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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캠프 간단후기

햇살과산책 2009. 7.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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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우중충한 날씨에 약도를 빼먹고가 강남역에서 조금 헤매다 집에다 전화... 태터캠프라고 검색해서 장소좀 알려줘... 장소는 강남파이낸스 빌딩 역삼역.. 약간의 추억이 있는곳... 처음으로 장난스런 사업을 시작할때 사무실은 이뒤쪽에 있었고 이건물은 한창 공사중이던 시절... 당시 동업자는 지금의 아이엄마.. 좌충우돌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랬기에 날뛰던 시절..

약간 늦게 22층으로 들어갔더니 사진으로 몇번 눈요기했던 구글코리아... 아이스 브레이킹이란 제목하에 자기소개 시간이 있기에 순간당황.. 제일 싫어하는 몇가지 중에 하나인 자기소개하기.. 연이어 떠오르는 악몽중에 하나인 노래 부르기.. 노래방가기 등등이 아니라서 다행...

순간당황했지만 가장 재미있었던 시간.. 중학생도 있었고.. 블로그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이유로 모인 사람들...

개인적으로 참가했던 가장 큰 이유는 호기심이었고(말로만 듣던 태터캠프란 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할까?) 다음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느슨해진 블로깅에 대해 다시 상기시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발표:
TNF - 새로 적용될 기술의 소개 및 만들게된 배경의 의미론적 소개(듣고 돌아서니 잊어버리는 묘한 신공)
          테크놀로지와 칸딘스키(점선면)의 절묘한 결합..

구글(텍스트큐브) - 웃음을 전파하는 재미있는 프리젠테이션 대비를 통한 유쾌한 설명..

다음(티스토리) - 개인적으로 현재 주로 사용중인 서비스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광고도입이나 조용했던 텍스트큐브의 몇가지 움직임에
                        티스토리의 실질적인 대응책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다양한 스킨제작을 위한 유저층의 참여와 새로운 블로그 광고를 선보일 예정


예정된 프로그램이 끝나고 BOF시간 화장실갔다온사이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앉았고 우연히 앉았는데(아무 생각없었음)이날 전반적인 진행을 맡은 고재철님과 맥퓨처님 옆에 앉게 되는 행운 개발의 어려움, 같이 앉은분들의 예리한 질문속에서 TNF의 성격, 스킨제작의 어려움, 티스토리,텍스트큐브,TNF의 차이점과 그동안 지나온 과정을 명확하게 되새기기도..

TNC가 구글에 인수합병되면서 대체적인 인식이 티스토리를 제외한 태터와 관련된 모든것들은 구글로 넘어간것으로 알고있었는데 태터(텍스트큐브)툴즈의 본래 태생이랄 수 있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남겨둔 곳이더군요. 큰틀에서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말할 기회를 놓쳐... 이곳에 가보니 안물어봐도 알겠다는... 
http://www.needlworks.org/

티스토리는 태터툴즈 설치형을 쓰던 개인들이 웹호스팅의 한정성이나(개인적으로 여기에 해당) 웹호스팅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유저층을 끌어안는 컨셉이었다면 텍스트큐브는 유저간의 네크워크에 중심을 두었다고함.. 텍스트큐브는 오래전에 초대장을 받아만놓고 아직 사용전인데 무엇을 시도해볼것인지 생각중...

태터툴즈의 성공요소중에 사진의 정렬과 같은 기능적인 면이 크게 작용했다는데 텍스트큐브를 서비스중인 구글의 영향력이 글로벌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 가령 최근 이베이에 인수된 지마켓과 그전에 인수된 옥션을 보면 이베이 판매자들의 경험담에 기초하면 1개의 상품을 1번만 팔수있게끔 만들어졌던 시스템이 대세였던 이곳에서 옥션과 지마켓처럼 반복적으로 판매하게끔 만들어진 부분을 벤치마킹 했을거라 했고 실제로 이베이 판매방법은 이런형태로 대부분 바뀐지 얼마안된 시점... 하지만 블로그에 대입하면 해외에는 워드프레스라는 걸출한 프로그램이 있고 조금 다를거라 예상되는 문화와 웹환경을 고려하면 어려운 이야기로 생각됨(최근 싸이월드가 외국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면) 그럼 블로그 문화나 방법론의 벤치마킹 대상은 글쎄?... 지금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블로그의 가치는 누가 누군가에 영향을 주었다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느슨하고 자연스레 맺어지는 공감대에 있으리라 생각..

블로그에는 무언가 정교하거나 그럴듯한 글을 써야한다는 무의식적 생각의 굴레와 소재의 고갈 게으름 바쁜 업무 등등을 뭉쳐 블로깅에 멀어져가고 있는 요즈음...

앞으로는 일상적인 부분과 각종 전시회에서 직간접적으로 살펴봤던 업무용 영상장비에 대한 간단한 자료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감.. 아이 성장블로그는 촬영하기에도 바쁜지라 영상정리를 못해 방치해둔지 일년이 넘었는데 어찌 해봐야겠군..마이크로 블로그 이야기도 많았는데 미투데이때부터 느낀것중에 하나.. 시간을 빼앗기는 물건이 또 나왔군.. 에고.. 오래전 메신저의 기억처럼 우선은 발을 들여놓지 말자....



촬영에 사용된 캠코더는 개인적으로 테스트중인 대만산 저가형 HD핸디캠인데 현재 개인적으로 쓸만한지 보는중..
구입에서 초기사용까지 지금까지 써본 여러대의 캠코더중에 제일 속을 썩이기도...
복잡한 상황속의 귀차니즘과 저렴한 가격 더불어 상충되는 약간의 실험정신을 가미해 써보는중..
조금더 사용해보고 리뷰예정..

사용된 음악은 tam-music.com 의 프리음원 way to succes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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