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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일상에서 만남

오리...

햇살과산책 2010. 1.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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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일때문에 오리농장에 갔다가 데리고온 오리 새끼들...
새끼오리를 본것은 처음인데... 무척 귀엽기도..
농장의 오리들은 무럭무럭 잘자라지만 수명은 대부분 45일...
아이생각도 나고 아이 외숙모의 부탁으로 5마리를 선뜻받아 데려오기도...

주말부터 오늘까지 어린아이 돌보듯...
처음으로 동물을 키워보는데 어찌될런지..
아이엄마는 머리에 쥐내려 하면서도 뭔일있나 하루종일 왔다갔다...
급기야 어제 저녁때는 하루종일 신경쓸려니 피곤하다는 말을하기도 하지만 속마음은 걱정과 즐거움이 교차되는듯..
아이는 오리똥도 치우고 밥도주고..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다크면 호수에다 풀어놓을가 생각중인데 현실은 어떨지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전에 TV에서 청둥오리 키우다 호수에 풀어놓은것을 본적이 있는데..

조금 큰녀석들.. 가운데 관은 급수관... 오리는 물이 없으면 못산다고 하더군요..
톡톡 건드리며 물을 자주 먹습니다..


오리 조그만녀석들...
붉은 불빛은 태양열에 가까운 근적외선(요즘 사우나나 한의원에서 치료할때 자주 볼수 있는것들..)히터를 켜놓은 상태..
근적외선은 복사열이기 때문에 빛이 비추는 곳만 따뜻하지만 발열이 아주 높고 공기를 덮히지 않아 환기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냄새도 없어 의료용으로 쓰일만큼 인체에도 유용해 요즘 많이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
이곳은 추위때문에 설치했고 기름에 비해 유지비가 적게들어갑니다.







집으로 데리고 오던날 차안.. 자기들끼리 꼭 붙어 먹이도 안먹더니만 한참 딴곳을 봤더니 활개치고 다니다 쳐다보면 다시 이렇게 뭉쳐 있습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 어제 저녁부터는 눈치를 안보는 편이지만 낯가림이 조금 있습니다..
지금은 눈을 마주치며 뻔히 쳐다보기도..



오리를 키우는것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다키워 호숫가로 보내고픈 것은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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