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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환상/인문학

과거를 끼적끼적 찾아내다.. 9

햇살과산책 2007. 7.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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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첼 '철학을 사랑하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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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 게시판 기록

이 커뮤니티는 원래 방송통신대의 구성원간의 교류와 더불어 개인입장에서 흥미있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는데 이당시는 아직 초기상태라 특별한 무리지어진 집단화 같은 것은 없었고 그후에도 없었습니다.
가끔은 과제물 작성의 목적이나 찾지 못하는 정보를 묻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볼수있는 다만들어서 떠먹여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분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분량이 적네요. 어떤부분은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 누락시켰습니다.

질문: 키에르케고르의 공포와전율을 구할수 있는곳

답변: 번역본 있습니다

제 기억에 두권정도 본 것 같은데요
하나는 오래된 문고본만한 책인데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서점에서 뒤적대다 키에르케고르 전집이 있는걸 본 것같은데
출판사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교보문고에서 물어보거나
도서검색을 하면 나올듯
저는 거의 십여년전에 읽어놔서 기억이 거의 없슴
(아무생각 없이 읽기도 해서... 이게 더 맞을 듯)


질문: 도정일 선생에 대해 알려주세요.

답변: 어떤 이야기

사실 도정일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 편은 아니지만
몇가지 참고만 하셨으면하고.......

제가 읽은 책으로는 민음사에서 나온 비평집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하고
문화론 몇개를 잡지(문화과학이었나?)에서 본 기억뿐이 없지만(혹시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위의 책이 나온 시기가 94년이구요
한참 문화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이 인문학 분야에서 논의되는 시기였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원래 제목은 브레히트의 시집이고 나중에 박일문이란 소설가가 동명의 소설을 쓴적이 있구요 나중에 영화였던가 텔레비젼 드라마였던가 방영된적이 있습니다)이나 모래시계 같은 연속극들이 나오면서 80년대적 상황에 대한 비판과 감상의 범주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하던 때였습니다.

책에 쓰여진 내용에 의하면 도정일은 영문학 교수, 문학평론가
언론사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유학후에 경희대에서 강의하는 것으로 되어있네요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읽은지 몇년되었음) 후기산업사회 다른말로 표현하면 근대사회에 비판적인
이야기들(생태학적인 관점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흐름을 타고)과 한국적인 상황인 모종의 미안함(운동권)과 전형적인 학교내의 비평가들이 지니는 원론적인 부분(중요하면서도 지루한)들이 어우러져 있었고......

조금 솎아내서 이야기한다면 두가지(고전적인 부분과 현재에 논의되는 부분)면이 골고루 있고
딱 집어낸 자기색깔 보다는 유연성에 바탕을둔 사고방식이 엿보이는 것 같네요(물론 제생각에)
그리고 몇년전에 무슨 논쟁을 했던것 같던데 기억이 안나네요............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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