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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1980년대의 팝음악은 전세계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아무래도 빌보드 차트가 미국에서 발표되는 것이기에 미국 아티스트들이 많았지만 다양한 국적의 가수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어권이라 그런지 영국 아티스트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노래를 부른 루이스 터커는 성악가로 영국 출신입니다. 오페라 가수이지만 팝음악으로 이름을 먼저 알리게됩니다. 이노래는 원래 베토벤의 피아노 소타나 비창 2악장으로 루이스 터커가 데모 제작한 미드나잇블루를 이전에 만났던 팀 스미트에게 건넸고 데모를 친구이자 음반제작자인 찰리 스카벡에게 보내 프로듀스하고 동시에 싱글곡 Midnight Blue에서는 같이 노래를 부르며 완성됩니다. 사람에게 있어 인연이란게 이런듯.. 아무리 재주가 좋아도 이를 알아주고 좋은길로 동..
우리나라의 인기 팝송은 미국의 빌보드와는 조금 다르게 형성되는 것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80년대의 미국의 팝음악은 전세계적인 인기의 시대였지만 빌보드 선정 연도별 히트곡을 보면 모르는 것들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히트치지 못한 것들도 여기저기서 볼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를 파고 들어온것은 유로팝으로 주로 클럽이나 요즘은 추억의 롤라장으로 불리는 댄스음악이나 유럽과 아시아에서만 히트친 발라드 곡들을 들수있습니다. 모던토킹 조이 런던보이즈등 댄스음악이 대부분.. 지금 소개하는 F.R. David의 Words도 이런 부류로 넣을수 있는 곡입니다. 80년대 당시에 우리나라에서의 인기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에프알 데이빗은 1947년 튀니지 출생으로 주무대는 프랑스였습니다. 70년대에는 반젤리스와 함께 미국 진출을 꿈..
야주(Yazoo)는 80년대 잠깐 활동한 신스팝 듀오입니다. 야주라고 하면 누구야? 할수도 있겠지만 사십대면 노래를 듣는순간 아아 이노래 할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금까지 이팀의 이름을 지금까지 야즈로 알고있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야즈(Yaz)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유는 미국에 이미 야주라는 이름의 밴드가 있어 소송위험이 있었는데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80년대 이제는 고인이된 김광한이 진행하던 쇼비디오자키의 음악소개 코너에 쓰이던 곡입니다. 지금 들어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수 있는 곡입니다. 당시로서는 새로운 소리였던 신시사이저를 매우 감각적으로 연주하면서 만들어낸 곡입니다. 야주는 컴퓨터를 전공하고 전자음악에 심취한 빈스 클라크가 당시 소속되었던 디페치 모드를 나온뒤에 앨리슨 모..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서울에서 열렸고 당시 프로야구가 출범한 원년이지만 프로선수가 뛸수 없었던 당시 규정에 따라서 김재박,최동원,김시진,장효조등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선수들의 프로진출을 막아두었던 때.. 아마야구 최강 쿠바가 불참하기는 했지만 당시의 전력이나 홈그라운드임을 감안하면...김재박의 개구리번트에서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한 한대화의 홈런으로 극적인 우승까지... 당시 동네곳곳의 공터등지에서 유리창 와장창 깨가며 어른들에게 혼쭐이나면서도 야구를 줄기차게 하던 시절이었고 프로야구의 바람을 타고 형형색색의 각구단 유니폼을 입고 등교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구입했던 기념우표입니다. 이 우표도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논란이 있는데 우표도안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국적불명에 특정스포츠 브랜드를 선전..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시절 유행처럼 너도나도 우표수집을 하곤 했었습니다. 각종 기념일에 외국 대통령의 방한이나 우리나라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에 기념우표들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즘 우체국에 몇번들락거린 기억으로는 기념우표 카탈로그를 본 기억이 없기에.. 우체국 보험이나 예금상품 카탈로그만 잔뜩 본기억만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기념우표를 발행할때 카탈로그를 주기도 했습니다. 집근처에 우체국이 있지 않았기에(당시 열성적인 친구들은 새벽같이 줄서서 기다리다 기념우표가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풍경이 TV에 나오기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동네 상가의 수집용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하고는 했는데 당시에 운이 좋으면 얻어올수 있는 것이 이런 카탈로그 였습니다. 민족기록화 시리이즈 우표(제1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