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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동영상 웹에서의 유연착취... 본문

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UCC 동영상 웹에서의 유연착취...

햇살과산책 2007. 8.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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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보게된 칼럼이 이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어제와 오늘 정리하면서 작성했지만 뭔가 미진한 부분이 자꾸 걸리적거립니다.
UCC 동영상 제작에 아주 적극적인 사용자도 아니고 해당업체와 관련있는 것도 아닌데 오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런 흐름이 지속되길 바라는 사용자 입장에서 몇가지 끄적거려 봤습니다.

출처는 엘리스온이라는 미디어아트 웹진이고 조동원씨가 작성한 글입니다.

+ [colurmn] UCC와 신자유주의 미디어문화

+ [column] UCC과 신자유주의 미디어문화 2부


주목할만한 내용은 2부에 있는 유연착취에 있습니다.
예를 든것이 유튜브의 인수에 관한것인데 UCC 동영상은 사용자들의 업로드로 인해서 형성된것들입니다.
인수로인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지만 사용자들에게 돌아간 것은 없습니다.
웹 2.0을 표방하는 기업들이 되새겨볼만한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국내업체들 대부분이 적자상태이고 유튜브도 원래 자신들의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은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적자상태에서도 과도한 경쟁을 하는 이유는 몇년후를 내다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곳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추측해볼수 있는 것이라면 영상시장의 팽창이 가져올 파급력은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뒤집을수 있는 폭발력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관련보도: 매일경제 -  "미래 광고 화두는 뉴미디어 결합"

재미있게 파고들어갈 수 있는 부분은 사용자는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변화된 모습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용 관계가 아니기에 첨예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이에따른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분노를 넘어서는 싸늘한 무관심에 직면하게 됩니다.(자발적인 직원의 역할에서 소비자로 되돌아서는 모습)

이부분의 관계설정은 서로 주고받는 형태입니다.
물론 서비스 제공 업체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이용할만한 영상이 적다고 불만을 이야기할수 있지만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할 전략을 짜는것이 필요합니다. 어설프게 공중파 따라잡기를 하다가는 자기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일부를 위한 서비스로 전락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오히려 공중파를 자신들이 창출할수 있는 한가지로 영역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서비스 업체들이 그다지 의미없어 보이는(즉 상업성을 지니지 못하는) 개인의 저작물을 들러리의 존재감으로 격하시켜 콘텐츠 영역이 마케팅적 요소로만 채워지게 된다면 기존의 공중파가 가졌던 독점적인 지위만큼의 영향력을 지니는 것이 아니기에 반복적으로 다시 말하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거나 한시기의 유행으로 끝날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는 영상을 공급해주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지위도 같이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현재 해외에서는 서비스 방향을 기존의 영상 제작자로 한정지으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소니의 예)
 
블로그의 관련글 - 소니의 동영상 공유전략 수정 그리고 블로그과 UCC동영상

이런식의 진행은 결국 현재의 TV를 외연만 넓혀 다른기기로 이식시킨것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는 제작의 기술적 관점에서 용이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저작권의 정리입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서비스 업체와 기존의 영상제작사들이 만든 제작물과의 관계가 일차적으로 중요하지만 소비자이자 창작자인 사용자의 영상에 관한 부분도 조만간 정리가 필요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업체의 대부분 약관은 이부분에 대해 소비자가 불리한 형태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은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긴하지만 소비자에게 적정한 수혜가 돌아간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이용이 이용자의 의도와 상반되는 곳에서 사용될수 있는 개연성이 있기에 조금더 정교한 약관과 기술적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의 관련글 - UCC 동영상 퍼가기 사례로 살펴본 개선점.

적정한 수혜는 물질적인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문화적인 수혜를 주는것에 더 중점을둘 필요성을 느낍니다.
문화적인 수혜란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행사정도의 차원에서부터 관련 업체와의 연계로 커다란 행사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의 주의점은 관련 업체의 홍보성 행사로 진행된다면 지속적인 호응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순수한 후원의 의미에서 영상문화를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행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직원이자 소비자인 사용자에게 일정부분 복지의 차원에서 행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리고 기술적인 완성도가 내용을 보장해주지 않기때문에 제작할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금보다는 활발한 연계나 제휴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업체의 수익이 원활치 않은 현재상태에서 난점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조금씩 실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아이디어는 제작을 장벽을 낮추는 방안으로 적정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체 사정에 맞는 조건을 내걸고 영상제작 입문교육에 투자하는 것도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문화적인 장치들이 많아지고 사용자의 경험이 축적된다면 창조적이고 수준높은 영상이 많이 나올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까지 모호하게 정리되지 않는 부분은 영상자료의 이용이라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중에 유튜브의 한국진출시에 파트너를 구한다는 말에 난색을 표명했던 국내기업들의 이유중에 하나가 방대한 영상자료들을 어떤식으로 이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 였는데(여기에는 저작권과 관련된 모니터링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부분을 뒤집어서 말하면 대부분의 서비스 업체들이 대외적으로 제시할만한 콘텐츠 사용의 구체적인 복안없이 현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볼만한 영상을 제작하는게 머리속의 상상보다 어렵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전문 제작자의 수는 콘텐츠 공급의 측면에서 봤을때 소수에 해당하고 아직은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의 관련글 - 엠군의 JYP 오디션 오프라인으로 그리고 유튜브 한국진출 난항?

영상편집을 시도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으로는 영화나 CF에서 보듯 버튼하나만 클릭하면 촤르르... 되는 현실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이 부분은 제가 처음 접할무렵의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툴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런 현실은 존재하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보다 초기 사용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단기적으로 치중할 필요는 있습니다. 현재 몇군데 업체에서 간단한 편집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집작업을 하다보면 퀄리티에 대한 욕구가 발생합니다. 여러번 작업을 하다보면 종합편집 툴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마무리 짓는 이야기를 하자면 사용자와 기업은 구속력이 없는 아주 느슨한 고용관계이자 협력자의 관계입니다.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키고자 하려면 현재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데 서로 도움을 주는것이 장기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글을 작성하다보니 오늘 엠군미디어의 신동헌 사장의 인터뷰가 보입니다.
보도자료: 디지털 타임스 - [DT 광장] 동영상 UCC 사업의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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