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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올초에 리뷰했던 KT의 올팟은 트렌드를 따라서 만든듯한 즉 급조된듯한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후발주자임에도 현재 여러가지 웹에서의 영상 서비스조건에서 약간은 불리한 WMV 기반을 사용했고 오픈마켓을 지향했지만 영상서비스의 사용형태를 분석해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어긋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올팟에 올려진 데이터는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같은 계열인 파란의 푸딩서비스로 전환할수 있다고 합니다. 하단의 내용은 이메일로 알려준 서비스 정지 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U-좋은 친구, 올팟입니다. 먼저 올팟을 사랑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비스 종료에 관한 공지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여러분들께 새로운 개인 컨텐트의 활용 기회를 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서비..

불교는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방대한 양의 문자에 갇혀지게 됩니다.흔히 이를 격의불교라 하는데 동아시아에서 불교수용의 가장 큰 특징가운데 하나는 한자로 불경을 번역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교가 그러하겠지만 불교의 정점은 실천적인 수행에 있습니다. 싯달타의 고행이나 중국의 선불교나 우리의 선불교는 모두 수행에 바탕을둔 것에 상당한 가중치를 부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흔히 중국의 무협시리즈나 우리의 사극에 묘사된 스님들은 모두 이에따른 신비한 능력의 보유자로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들은바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불교나 유교의 수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깊이있게 수용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전은 영어나 외국어로 깊이있게 번역된지 오래되었고...조금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것은 그리 기..

올 여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아이 아직 36개월도 지나지 않은 만2세를 지난 시점이지만 이곳에 다니면서부터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별로 상관 없어 보이던 할로윈데이니 빼빼로데이 같은것들) 어제는 몇번씩이나 아빠한테 초콜릿을 잔뜩 준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뭔소린가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길거리에서 보던 빼빼로를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몇일전 할로윈데이때는 어린이집 차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모자에 배트맨같은 가면을 쓰고 내리기도 했다던데.. 그후로 집에서 가면쓰고 다니기도 합니다. 저기에다 파워레인저 칼들고(동네 문구점에 태왕사신기칼이나 주몽칼등 불빛도 번쩍이고 소리까지 나는 칼을 마다하고 달랑 스티커만 붙어있는 파워레인저 칼을 사겠다고 고집부려서 이걸 샀습니다. 착한녀석...

언제부터인지 올블로그 하단에 판도라TV의 로고가 보였었는데 키워드 검색화면에서 연관이미지 밑에 판도라 TV의 검색결과가 별도로 나옵니다. 검색테스트를 위해 원더걸스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봤더니 제대로 나오네요.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판도라TV의 해당영상이 있는 홈피로 이동합니다. 판도라TV는 현재 여러가지 개선 및 시도들을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스크린세이버) 플래시 기반을 테스트중이고 콘텐츠관련해서 활발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내년쯤이면 UCC 동영상의 명암이 뚜렷히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포털에 기반하지않은 동영상 위주의 서비스 업체들은 많은 변화점이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유저들의 순수창작은 일회적이거나 그리 활발하지 않은편이고 영상으로 고급..
이전 글에서 이회창의 판도라TV 채널이 많이 볼수록 효과가 있는것인데 승인제라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 이유를 대강 짐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초부터 판도라TV에 채널을 개설하면서 영상제작을 외주업체에 맡겼는데 40여편 제작비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판도라TV측과 이회창측은 서로에게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지 못했고 어디까지 작업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40여편에 1500만원의 제작비용은 그리 과다한 청구 비용은 아닙니다. 특히 촬영이 수반되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관련보도자료: 중앙일보 - 이회창 UCC 제작비 1500만원 아직 못 받아 블로그의 관련글: 2007/11/05 - [초보를위한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 대선 후보자 부인들 UCC 동영상 그리고 이회창의 ..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줄임말로 책/따/세라는 모임에서 1저자 1저작권 공개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분명 저작자의 권리는 중요합니다. 권리와 공유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권리쪽에 무게를 더두는 쪽이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은 극약처방에 가까울때 쓰일수 있는 것이고 그이전에 공유를 통한 해당 문화생활의 향취를 한껏 느낄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부분은 결과적으로 저작자가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디지털 매체의 특징인 복사의 용이성이 생기고 커뮤니케이션의 속도가 반향이 커지면서 이전시대에 물리적인 매체에만 담아서 유통되던 저작물들 즉 복사를 위해 하던 일종의 수고로움의 강도가 아주 작아지면서 사회적으로 빡빡해진면이 존재하고 ..

몇일전 늦잠을잔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오다 길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누군가의 의도된 형상일까? 아니면 우연이었을까? 전자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느낌... 인형의 삐죽삐죽 일그러진 입모양이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었습니다.
판도라TV에서 UCC 동영상으로 인한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에 대비한 책임보험에 가입할려고 한답니다. 저작권 및 초상권 관련해서 판도라TV에 컬투의 소송이 있었고 UCC 동영상 서비스의 특성상 예상된 일이긴 했습니다. 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면 관련업체들에게도 영향이 갈듯합니다. 최근 판도라TV의 행보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개편을하긴 했지만 상대적인 비교를 한다면 극단으로 달려가는 기술적인 장치들이나 저작권관련 소송등 외부의 타겟이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관련 보도자료: 전자신문 - UCC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배상책임 보험 등장 블로그의 관련글: 2007/11/01 - [초보를위한 영상활용/보관 및 활용] - 판도라TV의 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