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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잎사귀가 매혹적인 알로카시아 오도라 - 공기정화 관엽식물 키우기 본문

식집사/관엽식물

넓은 잎사귀가 매혹적인 알로카시아 오도라 - 공기정화 관엽식물 키우기

햇살과산책 2022. 10. 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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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역 식물들은 낯선 이질감의 간격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놀라운 매혹을 선사하는 식물입니다. 그중에 하나인 알로카시아 오도라입니다. 공원산책할때나 가끔 집주위에 심어놓은 토란과 똑같은 모습인데 여름한철에 돋보이는 야외의 풍경과 다르게 실내에서 사철내내 기를수 있는 품종입니다. 토토로가 나올것 같은 분위기... 생긴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알로카시아는 토란처럼 식용으로 쓸수 없다니 혹여나 실험정신 강한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집으로 데려온지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 가운데 새로나온 두개의 잎사귀

 

 

 

새로 개장된 안산 식물원에 있는것들은 신비하게 다가왔는데 우연히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갔다 보이기에 무거움을 무릅쓰고 얼떨결에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어 아주 저렴하게 세일중이었는데 묵직한 토분에 담겨있어 카트기에 담을때도 무거웠습니다. 그래 혹시나 죽더라도 화분은 남겠다는 생각을 끼워...

 

안산식물원 올해 새로 만들어진 열대식물관의 알로카시아 오도라

 

 

집으로 데려온지 일주일만에 새로운 잎사귀가 등장한 알로카시아

 

2주만에 나오려고 하는 세번째 잎사귀

 

 

시들어 죽는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하면서까지 데려온건 여름내내 다육이들과 씨름하다 몇몇은 속절없이 영면해 속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덕에 식물은 나랑 안맞아 키우지 않기로 했던 이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일종의 결과론적 긍정인 무뎌짐 현상. 세상일 가운데 경험을 하면서 바뀌는 것들이 있습니다. 식물키우기도 그런듯합니다. 몸으로 체득하는 것들의 특징이고 전같으면 엄두내지도 못할것들에 다가간건 인터넷과 유튜브 시대의 열린 정보들이 가져다준 혜택.

 

 

세개의 잎사귀로 하나는 처음부터 수그리고 있던 원래의 잎사귀.. 지지대를 세웠다 줄로 세웠다 했지만  오히려 줄기만 찰과상을 입어 포기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 10월 10일 한달이 안되는 시점

 

 

현재 가장 싱싱한 두번째 잎사귀

 

 

 

식물을 키우기위해 좀더 우리집 환경에대해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았고 너무 힘들게 식물에 집착하는 마음도 한편으로 내려놓는 가벼운 통찰을 주기도 했습니다. 잎사귀가 조금만 시들거나 장마철 무름증에 시달리는 것들에 대해 속상해하며 원인을 따져보기도 했지만 한쪽으로는 자연현상의 하나로 받아들이기로 하는 마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생업에 지장을 주면서까지 매달릴 일은 아니기에 여가시간을 사용한 몰입 취미의 하나로...

 

다육이들 위주로 데려왔고 현재진행형이지만 지금은 여러 관엽들도 섞이면서 다채로운 식물 키우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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