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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중계 서비스 아프리카의 대표이사 구속...

햇살과산책 2008. 6.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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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건 시기라는 것이 묘하네요.. 아마 지금 시점이 아니었다면 부정적인 혹은 어떤 형태던 한번쯤은 짚고 지나갈 혹은 아주 충분하게 그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다른 각도로 볼수 있었던 사안...

현시점에서 촛불이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IT분야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서비스가 아프리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의 아프리카 방송놀이는 TV가 없는 곳에서 스포츠 중계를 보고싶을때라던가... UCC 동영상 관련 리뷰를 작성할때 접속하곤 했었는데( 솔직히 긍정보다 부정적인 심리상태가 많이 점유하는 그러면서도 필요하면 곶감빼먹듯 이용하는.. 이런 이중적인 심리상태를 가지게하는 현재 의미와 가치를 떠난 관점에서 인터넷망에 기초한 디지털 세상이 가져다준 서비스들의 현실태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작권과 관련된 부분은 현재 타켓이 PD박스 같은 웹하드 서비스가 본래의 의미가 무엇인지 망각할만큼의 일종의 불법 공유 통로로 이용되고 사용을 많이한 부분 그리고 재주를 피우는 곰이되어버린 저작권자들을 제껴놓고 실적(?)에 따른 수익배분의 방법은 법적인 구속력을 강력하게 행사할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전의 소리바다나 벅스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권리와 디지털 환경이 가져온 시대적인 변화에 대한 모순이었다면 현재의 모습이 보여주는 것은 동일한 겉모습에 정치행위라는 다른 변수의 개입 가능성을 추측해볼수 있겠습니다.

우선 저작권과 관련된 부분은 아래에 나오는 경험담에서 볼 수 있는 심리적인 측면이나 기타 사회적인 측면으로 봐도 문제성을 내포하고 있고 개선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에 조사받는 기업들만의 특화된 문제가 아닌 체질개선의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많은 협의속에서 생산자의 권리의 보호와 콘텐츠 및 서비스 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쫓아야하는 문제의 측면이 더욱 강합니다.

장황한 설명의 이면에는 전반적인 사회현상으로 서비스업체와 사용자 모두에게 개선을 요하는 사안이고 실정법을 추진하는 국가에서는 시대에 맞는 묘수 혹은 절충안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이기에 머리를 맞대고 시대에맞는 최선책을 찾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합니다.

씁쓸한 혹은 생각해볼만한 사실:

생각난김에 유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적 마인드로 접근한 파일공유의 원조격이라 칭할수있는 팝폴더 서비스를 현재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아이팝의 회사소개란을 보면 2007년 설립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고서 내가 뭘 잘못알고 있나? 아니면 과거와의 단절을 위한 노력일까? 그래도 일반적으로 웹사이트에 게시되는 회사연보등을 보면 인수합병으로 소유주 혹은 법적인 단절 및 승계등 권리의 변동은 있울수 있어도 원래 지녀온 이름을 가지면서 동시에 적극활용하거나 반대로 기존의 이미지와 적극적인 단절을 꾀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팝폴더란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에.. 그래도 미심쩍어 아이디 비번찾기를 통해 이전 계정을 찾았고 개인정보를 보니 7-8년전쯤에 살던 주소와 쓰지않는 메일주소가 튀어나와 약간 씁쓸(데이터는 그대로이군..)함과 동시에 업체가 지닌 고민의 일면을 엿볼수 있었습니다.(이부분은 해당회사의 이중성을 논하기 이전에 인터넷이 보급된 후에 웹활용에 관한 우리시대의 자화상 가운데 하나의 사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절과 계승의 그로테스크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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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공지사항: 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나우콤의 입장

나우콤의 공식적인 입장은 촛불집회 생중계와 관련된 정치적인 목적이 강한것이라고 하는데.. 아주 강한 심정적 동조가 생기는 이유는 역시도 현재의 촛불집회와 관련지어져 있기 때문...

적법성과 정치적인 문제 두가지 문제가 업체측의 주장처럼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면 별도로 분리되어 해결되어야할 성격의 것임에도 가장 안좋은 형태로 다분히 의도적으로 묶여져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까마귀날자 배떨어진것일까..올초부터 직접적으로 조사중이었고 지금의 시기가 아니었다면 대체로 납득할 수 있는 현실이건만 단숨에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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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프리카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다음 라이브팟과 판도라TV의 라이브 그리고 앤유에서 베타테스트 중인 실시간 방송이 있습니다. 그래도 실시간 중계와 관련해서는 선점업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기에 사용자층이 많았고 해외에 수출까지 하는 기술력과 경험이 바탕에 깔려있었고 외부퍼가기까지 가능해진 최근을 되돌아보면 성장세를 지속할수도 있었겠지만 이번 저작권 관련된 부분은 어차피 거쳐야할 사안입니다. 오히려 정면돌파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상단 그림의 주요 고객사 리스트들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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