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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개인 비디오의 이용 그리고 제작하기에 대한 생각

햇살과산책 2007. 7. 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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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영상을 이용하는 방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이용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촬영하는 것은 변함은 없지만 UCC동영상 서비스의 점진적인 발달로 새로운 틈새직업군이 나올수 있는 개연성도 생겼습니다.
개인생각으로 직업적으로는 조금 회의적이긴 하지만 세상일은 속단할수 없는것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해소되어가는 현실에서 이전보다 전문적인 제작을 할수 있는 여건들이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보편화된 디지털카메라는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면 개인 전시를 위한 예술작품이나 직업적인 사진사의 길을가기위한 방편이 아니듯이 본래의 가치는 개인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영상입니다.
다만 여기에 좀더 정리되고 전문화된 기술들이 접목되면서 새롭게 창출할수 있는 영역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거래하는곳은 90%이상이 기업입니다.
개인영상물은 가끔씩 디지털포맷으로 변경해가는 분들이 있을뿐 편집은 비용때문에 어렵습니다.
아주 가끔씩 수십개의 촬영테잎을 변환해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99% 아이의 성장비디오입니다.
비디오테잎,8미리,VHS-C등 지금은 사장된 촬영기기로 만들어진 것인데 기기의 한계로인한 조악한 화질과 촬영기술의 미숙함으로 화질을 더 깍아내리긴 하지만 일을 마치고나면 나름대로 보람이 생기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더불어 부모의 자상한 마음씀씀이에 따뜻함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2001년 시작했던 사업초기에는 웹제작을 병행했고 오히려 이쪽에 비중을 더두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웹제작을 하지않고 저렴해진 촬영기기로인해 캠코더 렌탈도 그만두었습니다.
영상쪽에 비중을 더두면서 한가지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공식화된 제작 즉 기업의 홍보물이나 공중파를 주로 제작하면 마무리된 작업이라면 마스터링 원본은 따로 있지만 여기저기 배포된 것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공중파를 제작하지 않기도 하지만 개인의 촬영원본은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극단적으로 대부분이 다시 촬영할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찾아가실때 원본테잎은 보관을 잘하시라는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타인에게는 보라고 권해도 귀찮게 여겨질 확률이 많지만 본인에게는 아주 소중한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공중파를 제작하지 않기에 탐낼만큼 비싼장비가 존재하지도 않는 사무실에
보안장치를 달았습니다.
큰도둑은 가져갈만한게 없으니 들어올 확률이 없고 좀도둑은 막아보자는 심리때문이었습니다.

제 경험중에 벤쳐회사 다닐때 사무실의 PC들을 모두 도둑맞아 난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묘하게도 사무실 보안장치를 뗀지 며칠안되서 였습니다.
그때는 PC가 문제가 아니라 그안에 담긴 데이터때문에 개발자들이 느끼던 공허감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완결된 부분은 별도 백업을 했지만 진행형이던 것들은 백업하지 않은것들도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는데 진행중이던 여러 소스들이 날라가고 영상편집 장비들이 사라졌습니다.
편집용 영상은 데이터의 크기때문에(기본이 기가단위입니다) 백업이 상당히 난해합니다.
별도의 하드디스크에 담아야하지만 현재와는 다른 스토리지 환경이었기에 어려운 이야기였습니다.
지금과 다른점은 그 당시에는 촬영기기들이 별도의 테잎매체를 쓰기때문에 원본은 복구가 가능했습니다.
요즘나오는 내장된 매체에 디지털데이터로 저장되는 것들은 보관에 대해 고민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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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은 깊이들어가고 정교하게 만질수록 노가다에 가깝습니다.
특정 소프트웨어가 이걸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다만 소프트웨어에서 편리하게 처리해주는지 아니면 충실하게 구현해주는지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어떤 소프트웨어 사용에 막힘이없다면(이론적인 부분까지 포함)
다른 소프트웨어를 배우는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직업적으로나 프로페셔널한것을 염두에 두셨다면 최상급의 소프트웨어를 배우는것이 좋기는 합니다.
이에 따른 투자나 습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작업하다보면 쓰게되는 소프트웨어는 몇가지로 한정됩니다.
비슷한 급의 소프트웨어에서는 거기서 거깁니다. 몇가지 특화된 기능이나 익숙함에서 오는 차이가 존재할뿐.

이부분에서 생각할볼것은 소프트웨어가 정교하고 기능이 많을수록 PC의 사양이 높아야되고
더불어 촬영원본이 그에 상응되어야합니다.
본인의 판단만 남아있습니다. 주로 무엇을 촬영하며 촬영기기는 무엇이며 어떤 용도로 쓰이는가....

라면 한박스 운반하는데 화물트럭을 쓰는것은 엄청난 낭비가 될수 있음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원래 쓸려던것은 새로운 트렌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였는데 쓰다보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개인경험만 나열했네요. 아직 생각의 정리가 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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