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친일파 (2)
햇살과산책
인문학은 답이 정해진것이 아니기에 폭이 매우 넓습니다. 그렇기에 나와 의견이 확연히 다르더라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면 한번쯤은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열려있는 자세가 지금처럼 지식이 쉽고 넓게 전파될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필요해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보게됩니다. 최진기 강사는 상당히 박식하지만 과거이력을 보면 고생도 많이했기에 분명 섣부르지 않을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축구선수들을 보면 청소년 레벨에서 집안형편 어려워도 천재소릴 들으며 매우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무대에 데뷔하면 동년배들과 경쟁하던것과는 급이 다른곳에서 그저그런 선수로 묻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타고난게 본인만 못하더라도 많은시간의 경험과 성실함으로 더 높은 경..
채시라가 주연한 드라마 할때도 시큰둥했고.. 바빠서 못본것 같은데... 오늘 출퇴근 시간에 읽은 최승희는 한순간의 흡입력을 가지는 인물이었습니다. 이책은 원래 다큐를 만들기위한 초석적인 자료집을 정리한것 같지만 오히려 이로인해 독서의 몰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듭니다. 절반이상 차지하는 귀중한 사진과 주변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이야기가 새록새록 피어나는듯한 느낌에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격랑의 진흙탕속에 우뚝 솟은 연꽃과도 같은 존재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1911년생..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최초의 현대무용가로 알려진 이시이 문하에서 무용을 배우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귀국 현대무용을 보급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생활난으로 20살에 결혼 및 출산으로 무용을 포기하려 했지만 남편의 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