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비디오 - 우선 촬영 시작부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0. 8. 11. 18:18 사람과사람/성장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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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출산을 앞두고 아이 초음파 영상을 볼때 별의별 상상을 다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일까? 여자일까?

나중에 커서 뭐가될까?

아이랑 무슨 재미있는것을 해볼까?!

영상속에 나오는 조그만 움직임에도 함빡웃으며 아내랑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무렵 조그만 영상편집실을 운영하던중이었습니다.

결혼전인 2001년부터 장난처럼 시작했던 이일은 아내와 결혼하게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고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후에는 많은 분들의 영상을 보게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물은 업무적인 것들이라 조금은 딱딱하거나 홍보에 치우친것들이었지만 간간히 들어오는 개인분들의 여행기록이나 아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영상들을 디지털로 변환하게 되면 지루한 작업임에도 눈여겨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아마 프로들이 만든 홍보용 영상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있기에 예측불가능성의 내용이 주는 일련의 긴장과 이완이 있기는 했지만, 홈비디오는 대체로 촬영된것들이 기술적으로 떨어지거나 그럴수밖에없는 상황일때가 많고 전체 흐름이 두서가 없이 긴편에 속해 지루함으로 치자면 더욱 지루할텐데 오히려 반대현상을 경험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연출되지않은 신선함이 있었고 간난아이가 나중에 청소년의 모습으로 나올때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꼼꼼하게 아이의 성장과정을 촬영해두신분들은 대체로 테잎분량이 10여개는 대체로 넘는지라 한쪽 PC를 메인삼아 몇일동안 캡쳐에서 인코딩 및 레코딩 그리고 라벨 출력을 위한 정지화면 추출 및 프린팅까지 수시로 보고 연대기를 따져 시간순으로 정리하다보면 마치 내가 가족이 된것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비용때문에 편집까지 부탁하는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도 짬짬이 정리중인 우리아이 육아비디오 DVD의 표지... 최근 몇년사이에 메모리카드로 저장방식이 대부분 바뀌고 화질도 HD급으로 급격히 바뀌어 DVD는 의미가 많이 반감되긴 했지만 SD급 비디오를 보관하는 방법으로 경제성과 화질을 따지면 이보다 효율이 높았던 대안은 없었습니다. 영상편집실 운영당시에 고객들의 DVD도 이런방식으로 정리를 하곤 했습니다. 보통 시간순서로 정리

 

DVD표지 - 원본테잎 일련번호와 일자별 주요사항, 스틸사진으로 구성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정리

 

캠코더가 가장 빛을 발할때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아이가 태어날무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가 조금만 빙그레 웃거나 조금만 꼼지락거려도 일희일비할때.. 담아놓는 영상들..

 

당시에 8미리 테잎이나 VHS테잎을 잔뜩 들고오셨던 분들은 대체로 40대는 넘긴편이라 디지털화하는데 대해 무척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DVD로 변환되는게 맞아요? 하면서 반문하시던 분들도 꽤있었습니다. 이 질문에는 두가지 함정이 있는데 나중에는 물어보지않아도 이부분을 친절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두가지 함정은 DVD로 바꾸면 거의 상업용 영화 DVD만큼 화질이 좋아진다는 환상과 영구보존이 가능하다는 환상..

 

개인의 역사기록이라 할 수 있는 영상물들은 세월의 깊이만큼 마음속에 담겨진 감동의 깊이도 크다는걸 의뢰하신 분들의 표정과 말을 통해 알수있었고 당사자만큼은 아니겠지만 깊이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러한 시각적으로 간접적인 체험을 많이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출산이 임박해 캠코더를 디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육아는 매우 힘듭니다. 남자들이 군대경험을 이야기하면 여자들은 출산 및 육아의 예를 들면서 답없는 입씨름을 하기도합니다. 이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출산이후 여자분들의 삶은 자의건 타의건 아이와 한몸처럼 생활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영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지속적인 촬영은 아빠의 몫이될 확률이 높습니다. 영상일을 했던 아내도 아이때문에 정신없을때 카메라를 들이대면 짜증을 낼때도 꽤있습니다. 도와주지않고 촬영만 해댄다고.. 그렇지만 어느정도 시일이 지난후에 촬영한것을 돌려볼때면 힘들어도 찍어두길 잘했다며 웃습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후로 주변에 아이가 태어나면 영상촬영해두라고  하기도했지만 대체로 안하는편이 많았습니다. 이전보다 접근하기는 쉽지만 여전히 동영상 촬영은 불편한 무엇인가 있는데 생각없이 몇번 촬영하다보면 우선 스틸사진 기준으로 이미지 퀄리티가 떨어지고 마구 휘두르며 촬영하면 시각적으로 상당히 불편합니다(초보자분들중에는 이럴 경우에 기기탓을 하시는분도 꽤있습니다) 저도 캠코더를 처음 사용하던 시절 꽤 오랜기간 떨림과 흔들림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는데 대체로 눈은 벌써 공중파방송의 프로페셔널에 맞춰져있고 몇번 이러다보면 흥미가 반감되고 이런저런 이유에 덧붙여저 장롱에 처박혀있다 특별한날 빼고는 쓰이지 않게되는 현상을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메모리카드에 저장되는것들이 많지만 불과 5-6년전만해도 결정적인 이유는 디지털화시키는것의 어려움에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PC에 없는 IEEE1394 카드를 달고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복잡한 편집프로그램에 캡쳐후 그대로 쓰는것이 아닌 영상변환까지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다 보니 지쳐서 두손들기 일쑤...

 

SD급 캠코더 스틸사진.. 저조도에서 많이 떨어지는 화면..

 

 

최근 몇년사이에 UCC 동영상 열풍이 잠깐 불었을때 이런 부분은 조금씩 바뀐것 같습니다. 더구나 DSLR이나 하이엔드급 디지털카메라에 HD급 동영상 촬영기능이 장착되기 시작하면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의 경계가 조금씩 허물어지기도했는데 이부분은 개인적 생각인데 매우 중요한 변화점으로 보입니다. 사용 편의성은 둘째치고 사진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다면 개인용도의 동영상 촬영도 기술적으로 접근하면 괜찮게 나옵니다. 즉 아주 초보적인 실수들은 하지 않고 나아가 개인 역량에 따라 전문촬영자만큼의 구도를 잡을 수 있기에 뛰어난 퀄리티의 영상물이 나올수 있습니다.  더불어 캡쳐와 후반작업에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많이 간소화되었고 HD급 캠코더들이 쏟아져 나올무렵 한때 불만사항이었던 편집의 문제와 저사양 PC에서는 아예 재생조차 되지 않는 현실도 이제는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촬영과 편집은 평범한 말이지만 해본만큼 는다는 너무 당연한 말로 귀결됩니다.

 

이전에 작업했던 것들도보면 보통 5-10년 정도의 시간차가 있는 것들인데 뒤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촬영기술이 좋아지더군요. 구도도 좋아지지만 생초보에게 제일 중요한 손떨림과 마구휘두른 것들이 사라집니다. 물론 물어보면 별도로 배워서 터득한것이 아닌 자연스런 흐름입니다. 다만 조금더 일찍 의식했다면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었을테지요...

 

2001년 개인용으로 캠코더를 처음 구입했을 무렵 강화도 마니산에 놀러갔다..

촬영기종은 소니 TRV7

의미없이 마구찍은 화면과 흔들림..

웹용이라 화면이 작아 별로 느끼지 못할수도 있지만 TV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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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것은?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0. 4. 23. 13:06 영상장비 및 교육/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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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궁극적으로 중요한것은 관심과 사랑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하루종일 붙어있을수도 없고 바람직하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의 인생을 살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연령에 맞는 사회생활을 영위해야합니다.

7-80년대 유년시절을 돌이켜보면 학교 갔다오면 동네 공터에 모여 해질때까지 아니 해가 넘어간 이후에도 놀기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그당시는 놀기좋은 천국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에 비하면 타인을 쉽게 믿을수 없는 현실에 어떤면은 측은해지기도 하고..

사회가 그때보다 풍요해진듯하지만 아이들이 처한 주변상황은 더욱 위험해졌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사회면의 흉흉한 소식들은 분명 이전보다 빈도가 많아졌고 아이들의 숫자가 이전보다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모입장에서는 등하교길 안전이나 유괴방지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선 선행되어야할 것은 안전교육이나 예방교육이고 방지 시스템으로는 CCTV등의 예방책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오래전 CCTV는 보통 VHS테잎에 녹화가 되었는데 VHS의 단점은 기본화질의 떨어짐은 물론이고 점진적으로 화질열화가 생깁니다. 게다가 이전에 영상편집실을 운영할때 가끔씩 CCTV자료를 가져오신 분들의 테잎을 보면 180분 짜리 테잎에 LP모드로 9시간씩 늘려 녹화된것을 가져오곤 했는데 의뢰하신 분들조차도 어디쯤에 찾으려는 내용이 수록되었는지 알수없어 한참동안 모니터링을 하곤했었습니다. 게다가 디지타이징이 목적이라도 분량이 길고 화질이 떨어져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효용성이 떨어지긴 했었습니다.(견적만 알아보고 작업진행을 하지않는 경우가 더많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디지털방식으로 VCD급으로 녹화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중요한것은 멀리서 촬영된것은 사람을 식별하기 어려울정도..당시에는 역시 저장매체의 한계로 인한것들.. 최근의 기기들은 HD급까지 가능해져 각도만 맞고 적당한 거리라면 사람 얼굴 식별까지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진 CCTV에 대한 생각은 지정된 자리에서만 기록되는 의미로서의 기능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분석 및 동선추적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 침해의 소지라는 논란거리는 존재하지만 엄연한 현실로서의 범죄라는 것이 존재하고 미아나 길을 잃을수 있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고려하면 이런 시스템은 사회적 순기능으로서 자리매김되었으면 합니다.





관련기사 - “IBM ‘스마트감시시스템(SSS), 영상감시 업무효율성 크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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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복제 프로그램 리얼DVD의 판매금지.. 그리고 저작권과 UCC 동영상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9. 8. 14. 18:00 웹이야기/기술과 감성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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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VD복제 프로그램 리얼DVD의 판매금지

DVD 복제 프로그램인 리얼DVD(RealDVD)가 소송에서 패소하여 판매금지 되었다는 뉴스.
(상용이라 써보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성격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본적이 있었고 7-8년전쯤 여기저기서 정보를 찾아 낑낑대며 DVD파일을 디지털화 시켜 - 1개 바꾸는데 최소 5개의 소프트웨어를 썼던 기억 - 다시 DV파일로 바꿔 편집을 해보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리얼네트웍스는 이전에 리얼플레이어라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재생 및 웹스티리밍 툴을 만든곳인데...
작년에 출시한 리얼DVD는 상용DVD를 PC로 복제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개인적 사용범위에서의 복제는 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문제삼은것은 5대의 PC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개인적 사용범위를 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데 리얼 네트웍스는 상고하지 않을 예정.. 출시 자체가 이전의 법적 판결을 보고 문제가 없으리란 전제하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라는데 판결은 이전과 다르게 나왔네요..(몇년전부터 있어왔던 dvd decycrepter 나 상용으로 나온 dvd xcopy 같은것들을 쓰면 손쉽게 되는데 본보기로 보여주기위한 즉 포석이 여러가지 깔린 소송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애매한것은 사적인 복제는 문제없지만 이것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나 장치는 불법이라는 모순된 혹은 불명확한 결론..

리얼네트웍스 웹사이트

관련기사: ZDNET - 할리우드 영화DVD 복제 못한다

콘텐츠 제작회사는 자구책으로 지역코드며 복제방지장치며 여러가지를 만들어 자구책을 마련하지만 코드프리는 쉽고 더불어 불법이 아닌것으로 판결된 사례가 더 많습니다(상업적 논리에따라 콘텐츠 제작 및 배급사들은 기기제조사에 책임을 묻기도 합니다. 코드프리가 쉽게되는 것에 대한 책임 일례는 몇년전 기기를 생산하는 국내 모회사는 제소를 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번 소송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시작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복사방지장치와 해제장치 역시 기나긴 숨바꼭질을 하는 중입니다. 테잎시절에는 녹화를 누르면 줄이가거나 색이 변색되는 것으로 나오는등등 마크로비전의 버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이전에 복사방지를 해제하는 장치를 팔기도 했었습니다. 일부 초기 데크나 기기들에서는 복사방지기술 이전에 만들어진것이라 풀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조금 새지만 현재의 와이드 형태의 화면비나 영화의 화면비는 CF에서는 가로본능이니 어떠니 하지만.. 출발점이 편의성과 기술발전에 의한것이 아닌 TV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영화사들이 구분을 주기위한 자구책에서 시작된점을 생각하면 상업화와 기술의 변화는 우연성이 한몫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오래전 소니의 베타맥스와 JVC의 VHS가 표준 전쟁을 벌일때 1시간 분량의 테잎을 고집한 베타맥스는 뛰어난 화질에도 불구하고 VHS에게 자리를 내주었는데 VHS는 2시간 즉 영화한편이 들어가는 분량을 지원한것이 소비자들이 손을들어준 원인가운데 하나로 일조하기도 했었습니다.(사용자는 사소한듯하지만 우선 편하게 쓸수있는 바탕에서 질적인것을 원한다고...물론 조건이 비슷비슷하면 질적인 것을 따지겠지요...)

기술은 혁신적인 부분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성이 극대화될때 최고의 제품이 나온다고 산정할 수 있지만 애매한 법의 테두리 속에서 지루한 소송을 통한 권리챙기기에 발목잡힐 수도..

기술 및 환경의 변화와 법도 역시 계속 숨바꼭질... 이번 판결이 음악시장을 넘어 영상분야 저작권 싸움의 본격적인 시작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어제 있던 미국과 일본의 성인물 제작사들이 국내 유저와 서비스 업체를 상대로한 소송이 어떤 형태의 결론이 날지도 궁금하네요..

2.저작권과 UCC 동영상

저작권의 권리행사 범위와 강도가 높아지리라는 예상속에서 이부분에 아주 많은 마찰을 일으킬것으로 보이던 UCC 동영상 서비스는 하나둘씩 사라지거나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핀트가 엇나가는 묘한 분위기.. 눈여겨 보던 해외의 동영상 서비스들도 정도의 차이만 존재하지 비슷한 궤적을 그리는것으로 보이기도..

저작권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합리적이고 정당한 권리. 변화된 시대속에서 지금까지는 대체로 무분별한 침해를 당하는쪽에 가깝웠고 아직도 상당히 그렇다고 하지만 권리자들 본인도 심하다싶을정도로 의도치않은 무기가 될 수도 있는 부작용 혹은 반작용을 일으키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포괄적인 중간지대 혹은 완충지대가 없는 공간으로 점점 변하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블로그에 올려진 다섯살 아이가 손담비의 미쳤어란 노래부르는 영상이 저작권 침해로 블라인드 당한일이 있었고 해당 블로거인 뢰종님은 영상을 다시 링크시키며 당혹감 그리고 어이없는 현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 우스개소리로 길거리에서 노래불러도 저작권 침해로 책임을져야하나 했었는데 실제로 이런일이 발생하니 매우 황당하게 다가옵니다.

http://blog.naver.com/yang456/140072051659

저작권과 관련된 해법은 어디에서 나올수 있을까? 개인적 사용은 무리한 제재를 가하진 않으리라 말하고 있지만 어느시점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해당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조차 지키기 힘든 현실..

자율적인 것도 해당 행위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나 정칙이 있고 조금의 의지만 가지면 지킬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이전에 방만한점은 있었지만 개인사용의 경우 많은 완화가 필요해보이기도.. 왠지 저작권법의 덫에 걸려 끼어있는 상태로 변해가는 느낌..

참고할만한 글

http://escargot.egloos.com/1901662
http://ringblog.net/1662
http://mkjr.tistory.com/127

http://www.gridlockeconomy.com(영어가 되면.. 에고..구경만하고 패스..)

그리드락이라.. 현재상태에서 한번 음미해볼만한 용어.. (손에 잡히면 읽어야할 책이 생겼군 최근에 번역된 칙센트미하이의 책과 더불어 최신간은 없겠지만 이번주에 도서관에 가야할듯... 강준만이라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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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에 만들어진 웨딩비디오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7. 9. 11. 13:27 사람과사람/업무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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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촬영된 웨딩비디오..

작업의뢰물 사이에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비디오테잎은 이미 한번의 끊어짐을 경험한 증거물로 치아 사이에 끼어진 이물질처럼 스카치테잎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분해... 이당시의 비디오테잎의 외면은 대체로 현재 유통되는 것보다 탄탄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면에는 maxell라벨이 측면에는 삼성라벨이 붙어있어 어디서 나왔을까 조금더보니 후면에 일본산이라고 적혀있는걸보니 maxell에서 나온것이네요. 삼성의 비디오테잎은 단종된지 꽤오래되었습니다. 분해해보니 구조가 아주 심플합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은 걸림쇠역할을 하는곳에 스프링이 끼워져 자칫 잘못하면 튕겨져나가 찾기힘들면 짜증거리며 새테잎이나 고장난 테잎을 분해해서 끼워넣었던 기억도 있습니다.양쪽 테잎재질이 감겨져 있는곳 하단에 있는 견착물의 구조가 단순(제대로 작동하기만 하면되지 뭐..) 살아온 세월만큼 다양한 라벨과 케이스(선경 현재의 SKC)로 뒤덮여 있습니다.

줏어들은 이야기로는 이당시에 웨딩비디오 촬영하시던 분들은 1-2년만에 집을 샀다고 할정도였지만 현재는 인건비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실..

1984년 조지오웰의 소설을 길거리에서 해적판으로 만나던 시절, 반쪽짜리 대회였던 LA올림픽이 열렸었고 조금 컸다고 가족여행을 거부하던 사춘기시절.

지금으로 봐서는 조금 조악한 화질이 될수밖에 없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장소는 신촌이고 큰형님뻘이나 삼촌뻘되는 신랑은 표정은 내내 무뚝뚝하지만 긴장이 풀리고 식사자리에서 환하게 웃고있고.. 꽃다운 신부는 결혼식 내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아마도 큰아이는 성인이 되었을 확률이 높고..

가끔씩은 웨딩비디오 뒷편에 당시 TV를 녹화했던 장면들이 튀어나올때면 작업하다 그시절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연속극이나 아이들이 보던 만화...

과거를 다시 체험하는 것은 즐거울수도 괴로울수도 있지만 현재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광학기기로 찍혀진 것들이 빛바랜 것들이 되어 조우하는 순간, 잃어버린 퍼즐조각을 되찾는 기쁨에 함께 했던 사람들과 유쾌한 시간이 되기도하고 타인은 알수없는 추억의 조각들과 만날수도 있습니다.
(사진과 비교했을때 영상의 좋은점은 목소리가 재현된다는 점이 가장크게 차지합니다. 음성과 화면이 결합하는 순간에 쏟아져나오는 당시의 정경들이 시청당시에는 생각의 시간을 사진보다 적게주는 편이지만 보고난후에 밀려오는 감정의 물결은 가끔 폭풍이 되기도 합니다.)

아마 작업이 완료되어 디지털화된 결과물을 받으신 중년의 부부는 손을 꼭잡고 거실에 누워서 보고있으리라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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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디오의 이용 그리고 제작하기에 대한 생각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7. 7. 2. 13:55 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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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영상을 이용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이용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촬영하는 것은 변함은 없지만 UCC동영상 서비스의 점진적인 발달로 새로운 틈새직업군이 나올수 있는 개연성도 생겼습니다.
개인생각으로 직업적으로는 조금 회의적이긴 하지만 세상일은 속단할수 없는것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해소되어가는 현실에서 이전보다 전문적인 제작을 할수 있는 여건들이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보편화된 디지털카메라는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개인 전시를 위한 예술작품이나 직업적인 사진사의 길을가기위한 방편이 아니듯이 본래의 가치는 개인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영상입니다.
다만 여기에 좀더 정리되고 전문화된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새롭게 창출할수 있는 영역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거래하는곳은 90%이상이 기업입니다.
개인영상물은 가끔씩 디지털포맷으로 변경해가는 분들이 있을뿐 편집은 비용때문에 어렵습니다.
아주 가끔씩 수십개의 촬영테잎을 변환해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99% 아이의 성장비디오입니다.
비디오테잎,8미리,VHS-C등 지금은 사장된 촬영기기로 만들어진 것인데 기기의 한계로인한 조악한 화질과 촬영기술의 미숙함으로 화질을 더 깍아내리긴 하지만 일을 마치고나면 나름대로 보람이 생기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더불어 부모의 자상한 마음씀씀이에 따뜻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2001년 시작했던 사업초기에는 웹제작을 병행했고 오히려 이쪽에 비중을 더두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웹제작을 하지않고 저렴해진 촬영기기로인해 캠코더 렌탈도 그만두었습니다.
영상쪽에 비중을 더두면서 한가지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공식화된 제작 즉 기업의 홍보물이나 공중파를 주로 제작하면 마무리된 작업이라면 마스터링 원본은 따로 있지만 여기저기 배포된 것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공중파를 제작하지 않기도 하지만 개인의 촬영원본은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극단적으로 대부분이 다시 촬영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찾아가실때 원본테잎은 보관을 잘하시라는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타인에게는 보라고 권해도 귀찮게 여겨질 확률이 많지만 본인에게는 아주 소중한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공중파를 제작하지 않기에 탐낼만큼 비싼장비가 존재하지도 않는 사무실에
보안장치를 달았습니다.
큰도둑은 가져갈만한게 없으니 들어올 확률이 없고 좀도둑은 막아보자는 심리때문이었습니다.

제 경험중에 벤쳐회사 다닐때 사무실의 PC들을 모두 도둑맞아 난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묘하게도 사무실 보안장치를 뗀지 며칠안되서 였습니다.
그때는 PC가 문제가 아니라 그안에 담긴 데이터때문에 개발자들이 느끼던 공허감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완결된 부분은 별도 백업을 했지만 진행형이던 것들은 백업하지 않은것들도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는데 진행중이던 여러 소스들이 날라가고 영상편집 장비들이 사라졌습니다.
편집용 영상은 데이터의 크기때문에(기본이 기가단위입니다) 백업이 상당히 난해합니다.
별도의 하드디스크에 담아야하지만 현재와는 다른 스토리지 환경이었기에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지금과 다른점은 그 당시에는 촬영기기들이 별도의 테잎매체를 쓰기때문에 원본은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요즘나오는 내장된 매체에 디지털데이터로 저장되는 것들은 보관에 대해 고민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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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백업하기 - 홈비디오 보관 2 - DVDSHRINK

영상편집은 깊이들어가고 정교하게 만질수록 노가다에 가깝습니다.
특정 소프트웨어가 이걸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에서 편리하게 처리해주는지 아니면 충실하게 구현해주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어떤 소프트웨어 사용에 막힘이없다면(이론적인 부분까지 포함)
다른 소프트웨어를 배우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직업적으로나 프로페셔널한것을 염두에 두셨다면 최상급의 소프트웨어를 배우는것이 좋기는 합니다.
이에 따른 투자나 습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작업하다보면 쓰게되는 소프트웨어는 몇가지로 한정됩니다.
비슷한 급의 소프트웨어에서는 거기서 거깁니다. 몇가지 특화된 기능이나 익숙함에서 오는 차이가 존재할뿐.

이부분에서 생각할볼것은 소프트웨어가 정교하고 기능이 많을수록 PC의 사양이 높아야되고
더불어 촬영원본이 그에 상응되어야합니다.
본인의 판단만 남아있습니다. 주로 무엇을 촬영하며 촬영기기는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쓰이는가....

라면 한박스 운반하는데 화물트럭을 쓰는것은 엄청난 낭비가 될수 있음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원래 쓸려던것은 새로운 트렌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였는데 쓰다보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개인경험만 나열했네요. 아직 생각의 정리가 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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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제나 유용한 정보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도둑들이 많나요? 예전에 도둑은 텔레비젼이나 덩치가 큰 물건들을 가져갔으나
    세련된 대도들은 값나가고 부피가 작은 보석류들을 훔친다고 하잖아요.
    저는 가끔 영상을 취미로 만들지만 (누가 와서 보는지 안 보는지 잘 모르겠지만)
    더 좋은인상님은 학문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접근하는 글을 많이 쓰셔서
    저도 많이 공부하고 있답니다.
    • 아! 저희 사무실 이야기입니다.

      물건 자체는 값나가는 것이 없는데 사라지면 되찾기 힘든것들 때문이지요. 게다가 제것이 아니고 고객들의 원본 테잎은 아주 난감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문적인 도둑(?)이라면 아마 들어오지 않을 곳입니다.
      제가 사무실을 여섯번정도 옮겼는데 3번정도 옆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좀도둑이 많습니다.
      저도 세번째 사무실 까지는 보안장치 같은 것이 없었는데 네번째 사무실부터 달아두기 시작했습니다.(대부분이 강남에 있을때 이야기입니다)

      요즘 도둑들도 머리가 좋아서 예전에 회사다닐때 도둑 맞았을 때는 모니터는 남겨두고 본체만 가지고가고 경리 책상에 있던 PC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장마라고 하네요.
      여름철에는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디오테잎 이야기.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7. 3. 29. 14:31 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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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봤던 글이라 기억에 의존해 대강 적었는데 그동안 출처를 찾지 못했었는데
웹서핑하다 찾았습니다.

출처: http://myhome.shinbiro.com/~sapacho/c2.htm#Sony Betamax vs. JVC VHS
이론적 배경이나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VHS, 비디오테잎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요. VIDEO HOME SYSTEM의 약자입니다.

마쓰시다에서 분사한 조그만 회사였던 JVC에서 개발한 방식으로 소니의 베타맥스 포맷을
물리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술적인 성능의 열세, 브랜드 이미지, 시장선점등에서 밀렸지만
고객의 편의성을 깊이 생각한 제작 및 설계, 마케팅방식,
기술의 개방정책등으로 표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방식을 개발한 사람은 회사에서의 냉대,국가에서는 이미 발표된 소니의 표준방식을 위한 포기권고,
자신들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앞서서 선보인 선점기업등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모두 극복을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부분 밀렸지만 가장 큰 성공원인은 가정용 비디오카메라의 출시였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좀 난해하고 가격에 비해 불필요해보이는 기기였던
VTR이 제짝을 만난셈이지요.
이로인해 이기기의 매력이 일반고객들에게 인식된 것입니다.
자기가족이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찍어 TV로 본다는 것이
특히 미국시장에서 엄청난 붐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마케팅방식도 소비자앞에서 직접시연하면서 감성에 호소했다합니다.
기술적인 특징중에 차이를 말하라면 화질에 관한것입니다.
하지만 소니가 한가지 간과했던 것은 일반인을 상대로 하면 그렇게까지 까다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베타맥스와 VHS방식간의 화질차이는 시청자가 의식하지 않고
봤는데도 너무표난다는 정도가 아니라 전문가가 봤을때 느끼는 정도입니다.
또 차이점은 초기에 나왔을때 소니는 1시간짜리를 기준으로 출시했고
JVC는 일반영화가 수록될수있는 2시간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베타방식을 응용해서 발전시킨 소니의 베타 방식은 전세계 공중파 방송시장에서
특히 한국에서는 아주 독점적인 지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질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용도와 목적이 다르고
일단 운용되는 기기들의 가격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방식은 가정용을 염두에 두었던 베타맥스와는 다릅니다. 좀더 발전시킨 것입니다.

맥킨토시와 윈도우의 경우가 생각나네요.
현재는 블루레이와 HD-DVD가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전쟁중입니다.

여담으로 몇달전쯤 여러가지 장비수리 문제로 소니 A/S 직원과 통화하다
고장나서 굴러다니는 베타맥스 VCR 수리 가능여부를 물었더니
베타맥스가 뭐냐고 되묻는데 속으로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알면서 그러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VHS방식의 테잎은 지금은 점차 사용이 되지 않지만
가정집에서 영상물이 보관용도로 쓰이게 된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저장매체는 시대의 전반적인 기술발전 속도에 따라서 활용도를 가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편리함 그리고 적당한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오랜기간 많은 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기준으로 뒤처진 매체가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매체가 처음에 담을수 있는 화질의 상태와 화질의 보존성 입니다.
비디오테잎은 복사시의 열화로 같은조건에서 작업시
DVD에 비하면 처음에 담을 수 있는 화질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보존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비디오테잎은 일종의 전자석입니다.
자석이라는 것은 자성이 떨어지면 잘 붙지 않듯이 기록된 자성이 떨어지면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사용을 많이 하면 빨리 떨어지고 사용을 하지 않아도 서서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보관상태,사용상태에 따라서 아예 재생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촬영용 카메라는 VHS테잎이 들어가는 엄청큰 몸통을 가진 장비와
가정용으로 쓰이던  VHS-C 포맷이 있습니다.
테잎크기는 8미리와 유사하지만 폭이 더 넓습니다.
비디오테잎과 같은 원단으로 테잎크기를 작게 만든 것입니다.

비디오테잎은 연세많으신 분이나(경험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노인분들을 무시해서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디지털 매체를 시청할 기기가 없으신분,
외국으로 보내실때(방식에 따른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공모전이나 예체능계 입학시 포트폴리오를 담은 매체를 비디오테잎으로 요구할때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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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구입시 고려할점(2007년기준)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7. 3. 22. 00:52 초보의 영상활용/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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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사이에 90년대 후반부터 가정용 캠코더 시장을 장악했던 DV(6미리)기종과는
다른 형태의 캠코더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며칠전 가격을 조사해보니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많이 하락했더군요.
6미리 테잎을 사용하는 것중에 30만원대도 있으니...
이 비교는 물론 제가 구입했던 90년대 후반에서 2001년정도 까지의 가격에 상대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당시에는 신제품은 거의 100만원대가 하한선이었습니다.

DVD,마이크로드라이브,SD카드,하드내장형등의 기종들이 나오고
DV의 차세대 버전인 HDV도 나오는 상황에서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될듯합니다.
가정에서 캠코더를 구입하는 이유는 주로 아이의 출산과성장, 가족모임, 친구들과의 모습
등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물론 독립영화나 업무용영상을 제작하기위한 목적일수 있으나 그정도를 염두에 두신다면
준전문가용이상되는 캠코더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런 목적을 가지신분들은 나름대로 지식이 있거나 주변에 자문을 구하실곳이 있을것입니다.
그부분은 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입전에 생각하실 몇가지(2007년 상반기 기준)

1. 촬영후에 편집을 할것인가, 촬영된대로 그냥 볼것인가

    편집을 염두에 두시면 DV(6미리)를 제외하고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PC환경과 편집에 관련된 소프트웨어가 많이 부족합니다.
    DV이외의 기종은 압축이 많이된 형태의 영상파일입니다.
    그냥 시청용으로 쓰기에는 화질차이는 실감하기 힘들지만
    편집용은 영상의 저장된형태가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프레임마다 정확성을 요구합니다.
    압축된 파일의 의미는 프레임마다 정확성보다 편리성을 추구한 것이라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압축된 정보를 읽었다 풀었다 하기 때문에
    높은사양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자르고 붙이는 것은 상관없으나 자막이나 효과등을 주고 다른포맷으로 렌더링이나
    변환을 하게되면 상당한 인내심을 요하거나 컴퓨터의 빈번한 다운현상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편집없이 쓰기에는 DV(6미리)이외의 기종이 편리합니다.
    6미리 테잎을 사용하는 HDV는 더심합니다.
    테잎만 같은것을 사용하고 저장방법은 완전히 상이한 것입니다.
    몇년후를 내다보고 원본을 조금더 좋은 화질로 가지고 있는것이 목적이라면 모를까
    당장 편하게 편집해서 사용하는데는 조금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시청용 기기와 매체(블루레이,HD-DVD)가 보편화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편집의 의미는 컷편집이 아니라 각종 이펙트나 보정등이 필요할때의 화질보전과 관련이 깊습니다.

2. 화질이냐 휴대의 편리성이냐

    캠코더 구입시에 디카와 다르게 화소수는 커다란 의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영상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렌즈의 성능이 화질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100-200만화소의 단판식 캠코더보다 50만화소의 3CCD방식의 캠코더에서 촬영한것이
    화질이 좋은편입니다. 가격도 대체로 3CCD방식이 비싼편입니다.
    준업무용으로 쓰이는 캠코더들은 렌즈가 크고 3가지색을 분리된 형태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부피가 꽤 나갑니다. 이외에 부가적인 장비들까지 고려하면
    고급취미나 업무용으로 쓰기전에는 들고다니기 버겁습니다.

3. 다양한기능을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캠코더에 딸린 디카기능은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요즘 나오는 겸용으로 쓰이는 캠코더를보면 각각 용도로 렌즈가 2개 달린것도 있습니다.
   사진에대한 정밀성은 디카를 별도로 쓰는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디카에 딸린 영상촬영도 성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인터넷용이나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보실목적이면 상관없지만
   대형화면이나 TV에서 보실목적이면 캠코더를 별도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목적을 생각하시되 가지고계신 기기는 잘 활용하면 됩니다.

4. 촬영 원본의 보관

   6미리 테잎 가격은 저렴하게 구입하시면 3000원 내외입니다.
   마이크로드라이브나 SD카드(4기가)는 일반적으로 10만원-40만원 내외입니다.
   캠코더용 DVD의 경우는 3000원-20000원 정도입니다.
   6미리를 제외한 매체는 원본에 보관하기에는 많은 경제적 부담이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다른방식으로 저장을하고 재사용해야 됩니다.
   6미리를 쓸때보다 편한것은 캡쳐 및 변환의 과정이 생략되어
   PC에서 곧바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편집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5. 구매시점

   활용시점과 경제성 편리성등을 고려하시고 정보를 알아보셨으면
   매장에 들러 실물을 보시고 구매는 인터넷을 활용하시면 대강 답이 나올것입니다.
   여러가지 기능이 모두 갖춰진 기기는 없습니다.
   활용목적을 꼼꼼히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십시오.
   부가적으로 DVD나 기타저장매체를 사용하는 캠코더는 DV(6미리)보다 화질이 약간
   떨어지거나 비슷한 정도입니다(HDV제외).
   집에서 보시는 상용으로 출시된 DVD의 화질은 구현되지 않습니다.
   
개인생각으로 전자기기는 활용이 많이되는 시점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더좋은방식이나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는 것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제때 구매해서 잘 활용하는것이 최대의 사용방법입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기다리다 지쳐 활용시점을 놓칠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는 기기에대해 지나친 기대를 하다 만능으로 척척해주는 것을 바라기도합니다.
하지만 모든 기기는 한계를 지니고 있고,
또 한계안에서 사용자가 다룬만큼의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기기는 결국 도구일뿐이고 그 이후에는 사용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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