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03 (3)
햇살과산책
어제 낮에 잠깐 아내와 나갔다가 집으로 오는길에 들른 홈플러스..보통 30분정도 집까지 걸어오면서 군것질거리 하나씩 들고 오는길인데..평소에 좋아하는 그리고 어릴때부터 먹었던 롯데 빠다코코낫... 아들도 즐겨먹기에 가끔씩 큰 박스포장으로 사다 먹었는데.. 천원에 팔고있었는데 크기를 눈대중으로 가늠해 조그만 비닐봉지 패킹으로 네개들었겠구나 괜찮다 하고 가다 먹으려 구입..웬걸.. 질소를 사면 딸려오던 과자들이 이제는 박스안에 박스를 넣고 그안에 패킹하는 신공을 선사... 신생아 다루듯 여려겹으로 돌돌 말아둔...아직도 이런짓 하는구나 하는 씁쓸함.. 그리고 웃음을 선사해주었는데 왜이리 짜증이 몰려올까... 황당하게 한대 맞은 느낌... 평소의 습관을 노린듯한 신묘한 한수로구나...우리나라에서 이런머리 쓰지..
오늘 펼쳐치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는 초미의 관심사를 불러일으키는 경기로 일명 북런던더비로 불리는 라이벌전이상의 이번시즌 우승향방이 달린 경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시즌 레스터시티의 돌풍이 폭풍으로 바뀌며 선두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고 분명 상위권으로 이번시즌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승은 어찌될지 아직 장담할 수 없습니다. 레스터시티 토트넘 아스날 세팀이 서로 승점 3점차이로 경쟁하는 가운데 맨시티도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 손흥민은 이번시즌 토트넘으로 깜짝 이적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국대차출과 부상 그리고 작은 스캔들(그나이에 흔히 있을법한일)이 공백과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활약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폼이 완벽히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