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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오늘 울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점차적으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됩니다..IPTV나 케이블등으로 시청하는 경우에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컨버터를 달아야하는 상황 블로그의 관련글2012/04/17 - [영상장비 및 교육/TV 이론 및 환경] - [정보] 디지털전환 정부지원 신청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의 지역별 종료일시를 확정·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8월 16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9월 충북(24일), 10월 경남(4일), 부산(9일), 대전·충남(16일), 전북(23일), 강원(25일), 광주·전남(30일) 등 6개 지역, 11월 대구·경북(3일) 지역을 거쳐 최종적으로 12월 31일 수도권 지역 순으로 아날로그방송이 순차적으..
어린시절인 칠십년대 후반에서 팔십년대 초반까지 대부분의 가정적인 아버지들이 그러하듯,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필름 카메라(지금도 부모님 집에가면 한쪽구석에 처박힌 야시카 카메라)로 일상을 담아내곤 하셨다.. 당시 현상소에 맡긴것을 어머니가 찾아오면 인화되는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던 인화지의 질감이 기억난다... 흑백에서는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빛바래져가는 컬러사진에서는 질감이 조금씩 다르곤 했는데 일반적이었던 후지나 현대 사쿠라 그리고 조금 나중에 들어온 아그파에비해 코닥이라 적혀진 것들은 왠지모를 질감이 느껴지곤하기도 했다.. Untitled by Βethan 나중에 중고딩 시절엔 가끔 소풍때 가지고 나가 찍을때면 필름을 사곤 했었는데 이때에도 코닥필름은 약간 비싸긴 했지만 웬지모를 아우라를 지닌..
물론 궁극적으로 중요한것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하루종일 붙어있을수도 없고 바람직하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의 인생을 살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연령에 맞는 사회생활을 영위해야합니다. 7-80년대 유년시절을 돌이켜보면 학교 갔다오면 동네 공터에 모여 해질때까지 아니 해가 넘어간 이후에도 놀기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그당시는 놀기좋은 천국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에 비하면 타인을 쉽게 믿을수 없는 현실에 어떤면은 측은해지기도 하고.. 사회가 그때보다 풍요해진듯하지만 아이들이 처한 주변상황은 더욱 위험해졌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사회면의 흉흉한 소식들은 분명 이전보다 빈도가 많아졌고 아이들의 숫자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모입장에서는 등하교길 안..

카세트 테이프의 출시가 2년후면 멸종된다 합니다. 사춘기시절(80년대) 라디오 틀어놓고 절묘한 타이밍을 기대하면서 원하던 노래를 녹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끔 진행자의 목소리가 들어갔을때는 그대로 놔두기도 했지만 정규방송 관계로 프로야구 중계를 끊어먹듯이 노래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CF가 나오면 다시 절묘한 타이밍을 찾아 앞으로 돌려놓고 다시 녹음준비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후에 더블데크가 나왔을 무렵에는 너무 즐거운 세상이었습니다. 이때는 나름대로 카세트테잎을 꽤 구입하거나 학교앞 레코드가게에서 제목을 적어주고 녹음해온 것들을 모아두던 시점이었고 친구들에게 녹음을 해서 주기도 했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인 워크맨(실제로는 소니의 브랜드명입니다)을 끼고 살았습니다. 아마..
최근 2-3년 사이에 90년대 후반부터 가정용 캠코더 시장을 장악했던 DV(6미리)기종과는 다른 형태의 캠코더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며칠전 가격을 조사해보니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많이 하락했더군요. 6미리 테잎을 사용하는 것중에 30만원대도 있으니... 이 비교는 물론 제가 구입했던 90년대 후반에서 2001년정도 까지의 가격에 상대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당시에는 신제품은 거의 100만원대가 하한선이었습니다. DVD,마이크로드라이브,SD카드,하드내장형등의 기종들이 나오고 DV의 차세대 버전인 HDV도 나오는 상황에서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듯합니다. 가정에서 캠코더를 구입하는 이유는 주로 아이의 출산과성장, 가족모임, 친구들과의 모습 등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물론 독립영화나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