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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캐스트 역사속으로.. 3월 27일 오후 6시부터 외부퍼가기 중지... 4월 22일 서비스 종료 예정.. 본문

영상 속으로/동영상 서비스

엠엔캐스트 역사속으로.. 3월 27일 오후 6시부터 외부퍼가기 중지... 4월 22일 서비스 종료 예정..

햇살과산책 2009. 3.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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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로그의 동영상을 둘러보다 광고처럼 뜨는 공지에 뭔소린가 했더니..
오늘 오후 6시부터 외부퍼가기가 금지된다는 소리..

회생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컸는데 결국 부담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같네요..
이로서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던 서비스 하나가 사라지고...



퇴근해서 접속해보니 엠엔캐스트 서비스는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는군요..
엠엔캐스트 웹사이트에 공지된 서비스 종료에 관한 공지

[엠엔캐스트 서비스 종료 안내]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엠엔캐스트는 2009년 4월 22일(00시)자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회원 및 이용자 여러분께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말씀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엠엔캐스트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엠엔캐스트는 양질의 동영상 서비스로 회원 및 이용자 여러분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여러분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급속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서비스 유지 비용과 광고 수입 의존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경영의 어려움속에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9일까지의 서비스 중지 기간에 여러분이 보내 주신 많은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서비스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비용 절감 및 수익구조 개선, 투자 유치 노력 등 더욱 탄탄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짧은 기간동안 저희가 세운 자구 노력에 한계에 부딪혀서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간 저희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며, 저희가 잘 되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회원 및 이용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아울러,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동영상을 다운로드를 통해 백업하실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서비스가 지속되는 2009년 4월 21일(금)까지 동영상을 업로드하신 분들 회원님 중에 자신의 동영상 원본을 백업하지 못하신 분들은 백업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업은 본인의 아이디로 로그인 하신 후 미니캐스트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백업 방법은 아래 공지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ㆍ ☞동영상 백업 방법 바로가기

또한 회원님의 개인정보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 법적절차에 따라 처리 될 것입니다.

서비스 종료 일정 및 관련 사항을 다음과 같이 안내 드립니다.


[서비스 종료 일정 안내]

2009년 3월 27일: 서비스 종료 공지
2009년 3월 27일: 공지 이후 회원가입, 동영상 업로드, 외부재생, 퍼가기, HD19 결제 서비스 중지
2009년 4월 22일: 엠엔캐스트 서비스 공식 종료
그 동안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엠엔캐스트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03월 27일
엠엔캐스트 임직원 일동


현실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백업을 받게 배려해준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UCC 동영상 업체들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점차적으로 망가질지..
전체적으로 축소의 폭이 커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부터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한다면 무리한점이 있었지만 틈새속에서 무언가 새로운것들이 창조되길 바랐는데...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영상 서비스에 그다지 공들이지 않은 네이버의 계산능력을 떠올려보기도..
하지만 동영상 서비스로 이목을 집중한 다음(DAUM).. 경제적인 비용을 떠나 의미적으로 나름대로 한면은 성공적 안착도 보입니다.이제 상황은 어찌 변할지.. 결국 뒷짐지던 공중파 방송국과 몇몇 업체의 독점적 상황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업체들이 원하는 사업적 상황이 전개될런지는 아직 미지수..

개인적으로 동영상 서비스 자체가 비용이 많이들고 기존에 봐왔던 것에 비해 유저가 만든 제작물은 기술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특성을 가진 기반에서 초기의 유튜브가 생길무렵 세련됨보다 개인적 기호에 따른 지인들의 모습이나 추억등등 감성적인 접근에 기초하는 사용자 기반을 생각한다면 ---기존의 콘텐츠 유통 즉 RMC를 염두에 두었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지나치게 많은 서비스 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이라 최상위 한두군데빼고는 수익구조가 엉망이될 가능성이 높고 해당 방송사나 제작사들도 존재하기에 스트리밍이나 중계 서비스만 가지고는 중소업체들이 지니는 상당한 한계점들이 가시화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공중파도 수익이라는 측면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는 곳도 있는 그리만만치 않은 현재상황에서---  이런 의미적 접근이 거리가 떨어져 새로운 미디어적 표현의 수용 및 창작이라는 몰입감을 전체적으로 주지못하고 흥미 위주로 흘러간 느낌이 들기도(물론 수익성이라는 부분이 중요하지만 요즘들어 재미있게 읽고있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연구들을 되새겨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엠엔캐스트에 주로 영상물을 올리신분은 백업을 받아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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