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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오늘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펼쳐집니다. 새벽에 있었던 멕시코와 독일의 경기는 예상을 깨고 멕시코가 승리하면서 파란이 펼쳐졌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만한 것이지만 어차파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하는 팀들중에 만만한 팀은 없습니다. 신태용호는 준비한대로 우리의 경기를 가져가고 최상의 컨디션과 마음가짐으로 임하면됩니다. 스웨덴은 기록을보면 월드컵 초창기에 4강에 자주올라가던 팀으로 매우 강했는데 자국에서 열린 1958년대회에서는 준우승까지 차지했었습니다. 우리와 크게 관계없던 시절이었고 TV에서 실질적으로 월드컵에서 본게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습니다. 4강까지 올라가는 파란을 일으키던 팀입니다. 당시에 안데르손이나 달린 그리고 나중에 맨유에서 한동안 알바뛰던 라..
2018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을 볼수있는 경기가 있습니다. 최근 2-3년과 비교하면 추신수 오승환 류현진으로 압축되어 우리나라 선수들을 볼수있는 경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최지만의 경우는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처음에만 메이저리그에서만 볼수있었고 바로 마이너로 내려가 콜업을 기다리는 보험용 선수가 되었습니다. 피츠버그에 입단한 배지환은 추신수가 처음에 그랬던것처럼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겨내는 몇시즌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펼쳐지는 텍사스와 토론토의 경기는 우리나라 메이저리거들이 나오기에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습니다. 초반 흐름이 좋은 추신수는 드실즈의 부상으로 리드오프 1번으로 나오면서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하는 경기이고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후 메디컬에서 석연찮은(금액 후려치기용..
정현과 페더러가 호주오픈에이어 BNP파리바 오픈 8강전에서 격돌합니다. ATP투어 중에서도 1000시리즈 경기로 메이저대회 바로 밑에 위치하는 경기입니다. 호주오픈에서 정현의 돌풍이 1회성이 아님을 알수있게 ATP투어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8강의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가지게하고있습니다. 페더러는 전성기를 훌쩍넘겨 이미 은퇴할 나이인데 다시금 회춘 모드로 들어서면서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며 올초에 이미 호주오픈 우승까지 한상태입니다. 당시 즈베레프와 조코비치를 꺽으며 돌풍을 일으킨면서 올라와 4강전에서 페더러를 만난 정현은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했습니다. 다시 두달만에 격돌하게 되면서 정현으로서는 페더러와 정면 승부를 벌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승패를 떠나 좋은 과정..
정현이 자신의 우상이던 조코비치를 꺽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것도 대단하지만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기에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보고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자리에 오래있었던 조코비치가 공백기가 있었고 부상에서 돌아오긴 했지만 프로레벨에서 단순히 부상때문에 경기를 하지 못할정도였으면 조코비치의 커리어를 본다면 출전하지 않았거나 경기자체를 기권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계산이 된것이기에 이를 가지고 폄하할것은 아닌듯.. 우선 정현은 이미 지속성을 가지고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일회성이 아닌 항상 나올수 있는 실력으로 올라선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보면 이부분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일수 있는 요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오늘 대결하는 샌드그렌은 세계랭킹 97위로 ..
경우의 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최종 경기 우즈베키스탄전...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1986년이후 가장 어렵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건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습니다. 도하의 기적으로 불리는(일본에서는 도하의 참사) 당시 최종전에서 우리나라는 북한을 상대로 2점이상 차이로 다득점을 해놓은 상태에서 일본이 이라크와 비기거나 패해야 본선에 진출할수 있는 상황...대부분이 실낱같은 희망만 남겨둔 상태로 사실 거의 포기한 상태.. 우리나라는 북한에 3점차로 승리했지만 선수들은 풀죽은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었고 일본은 후반 종료직전까지 이라크에 앞서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직전에 이라크의 동점골이 나오고 기적적으로 월드컵에 나갔고.. 미국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는 비록 목표했던 16강은 못갔지만 빼어난 경..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그동안 많은 비난에 직면한 슈틸리케호는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불리는 그대로 이기면서 승리했습니다. 이란은 이로서 월드컵에 최종진출이 확정되었고 다급한 우리로서는 턱밑까지 쫓아오던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릴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가장 극적으로 진출했던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전이 기억납니다.. 거의 포기상태에서 이라크가 종료직전 극적인 골로 일본과 비기며 우리나라가 올라갔습니다. 당시 제대 얼마 안남기고 내무반에서 일직사관 피해서 보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카타르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4점차이가되면서 두경기가 남은 상태이기에 매우 유리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무승부나 패하게..
U20 월드컵 16강전 길목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경기하게 되었습니다. 조별예선 2승을 먼저거두고 마지막 잉글랜드전에서 아쉽게 석패하면서 조2위로 포르투갈과 경기.. 개최국 이점은 물론이고 바르샤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가 제몫을 잘해주고 있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원팀이라는 축구 철학을 이야기했고 매우 타당하지만 결국 마지막 방점은 두선수가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령대의 특징은 해당 국가의 성인 대표팀이 가지는 네임벨류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적으면 10대후반에서 아주 많으면 30중반까지도 있는 많은 연령을 아우른 성인 대표팀과 다르게 기복이 존재하기에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아르헨티나도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브라질은 아예 나오지도 못하는.. 성인 대표팀 레벨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한국과 중국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우리나라는 중국에게는 공한증을 선사할만큼 가공할만한 역대 전적입니다. 중국은 현재 축구굴기를 꿈꾸며 막대한 투자를 오랜기간 하고는 있지만 생각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상태로 매우 지지부진합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진출은 산술적인 가능성이야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물건너간 상태..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었던 가오홍보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실제로는 경질하다시피하고 이탈리아의 명장 리피를 감독자리에 앉혔습니다. 광저우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리피는 중국리그를 한단계 도약시킨 인물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졌고 유럽파가 이전만 못합니다. 기성용은 부상에서 최근 돌아왔고 그나마 구자철 지동원이 꾸준히 나온정도입니다. 뉴페이스로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