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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저학년때는 학예회때마다 태권도와 댄스로 일관했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색다른걸 시도한다면서 마술을 시도했습니다. 3학년땐가 방과후 교실에서 잠깐 배우다 말았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해본후 괜찮은 것으로 선택된것이 휴지를 먹는척하다 뽑아내면 나오는 색색의 종이뽑기와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물건이 사라지는 상자.. 도구만 있으면 대부분이 할수있는 난이도.. 의외의 뜨거운 반응을 몰고온 종이뽑기 마술.. 쓰고나온 안경은 원래 예정에 없던것으로 발표 전날 저녁때 다이소에 갔다가.. 마술할때 쓰고하면 괜찮을것 같아 우연히 사왔는데 아들은 보더니 약간 낯뜨겁던지 안한다고 아침까지 싫어함.. 그래도 모르니 가져가보고 판단하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끝나고 한번씩 돌려가면서 써봤다고.. 안경이랑 매치가 잘되어 코..
지난달 27일 프레스블로그 체험단 모집에 선정되어 집으로 날아온 두산동아 융합사고력 수학 문제집하지만 다음날 베이징 가족 여행 예정이라 정신없이 한쪽 구석으로 치워두고 4월 들어서 보기시작.. 1. 맥락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놀기대장여기에는 엄마와 아빠의 의도도 포함되어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12월생.. 사람은 누구나 경험의 산물이라는 의도치 못했던 부분이 차지하는것들이 존재하는데 우리부부에게 12월생 아이의 의미..요즘은 통상적으로 4살에서 5살이면 엄마가 집에있더라도 보내기 시작하는 어린이집.. 아빠도 12월생이지만 우리 어릴때는 8살부터 본격적인 학교생활이 시작되었고 지금보다 느슨한 시절이기에 어떤 아이는 우겨서 7살에 들어가기도 하고 당시에는 출생신고도 늦게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보다 나이 ..
아침에 갑자기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6학년때 일이 생각이 났다...수업시간에 질문도 거의 없던 소심한 성격이었던 나는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아 우연인지 IQ검사에서 굉장히 높은 지능점수가 나왔는데 선생님 수첩을 우연히 몰래봤던 친구(학교밖에서는 본적이 없을정도로 친하지는 않았고 거짓말은 거의 안하던 녀석)의 말로는 우리반에서 니가 제일 높더라... 어느날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곤란하게 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국가예산에대해 배우면서 질문을 했다 평소에 거의 질문이 없던내가 손을들자 신기해하던 선생님의 시선... 남는 국가예산은 어디댜 쓰냐고 물었다 카리스마 넘치던 선생님 거의 10여분을 장황하고 애매하게 설명하시더니 중언부언.. 결론은 국가예산은 철저한 계산하에 나오기때문에 오류가 있기 힘들다 혹시 남..

이틀전 우연히 초등학교 하교길에 앞을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기에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설탕을 녹여서 이것저것 만든 뽑기였습니다. 어릴적에는 소문처럼 들리던 초등학생의 몸집 반만한 잉어모양이나 총모양 자동차등 대어를 뽑았다는 이야기에 부럼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던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저런 불량식품을... 끌끌끌... 혀를차다가 불현듯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좀더 가까이 가서 찍고 싶었지만 어려워보이던 뽑기판을 들고나온 주인모습을 보니 괜히 피크타임에 끼어들어 방해하지말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주 주의깊게 주시하기 시작한 BBK관련 공방들을 보면서 문득 이번 대선은 뽑기에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뽑기로 선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표하는 입장에서 뽑기로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