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참사 합동분양소에서 조문하다..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14.05.05 00:22 사람과사람/안산 풍경과 일상

우리사회의 총체적인 관리부실을 여실히 드러낸 세월호 참사

안전불감증에 인명경시 물신숭배 천박한 자본의 논리가 인간세의 필요성을 넘어서서 인간성을 집어삼킬만큼 거대한 모습을 세세하게 드러내며 다가온것을 바쁜 일상에 망각하고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목도하게 되었고 긴밀하게 유착된 공공기관들의 무사안일한 평소의 행태들이 참사를 더욱 키운데다 개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는 어떤식으로든 울타리가 되어야할 국가마저 위기상황에서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 슬픔과 분노를 배가시키고 있는중..

천재지변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명명백백 인재인 이번 사건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 목숨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어 너무 참담한 사건.. 어른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한 이번 참사

초지시장이나 문화예술의전당 들렀다 바람쐬로 혹은 경기도미술관으로 그림보러가던 화랑공원을 이런일도 찾아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아직 오전10시지만 들어가는 길목에 울먹울먹한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분양소안은 경건한 분위기로 추모하는 시민들로 가득.. 분양소 밖에는 무언시위를 벌이는 유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있었고.. 옆에는 메시지를 그득적은 시민들의 쪽지와 노란리본과 근조리본..



돌아오는길 화랑공원의 호수는 여느때처럼 여유로왔는데 그너머로 단원중학교와 단원고등학교가 보이는 곳

앞으로 이곳에 올때마다 되뇌어질듯..

부디 이제는 좋은곳에서 편히쉬길 기원하는 마음..

그리고 지금보다 현실이 좋은쪽으로 많이 바뀌어지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이번 참사를 끝으로 더이상의 대규모의 인재는 발생하지 않게 만들어야.. 너무 많은 부실과 부패때문에 어디부터 바뀌어야할지 난감한 현실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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