한 체격에 승낙이 되었다고 묘사되기도...

후일 아문센은 북극을 비행선으로 횡단하기도 하고..
항로를 개척하기도하고..
한때 동료이기도 했던 이탈리아의 노빌레가 실종되었을때 찾아나서다 실종..
현재 밝혀진 것은 비행선 충돌로 인해 북극에서 죽은것으로 결론.


로알 엥엘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 - 처음 들어보는 그의 풀네임
위키백과 요약정보

또다른시선 - 경향닷컴: [지구보다 큰지도](20) 남극의 영웅들-혹한의 땅에 타오른 정복의 열정


남극까지 타고갔던 프람(fram)호 - 난센이 탐험에 사용했던 선박을 받아서 항해

북극항로 개척시에 사용한 아이아호

남극점




얼음위 .. 이 사진은 어릴때 위인전에서 본듯..


러시아 주화에 나온 아문센 .. 선박과 비행선등등







남극점에 있는 아문센-스콧 스테이션




노르웨이 스피츠베르겐에 있는 아문센 동상

사진출처: 위키미디어 http://commons.wikimedia.org/wiki/Roald_Amundsen

이번주말에 도서관 가면 아문센과 난센에 관한 서적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어릴때 위인전 표지에 있던 사진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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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로 잼을 만들어보다..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8.01.20 09:30 사람과사람/그냥 생각나는 것들
저번에 그림주고 받았던 유기농 귤들이 허연 당분들을 드러내더니 몇몇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박스는 이곳저곳 나눠주고 한박스를 먹고 있었는데 이런이런...
안되겠다 싶어 남아있던것중에 3분에2 정도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올해 두번째로 잼을 만들었습니다.
먼저번에도 귤로 잼을 만들었었는데 그당시의 잼은 상당히 신맛이 많이 났습니다.
물론 설탕을 많이 넣었음에도....

어릴때 어머니는 오이나 당근으로도 잼을 만들어주곤 했었습니다. 이녀석을 크래커에 발라먹던 기억이 납니다.
국민학교시절 학교에 이걸 가져갔다가 무슨 오이로 잼을 만드냐며 놀려대는 친한 친구때문에 다시는 들고가지 않았었습니다.
아! 갑자기 이녀석이 생각나는군요.. 조금은 불우한 환경이었던 친구는 지금 생각해보면 문제아에 가까웠는데(뻑하면 가출해서 학교에 안오곤했으니까요..대부분이 지각만해도 큰일나는것처럼 호들갑떨던 시절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주번이 학교문앞에 버티고 있었고 이름적는게 왜이리 두려운지 가끔 복장불량이다 혹은 교실돌다 떠들었다면서 이름을 수첩에 적어갈때면 선생님에게 혼날까봐 전전긍긍하던때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6학년이 되어 주번을 할때는 여동생 교실로 들어가 매일 약올린다면서 혼내주라던 남학생 앞에서 어깨 두들기며 한번 씨익 웃고나왔던 기억도 납니다...박통이 비명에 갔을때에는 TV에서 한동안 만화는 안나오고 이상한 것들만 잔뜩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는 전두환 시절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표어처럼 떠오르는 구절들 청탁배격등등.. 학교에서 지금은 고인이된 이주일 흉내를 꽤냈었지요 한참 잘나갈때 저질이라는 이유로 철퇴를 맞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아현동 외사촌형집에 놀러갔다 런닝중이던 황충재선수를 보고 뒤쫓아가면서 흥분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복싱은 지금의 효도르나 최홍만 혹은 레미 본야스키정도의 선수들도 왠지 왜소해(?) 보일 정도의 엄청난 국민적 열기였습니다.(K-1이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면 당시의 복싱은 공중파에서 실시간 위성중계 혹은 많은 주목속에 녹화방송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과는 물론 미디어의 상황이 다르긴 했지만 관심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폭발적이었습니다)

헤글러, 레너드, 헌즈, 두란 부터 개인적으로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은 김상현과 경기하던 아론프라이어.. 대단원을 마무리한 타이슨의 등장까지

830402 Aaron Pryor vs. Kim Sang-Hyun


- 아론프라이어와 김상현의 눈싸움이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3년이면 중학생시절이네요. 기억이란 참으로 믿을만한것이 못되는군요.. 제기억에 아론프라이어는 김상현의 허리를 살짝 넘는 키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카락도 영상보다 더 짧았었고.. TV로 봤기 때문에 이영상보다 디테일과 분위기가 더 강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제기억에 김상현 선수는 챔피언을 이전에 지냈었고 재도전이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자막을 보니 한살차이네요. 키는 김상현이 큰데 리치와 몸무게는 아론프라이어가 더많이 나가네요. 어릴때 기억으로는 무쇠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봐도 여전하네요 흡사 동물원에서 봤던 검은색 퓨마와 같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안절부절하던.. 과천에서 촬영한게 있을텐데 찾아봐야겠네요... 당시의 대부분 전문가들도 김상현이 이기리라는 예상보다 아론프라이어와 경기한다는점에 초점을 맞췄었고 적지인지라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제기량을 발휘했어도 승리까지 예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미국에만가면 맥을 못추던 우리나라 복서들이었습니다. 김상현도 우리나라 복싱 전성기를 장식했던 챔피언가운데 한명인데 아론프라이어는 복싱사에서 주요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워낙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

아론프라이어 대 토머스헌즈 (아마추어 시절)



이친구에게는 볼펜에다 비닐을 끼워서 풀피리비슷하게 부는법을 배웠는데 한때 교실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던 기억이 납니다.)

4학년 때부터 졸업할때까지 같은반이었는데 학교에 나온날과 안나온날이 비슷할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녀석 덕분에 롤러스케이트타러 다니던 6학년때가 기억납니다. 그당시에 아마 단체로 몰려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겨울철마다 저수지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덕분인지 별도로 배울 필요도 없었는데 처음에는 꽈당꽈당 넘어지던 친구들 붙잡아주기 바빴었습니다. 이친구는 거의 선수였습니다. 갖가지 기교를 다부려가면 타던 기억이 납니다. 후일 중학생 시절에 길거리에서 그리고 롤러장에서 한두번 마주치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들리는 소문에는 학교를 그만뒀다던 이야기도 들었었고.. 이친구에게 받았던 선물중에서 동그란 아크릴판에 글자를 새겨넣은 명찰이 있었습니다. 보통 반에 부유한집아이 한두명 아니면 전체적으로는 몇몇 반장이나 부반장하는 아이들이 조금은 티를 내가며 차고다니던 것이었고 대부분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 비닐로 만든것었지요.. 이 친구 삼촌이 이런일을 한다고 했었습니다. 어느날 내게 하나 만들어준다했는데 몇일뒤에 건네 주더군요..아마 기억에 한동안은 약간 뻐기기도하면서 잘차고 다니다 부러졌었던가 아니면 옷핀이 고정된 곳이 떨어져 나갔던가 해서 없어진 기억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았기에 친한 친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성격도 상당히 내성적이긴 했는데 나름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는(?) 이유로 이야기 하다보면 동급생들을 한수아래로 보기도 했었습니다. 저랑은 같이 도시락까먹던 친구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제 뒷자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6학년때는 혈기왕성한 젊은 담임선생님에게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던 장면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때가 아마 한달만에 어머니 손에 이끌려 나온날인걸로 기억합니다.(까마득하게 잊고있던 것들인데 당시 유행하던 줄줄이 사탕처럼 추억이 꼬리를 물고 나오네요)당싱의 이친구 어머니 얼굴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이친구는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생활고에 찌들었지만 그래도 자식이랑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던걸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두어시간 끓였더니 모두 쫄았습니다. 일부러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아주 잘했네요..

귤이 20여개 가까이 들어갔는데 이 조그만 통에 들어가고 조금 남았습니다.

보내주신 분이 유기농 재배한것이라고 했는데 크기 분류가 전혀 안되어있어 갓난 아이 주먹만한 것에서 거짓말 조금 보태 어른주먹만한 것까지 전혀 개념없이 뒤섞여있고 화장기 없는 쌩얼의 겉모습들은 시골아낙네같은 모습입니다.

어제는 귤차도 끓여먹었는데 반응은 시큰둥....원래 무미건조한 맛으로 먹는거야 그랬지만... 샛노란 색깔만 먹음직스러워 그랬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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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 2008.01.20 16:50
    귤잼 이야기 나오다가 갑자기 복싱 이야기가 나와서 헉! 했습니다. ㅋ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저는 잼중에는 딸기잼이 가장 좋더라구요.
    • 그랬군요..
      갑자기 잼을 만들다 친구가 생각나서 추억의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것중에 맛으로는 역시 딸기잼이 최고입니다. 귤잼은 원재료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 귤은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신맛이 많은것 같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만든것은 당도가 엄청 높아서인지 신맛이 적고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았음에도 달달한것이 맛있습니다.

      어떤분이 요리는 재료가 절반이고 정성이 절반이라는 말씀을 하신것이 기억나는데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1. 저도 귤잼이 맛있을까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복싱얘기가 나와서 잘못 클릭했나 했어요^^
    귤잼도 맛있을것같아요^^ 귤차도 만드셨나봐요. 신기해요^^
    • 조금 뜬금없었나 보네요..
      잼을 만드는 몇시간동안 동안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나타났습니다.

      귤차는 어릴때 아주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껍질을 보기좋게 세척하는라 그리고 재배중에 농약이 들어가기 때문에 꺼리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