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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의 TV CF와 연예인들의 지지선언을 보면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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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의 TV CF와 연예인들의 지지선언을 보면서..

햇살과산책 2007. 1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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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권영길 후보의 TV CF가 나왔네요.

삼성과 현정권에 대한 비판 나아가 부패고리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노당답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즉 돌려가며 말하지 않는 부분과 그리 세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다가지고 있습니다. 세련되지 않았다는 의미를 조금더 부연설명하면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그런 서민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곳이 민노당이지만 여전히 현실적인 부분에서 실현가능성 혹은 실현과정에서의 사회적으로 심각할정도의 소란스런 모습을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실 정치의 경험도 많이 쌓여진 정당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권영길후보 TV CF


민주노동당 대선 cf


권영길이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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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연예인들의 이명박후보 지지선언을 보면서 씁쓸해졌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운 소외받는 연예계 종사자들을 대변하고 복지향상을 위한 목적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정치색 짙은 모습으로 민감한 시기에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 좋아하던 그사람들이 맞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조금 가라앉히고 생각을 해봤더니 연예인들의 특정 정치인이나 대통령후에 대한 단체 지지성명은 초유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점도 검찰 발표 직후에 나온것이라 더더욱 시점의 미묘함이 느껴집니다.

[뉴스한국]김건모 등 연예인 16명, 이명박 지지 선언


연예인38명 이명박 지지선언


인터넷의 발달과 요즘들어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를 생각해보니 이전시대처럼 기억에 의존하는것 말고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나 자주 접하는 환경을 가진사람이라거나,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했던 기록이나 자료들이 필요성을 느끼면 쉽게 검색할수 있다는 점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즉 이전같은 물타기나 잊혀짐을 전제로 행할수 있었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행위들에 대해 현실에서 다시 조명되기 시작하면 이전시대보다 파헤치기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좋게 작용할지 혹은 더 나쁘게 쓰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언론매체에 자주 노출되는 정치가나 연예인들은 이전보다 아주 확고한 모습이라던가 인간적인 면모를 대외적으로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할 필요가 보입니다. 어찌보면 우리사회가 고도화되는 자본주의의 길을 가면서 다원화의 진행으로인해 몇가지 상징적인 모션이나 이미지로 자신의 이익에 부합시키는 혹은 그런식으로 비춰질수 있는 것들의 판단착오에 대해 관대함이 이전보다 줄어들었고 그럴수 밖에 없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의도치 않았던 예측불허의 실수나 개인의 신념으로 인한 주관에서 발생한 개인적 결단에 기인한것이 아닌 다분히 어떤 의도성을 내포하거나 그렇게 해석할수밖에 없는 시점이나 정황에서 나온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어정쩡하게 시류에 편승하는 모습보다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평소에 대내외적으로 행동을 표출하거나 애매한 부분은 나름대로 거리를 두되 편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주관이라면 거리낄것이 없겠지만 애매한 것들 혹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것들은 거리를 두는 태도가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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