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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카세트테잎의 추억

80년대를 기억하며.. 플래시댄스

햇살과산책 2007. 10.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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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어릴때 집에 그당시 말로는 전축이 없었습니다. 튜너나 턴테이블이 분리되는 것은 전축이었고 통합형으로 나왔던것은 뮤직센터였나..

어쨓든 전자기기 새로나오는 것을 먼저 접하는 축에 속하던 우리집이었건만(컬러TV, 녹음기, 심지어 당시에 희귀했던 영사기와 무비카메라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히 아까운 물건중에 하나였던 영사기는 10여년 가까이 지하실이나 다락에서 썩다가 20살 무렵 이사갈때 분실했고,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한번인가 두번인가 봤던 그당시에 같이 구입했던 무비카메라는 일찌감치 우리집에서 사용할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팔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사춘기시절의 소원이었던 전축이라는 녀석이 없었기에 저는 카세트 테이프로 눈을 돌려 나름대로의 수집벽을 채우던 생각이 납니다.

어차피 저를 충족시켜주었던것은 당시에는 꽤나 진지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하이틴이라는 의미에 가장 적합한 것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즐겨듣던 영화음악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구입한것중에서 최고의 명작은 플래시댄스였습니다. 지금들어도 버릴만한 곡이 없는 완벽한 구성입니다. 보통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대표적인 한두곡을 제외하고는 소품에 가깝거나 영상에 맞추어진 부분이 존재하기에 감상용 음악으로는 미진한 구석이 있기도 합니다. 더구나 사춘기 시절이라 마음먹은대로 영화를 보던 시절도 아니고 영화감상에는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지금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감독이 애드리안 라인이었네요.. 이제 알았습니다.. 이영화가 왜 18세이하 관람불가였나 조금 의아했었는데.. 기억나는건 제니퍼빌즈의 포스터 사진 뿐이지만...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저에게는 환상이었습니다. maniac,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았던 아이린카라의 주제가,

가지고 있는 테이프는 겉표지가 없어졌습니다. 성음에서 나온것이고 1983년 6월 20일에 출시되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테이프 표면을 스캔했습니다. 아마 구입은 출시된지 몇년지난후에 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1983년이면 중학생 시절이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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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써머의 로미오는 중학교시절 처음 들었을때 귀에 번쩍들어오던 곡이었습니다.

유튜브는 어떨때는 마술상자처럼 느껴지지만 음악을 생각하면 많은부분의 디테일한 깊이가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그당시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해외의 영상들을 접하고보니 색다른 감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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