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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억 - 단원조각공원 11월 2일 본문

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가을의 기억 - 단원조각공원 11월 2일

햇살과산책 2008. 11. 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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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완이 할머니 생신..
사촌 민건이와 작은아빠,작은엄마와 즐거운 산책길...
평소에는 별로 보이지 못했던 의젓함까지 곁들여 동생 민건이를 챙기기도..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버스기사 아저씨 기억속의 지완이는 얌전하지만 할말은 꼭하는 아이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 하기도... 가령 어른이건 친구이건 약속한것을 지키지 않으면 왜 약속대로 하지 않냐며 묻곤했다던데.. 가령 다음날 사탕을 주기로하고 그냥 지나친다거나... 아직도 예전에 살던 동네 근처를 지날때면 옛날에 살던집이라고 중얼거리기도.. 신기한것은 엄마와 유모차를 타고 다니던 두돌이 되기전 무렵에도 이곳저것 방향을 지시하며 집쪽으로 못가게 하기도 했다던데... 지금도 큰길가 기준으로 예전에 살던집으로 들어가는길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들어가는길 도서관으로 들어가는길에서 저번주말에는 삼성역 코엑스몰 가는길에 소니디카 광고 사진속의 배경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할때(요즘 주말마다 여러가지 전시회보러 코엑스에 자주가곤합니다. 소니광고는 전날인가 쿠바에서 찍었다던 사진을 본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는데..이전에는 사실 엄마의 호들갑은 아닐까 했었는데 특정장소에 갔을때 이전에 있었던 까맣게 잊고있던 소소한것들을 끄집어내 엄마아빠를 깜짝깜짝 놀래킬때가 있습니다)

기억력과 약속에 관한것을 이야기한것은 아직 지완이에비해 상대적으로 더떼를 쓸 시기인 민건이와 자전거를 타면서 갈때는 민건이 올때는 지완이가 앞에서 타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올때 지완이는 물론 약속대로 타고오고 민건이는 좀더 떼를 써보기에 지완이보고 민건이한테 양보해줄래 살짝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타고난 성격인가... 에고 나중에 빈말 많이했다간 큰일나겠군...

연못에서 거북이 나오길 목빠지게(?) 기다리다 안나와서(갑자기 국어시간에 배웠던 김수로왕의 구지가가 생각나기도...) 다시 고래미끄럼틀까지 갔다가 되돌아옴(이코스는 집에 누군가 찾아오면 코스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식물원 도착하기전.. 민건이를 태우고.. 이곳 지나서는 민건이가 앞에타고.. 앞쪽 투명한 건물이 식물원.



안산 식물원과 분수대를 지나
연못에서 놀다 다시 길따라서...
민건이 뒤에 탔다가 내려서 밀어주기도.. 평소에 하지 않던.. 처음보는 모습.


고래미끄럼틀 도착하기전 어제(11월1일) 촬영했던 장소에서.. 이일대에서 이곳만 단풍이 절정인듯...


되돌아 오는길 식물원 도착하기전.. 민건이와 작은아빠... 이후에 식물원 구경

안산식물원에서 할머니와 기념촬영



식물원 내부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귤나무(농약이 많이 들어갔으니 과실을 따지 말라는 문구...)


귤나무옆 관음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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