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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전시회정보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햇살과산책 2010. 8.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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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는 2008년에 아이랑 같이 가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별기대를 하지않고 갔었는데(이전에는 미술전시회에서 간간히 끼어있어 간헐적으로 보았던 미디어 아트라는것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장난같은 측면이나 난해한 실험성이 도드라진것들을 봐서인지.. 하지만 재작년 보았던 전시회에서는 단번에 그런 편견을 날려주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아트와 기술의 결합. 사실 미디어아트는 기술적인것에 기대는 부분이 상당하기에 작가적 역량가운데 기술적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적 완성도를 어느정도 지녀야 자신의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랑 같이가서 체험학습하듯 놀다온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놀랐던것은 한참동안 관심이없었던 이분야의 예술적 가능성이 생각보다 매우 높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아이디어는 신선했지만 기술적으로 너무 떨어진 것들을 보곤했었는데 이런부분이 개선되면서 작품에대한 집중도가 높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 전시를 보았기에 이번에 개최도는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매우 기대됩니다.
관람료도 무료이고 전시기간도 넉넉하기에 가볼만한 것으로 추천전시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공식 웹사이트 :  http://www.mediacityseoul.org/2010/






전시개요

미디어시티서울 2010
제6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2010년 9월 7일-11월 17일

프레스 프리뷰: 9월 4-5일, 12-6시
개막식: 9월 6일 오후 5시
(예정)

*전시관람은 무료입니다.

전시 일정 및 관람 시간

전시일정  9월 7일 ~ 11월 17일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9월 7일 ~ 10월 24일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서울역사박물관
심슨 기념관

관람시간
평일: 10시 ~ 21시
주말 및 공휴일:
(9월) 10시 ~ 19일
(10,11월) 10시 ~ 18시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 까지 가능합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휴관.
*9월 21, 22, 23일 (추석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에도 전시는 정상운영합니다.





전시주제

신뢰Trust

미디어 시티 서울 2010 (김선정 예술 총감독)은 전시주제를 <신뢰Trust>로 정하였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찬사를 보내기 보다,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과 함께 오늘날 사회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언급되고 조작되고 변질되어 그 현실적 자리를 허구에 내어주었다. 현실과 허구의 간극이 무의미해진 현대사회에서, 과연 공동체란 무엇이며 그 구성원들의 정체성, 그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인식체계는 어떻게 재정의 되어야 하는가.

전시 주제인 <신뢰Trust>는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소통체계인 동시에, 타인에 대한 믿음과 의심의 여지를 모순적으로 아우른다. 미디어가 사회적 구조에 개입하면서 스스로의 유통구조를 더욱 집중적이고 권위적으로 확장시키는 지금, 이러한 관계는 개인과 공동체가 만나는 사회적 구조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미디어의 확장된 형태는 정보를 왜곡하고, 메시지를 불투명하게 하며, 대중으로 하여금 마케팅의 전략에 익숙해지게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군중 속의 일상적인 고독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사회가 제시하는 민주주의는 대중주의과 그 차이를 구별하기 힘들어졌다.

우리는 <신뢰Trust>를 개인이 사회와 관계하는 일련의 태도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미디어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고자 한다. 미디어의 대중적 보급은 개인으로 하여금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었으며, 실제로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미디어와 분리되어 단 하루도 생활할 수 없다. 개인은 미디어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에 참가하면서 사회정치적 담론들을 공 유하고 발언하며, 더 나아가 대안의 커뮤니티를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하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소통하고 중재한다. 과연 우리는 현재 사회의 구조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커뮤니티를 꿈꾸고 있는가.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은 <신뢰Trust>를 통해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이념을 시사하고자 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기술적이고 학구적인 이론을 제시하고자 하지도 않는다. 그보다 우리는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의미를 좀더 인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하며, 좀더 개인적인 시각에서 현대사회의 트라우마를 공유하고자 한다.

관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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