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적 (3)
햇살과산책
집에 오는길 한적한 주택가인곳인데 평소에 거의 못듣던 경적소리.. 별 다급한 상황도 아니었고 도로 가운데서 말도 안되게 천천히 걷거나 통화중 혹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는것도 아니었는데.. 인지를 하지 못한 순간에 들린 경적소리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 순간 짜증이 났지만 차는 휙 지나가버림.. 중형차에 여자였는데.. 저러니 김여사 소리듣지 이러면서.. 집에 들어왔다 나가는길.. 참고로 우리동네는 학교가 가까워 스쿨존... 몇년전 아들은 한번 사고가 난적도 있는데 혹시나 성장판을 건드리지 않았을까 노심초사하기도... 이번에도 뒤에서 빠앙 소리에 순간 깜짝 놀람.. 팔순 노인처럼 천천히 걸어간 것도 아니고.. 길 가운데로 걸어간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일도있고해서 두배로 짜증이 나서 고개 숙이고 한동안 노..
12월 7일 일요일 아침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리더니 하얗게 변한 주변 풍경... 감골 도서관 가는길.. 지완이와 대출한책 반납하고 다시 빌려온뒤에 점심먹고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속.. 호동초등학교 건너 원래 나무를 키우던 육묘장이었던 곳에 풋살장등 체육시설을 짓고 있는 곳도 눈이 쌓여있었지만 계속 공사중이더군요... 이곳도 조각공원 옆의 인조잔디 축구장처럼 야간 조명시설을 들여놓고 있더군요.. 실내 시설인줄 알았는데 실외용 경기장인듯...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하면 공원이 좋긴하지만 인적이 적어 조금은 황량한 일동 도서관 가는길에 눈이 그치길래 애매했지만 반납하고 빌려갈 책을 살펴보는 도중 다시 눈이 오기시작.... 도서관 가는길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둘이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

집에서 산책코스로 주말에 가는 곳중에 하나가 안산 사동에 있는 감골도서관입니다. 도보로 30분가량 걸리는데 지나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는 곳은 옛날 수인선이 지나다니던 철길입니다. 아직 철길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도 있고 구분하기 힘든곳도 있습니다. 안산 사동은 이전에 사리포구라는 말을 들어보신분들은 연상이 금방될듯합니다. 지금은 아파트와 주거지로 변모했기때문에 이전에 포구였다는 사실을 알기 힘들지만.. 안산에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할수 있는 도서관이 이곳 감골도서관과 호수공원 옆에있는 중앙도서관이 있습니다. 성포동에도 하나 있다고 들었는데 가본적이 없습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분들은 일인당 3권씩 이주일동안 빌릴수 있으며 이곳 감골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모두 가능하고 대출증도 서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양쪽을 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