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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의 영상활용/촬영

간단하게 돌잔치 영상 촬영해주기.

햇살과산책 2007. 3. 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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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코더가 많이 보급되어 돌잔치 같은 경우는
친구나 친지들에게 부탁해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에다 변환이나 편집을 맡기시기도 하는데요.

사진의 경우는 전문가에게 맡겨 시각적으로 무리가 없지만
영상의 경우는 촬영 경험이 없다보니 두서없이 막 찍어서
촬영한 본인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편집을 의뢰하신 경우에 저희도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직업적으로 촬영을 하신분들의 원본은 실제로 편집이랄것도 없을 정도로
별로 버릴 화면없이 타이트하게 나오지만
자작 촬영의 경우는 천차만별입니다.
기기나 촬영 기술적인 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주문시에 엄마나 아빠가 편집에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촬영부터 업체에 맡겼을 때보다 비용이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아주 난감한 경우에는 내용을 정리해서 달라고 하면 대부분이 머리를 절레절레 하시기도 하구요.

애보면서 이걸 어떻게 잡아요, 전문가니까 알아서 해주세요, 근데 뭐이리 비싸요...

그래서 가격을 내리고 작업의 퀄리티를 타협을 해도 억울해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맡겨도 그정도 가격이 나오던데..

물론 이건 업체의 사정이지만 가정용 행사촬영의 경우는 그다지 남는게 없습니다.
대부분이 인건비에 후반작업비용과 약간의 마진을 받고 해드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유를 대자면 여러가지겠지만 소비자의 선택이 그렇습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왠지 일은 별탈없이 해줄것 같은곳.
이일만 하시던분들은 다른직업을 갖는다는것도 어렵고 대부분 뾰족한 방법이없습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20여년전에는 비디오촬영 1,2년해서 집사는 경우도 있었다던데...
그래서 편집만 맡기셔도 난이도가 있으면 비용이 그렇게 나옵니다.

이러다보면 몇군데 더 알아보다 촬영된 그대로 변환만 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말이 너무 많지요.

보통 현장에서 아기엄마나 아빠에게 캠코더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이야기했으면 모를까 얼떨결에 받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친구나 친지에게 빌렸을때는 캠코더가 장롱에서 몇년 굴러먹었을 가능성도 많고..

1. 기기상태 간단하게 점검하기

배터리가 충분하게 충전되었는지 점검
테잎이 쓰던것인지 지워도 되는 내용인지 점검, 테잎의 남은시간 점검
간단하게 촬영 테스트를 해봅니다(헤드가 더러워졌을 수도 있습니다)
촬영모드가 LP모드인지 확인합니다
LP모드일때는 다른기기에서 재생시 잘안나오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특히 다른분에게 빌린경우 나중에 번거롭게 기기를 다시 빌려 업체나 개인이
변환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기기 사용법을 숙지합니다.

처음 촬영해보신 경우에 LCD화면만 보고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은채 촬영하는 경우도 간혹있습니다.
실제로 촬영상태를 확인도 안해보고 저희한테 온경우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3. 간단하게 주변을 촬영한다

될수 있으면 미리 도착해서 식사를 먼저합니다.
출입구, 안내판, 돌잔치상, 전경, 건물, 답례품 쌓아 놓은것, 이벤트 보드등
사람이 별로 없을때 주변을 조금씩 촬영해 둡니다.
사진을 찍는 기분으로 정지하거나 캠코더를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간히 출입문에서 아기 엄마 아빠와 인사하는 모습을 촬영합니다.
같이온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도 촬영합니다.
돌잔치는 이것저것 촬영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4. 인터뷰를 많이 촬영한다.

돌잔치는 돌잡이를 빼고는 그다지 촬영할것이 없다면 없습니다.
남는건 축하인사들, 엄마 아빠,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필수
촬영하시는 분이 숫기가없는 성격이고 대부분이 초면일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식사중이라 나중에 하자며 머쓱하게 거절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난감해 하는데,
간단하게라도 말씀하시게 생일축하해같은 멘트를 유도합니다.
아기 아빠한테 길라잡이를 시키거나 짬짬이 촬영을 해오라고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5. 돌잡이 촬영

촬영할 자리를 잘 잡습니다.
사진촬영에 방해 되는지 살펴봅니다.
사진을 찍는 중이면 바로옆에서 찍으면 되고
간혹 뒤에분들이 안보인다고 하면 양해를 구하고 잔치상 바로 앞자리 하나를 확보합니다.
아니면 중요한 순간에는 촬영을위해 선의로 무시할 수 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삼각대를 활용하는 것인데 주의할점은 방해될까바
오른쪽이나 왼쪽 구석에 자리를 잡는것인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삼각대를 쓰게되면 보통 사진기 옆이나 중앙에 놓고 촬영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삼각대에서 탈부착 해가면 촬영합니다.
융통성을 발휘해서 찍되 돌잡이 순간에는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돌잡이용 돈은 친구들이 주는데 미리 생각했다 나올때 부터 찍습니다.
간간히 오신분들의 반응을 촬영합니다.

6. 성장비디오

요즘 이벤트로 성장비디오를 상영할때가 많습니다.
성장비디오를 상영할때는 화면을 살짝 촬영하고 아기 엄마아빠와 관객들의 반응 위주로 촬영합니다.
어차피 내용이 만들어져 소장한 것이라 화면을 오래 촬영하는 것은 무의미해집니다.
촬영된 비디오를 가장 많이 볼사람은 촬영한 본인보다는 엄마 아빠와 아기겠지요.

7. 아기 촬영

오늘의 주인공
이리저리 안아주는 모습, 아기 성장이 빠른편이면 걸어다닐 수 도 있습니다.
사진 촬영때문에 옷갈아 입는 모습, 떼쓰는 모습, 다른 아이들이랑 어울려 노는 모습등
촬영의 절반이상 아기를 촬영 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은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구성요소이고
제일 중요하므로 따라다니며 스케치하는 심정으로 촬영하시면 됩니다.
이부분은 이렇게 설명을 안드려도 될 상황이네요.

이상은 얼떨결에 혹은 촬영을 별로 안해본 분들을 대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어찌되었건 촬영을 하게되면 조금더 알차게 아기 엄마 아빠에게 좋은 선물이
되게끔 하는것이 좋겠지요.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촬영에 정답은 없습니다.
상황에 따른 융통성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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