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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영상활용/촬영

영상촬영, 초보를 탈출하자.

햇살과산책 2007. 3. 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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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시판의 글은 생전 처음해본다 아니면 몇번 해봤는데 도저히 감이안온다
이런분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들입니다. 참고하시고 읽어주십시오.

영상촬영, 초보를 탈출하자.

말은 거창하지만 솔직히 대단한 내용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상미디어를 많이 접하는 환경에서 자의건 타의건 많이 시청하기 때문에
영상을 보는 눈은 대체적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막상 캠코더로 촬영을 하다보면 조그만 LCD로 볼때는 못느꼈는데 TV로 보면
지진이 일어나고 롤러코스터를 타는듯...

"기계가 왜 이모양이냐 ..."

촬영 TIP1: 가급적 삼각대를 사용할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귀찮습니다. 저도 우리아이 찍을때 집에서건 밖에서건 별로 사용을 안하게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볼때는 큰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가정용 촬영기기는 소형화 되고, TV는 대형화 되는 추세에서는 확실한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회사나 단체에서 내부적인 용도로 촬영을 한다던가
처음 캠코더를 접하시는 분들은 연습삼아서라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차이를 알아야 나중에 참고하고 고칠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촬영 TIP2: 중요한 순간에는 숨을 멈춘다.

사람은 호흡을 하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촬영을 하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미세하게 들썩거립니다. 캠코더에 딸린 LCD로 볼때는 못느끼지만 TV로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촬영이라는 것이 숨을 멈추고 몇분씩 있는것이 아니기에
중요한 몇초의 순간에는 숨을 멈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잡고 촬영하십시오.
캠코더에 적힌 휘황찬란한 문구의 손떨림보정은 아예 무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촬영 TIP3: 줌인 줌아웃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가정용 캠코더의 디지털줌은 많이 당길수록 화질이 떨어집니다.
더 큰 문제는 줌을 잔뜩한 상태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면 나중에 볼때 TV에서 지진일어납니다.
줌은 촬영시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사용하십시오.
삼각대 위에서는 조금 상태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디지털줌은 화질을
떨어뜨립니다. 촬영이 숙달되면 광학렌즈를 구입해서 쓰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촬영 TIP4: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생각해본다.

촬영을 오래하신 프리랜서분이랑 이야기하다 나온말.
아마추어들은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것이 아니라 구경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캠코더 사가지고 신기해서 이리저리 많이 찍었는데
빙글빙글 360도 파노라마에 줌으로 생긴 지진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갔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다시 왼쪽으로,
카메라는 의도가 아니라면 한번 움직인 후에는 정지상태로 마무리하고 시작점을 다시 찾아서
역시 녹화시작후 짧은순간 정지후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 소스로 쓸것도 아닌데
동물원에서 있는 동물들 다찍었더니 1시간이 넘는 분량(저의 초보시절 경험담입니다)

점점 촬영에 흥미가 떨어집니다.
제일 좋은 선생님은 TV입니다.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볼것은 없고
할일도 없고 할때는 장면이 전환되는 타임,
카메라에 찍히는 배경이나 인물의 샷을 잘보시면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마 카메라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사진을 찍을때처럼 가만히 찍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카메라로 한번에 찍는순간은 대사없는 장면의 경우 4~5초

촬영 TIP5: 경험을 이기는 것은 별로없다.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선배나 노인분들이 하시던 말씀이 귓가에 맴돕니다.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이건만 그때는 잔소리들이 왜이리 싫던지...
촬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귀찮게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하나..
많이 찍다보면 카메라와 일체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습관처럼 되는 순간이면 초보탈출의 시점입니다.
불필요한 촬영도 줄어들고 화면은 점점 볼만해지고 그때가 되면
경제적 여건이 허락된다면 좀더 고급장비로 눈을 돌려도 됩니다.
고급장비가 비싼이유는 나름대로 다 있습니다.
그 전단계에서는 뽀대는 날지 모르지만 낭비가 되기 쉽습니다.
더불어 주위의 가족이나 지인들의 소중한 추억들도 보관되고...

이상은 촬영을 거의 안해봤거나 초기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린말씀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막막함 혹은 현재보다 좀더 좋은 방법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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