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

Posted by 하루하루 추억보관소
2009. 2. 7. 02:10 도서관환상/문학
도서관에서 빌려온것은 겉표지가 없고 90년대초반 연예인 사진 오려붙여만든 필통을 쓰던 여동생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여러장의 사진이 제목도없이 붙어있기에 뭔책인가 하고 들춰보다 사진이 볼만한네....
당시에는 지하철에서 책보더라도 달력이나 기타 서점에서 뭔책인지 알아서 감춰주던 표지들이 생각나기도...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오랫만에 만난 즐거운 여행책....
주로 여행하기 어려운곳.. 어릴때 공상속으로 넘나들던 지구의 오지.. 신학기 책을 받으면 사회과부도부터 열심히 보던 나였지만... 세계지도를 그려가며 어디에 뭐있고 어디에 뭐있고.... 수도이름대기에... 십오소년표류기에 로빈슨 크루소....

이런 비슷한 책을 뭘 읽었더라...오래전에 읽었지만 재미있는 지역을 넘나들던 기자가 쓴책..
당시에는 오리엔탈리즘을 한참 읽던때라 그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가보고 싶던 중국의 남부지방.. 윈난 부터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지구의 변경지대 - 6점
로버트 케이플런/한국경제신문

하지만 이책은 한술더떠 국민학교 시절의 탐험가들을 불러들일 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한데다 사진의 즐거움까지... 시각과 생각을 충족시켜주는...

마다가스카르(만화속 섬인데)... 부탄(최빈국이지만 국민 행복지수 만땅인 나라).... 알래스카(백야)... 스발바르(스피츠베르겐..아문센 동상이 있는곳 바렌츠의 자취까지.. 북극곰이 사람보다 더 많다는곳)...아이슬란드(어릴때 탐험가책에서 읽었던 까마득하게 잊고있었던 인물.. 아메리카 대륙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에릭손의 존재를 끄집어 내고..) 시베리아 오지에서 우리랑 똑닮은 옆집 사람들 투바공화국.. 소금호수인 남미의 신비한곳...평생 한번은 가보리라 다짐한 히말라야 그리고 티벳...점점 가라앉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투발루 등등등......

아무래도 이책은 나중을 대비하여 간만에 소장목록에 추가하기로....
나는 왜 진작 이렇게 살고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우선 가보고 싶은곳.. 티벳과 이번에 발견한 부탄.... 아이가 얼마나 더커야 같이 갈 수 있을까..
경제적인것은 지금으로선 어림없음.. 우리식구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빚부터 청산해야하지 않을까...

이것저것 따지면 아무것도 못하지...

저자들의 공통점.. 여행가.. 사진.. 기자 혹은 비슷한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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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 - 10점
김지희 외 지음/예담

저자들의 가능한 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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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ravelrain.com/
http://blog.naver.com/sapa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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