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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릴때 보던 고교야구의 스릴은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이고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출범이후 한참동안 신나게 프로야구를 보고 선동열 이종범 이후 이승엽 이대호까지 일본야구 그리고 박찬호이후부터는 메이저리그도 챙겨가면서 보게되었습니다. 물론 살면서 관련된 일을 하는건 아니기에 야구만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자유롭게 볼수있는 편이었습니다. 올해는 추신수가 시즌내내 큰부상없이 치뤄냈고 류현진이 재기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부호를 달았지만 결국 돌아왔습니다. 오승환은 마무리에서 보직을 내려놓으며 흔들렸고 황재균이나 김현수의 도전이 이어졌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 상태.. 강정호는 불미스런 개인상황으로 뛰지 못하는 시즌.. 텍사스는 시..
어제 프렌치불독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후 댓글에서 최시원이 언급되기에 누군가 할일없이 악플다나보다 했었는데 사실이었네요.. 보통 사람을 물게되는 개는 습관성이라고 하던데 더욱 놀란건 프렌치 불독이 아주 조그만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형견이라고도 할수없는 견종인데 사람이 사망까지 이르게 할수 있다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아내는 야간에는 홀로 공원 산책을 하지않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끔씩 나오는 대형견주들 때문.. 인적이 많지는 않기에 큰개를 그냥 풀어놓기도 하는데 몇번 보고선 기겁해 나가지 않음.. 집앞에 공원이 몇킬로미터 이어진 이곳에선 평일에 어떨때는 개반 사람반일 정도로 개가 많기도 한곳입니다. 소형견이긴하지만 절반정도는 개를 풀어놓은 상태이거나 있으나마나..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히딩크 대표팀 감독 선임은 본인의 힘든 상황을 이용수 축협 부회장이 확인하면서 일단락 되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적폐세력으로까지 꼽히는 축구협회는 절묘한 타이밍을 모두 놓치며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몽준 시절의 축협을 생각하면.. 정치인으로서 정몽준은 아주 별로 였지만 축구협회 회장으로서의 정몽준은 꽤 유능하고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데다 재력에 주변 실무진까지 구성할수 있었던 리더였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이에 못미치는 상황이고 축구인들로만 구성된 축구협회는 아무래도 시야가 좁으리라고 보입니다. 인력을 적절히 분배해서 행정적인 부분은 필요로할때에한해 조언하는 입장에서고 전문 실무자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맞을듯... 히딩크의 의견에 대한 조율등 협회가 나서야할 필요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한국인 선수들은 여러가지가 엇갈리는중입니다. 가을야구로 불리는 디비전시리즈에 나올수 있는 선수는 없을수도 있고 류현진이 나올 가능성이 약간있어 보입니다. 10월4일 내일부터 와일드카드끼리 펼쳐지는 양키스와 미네소타 10월5일에는 콜로라도와 아리조나의 단판 대결부터 시작됩니다. 시즌 초반에 헤매고 놀라운 승리를 쌓아가던 다저스는 마무리 시점에 연패에 빠지며 불안감을 보였지만 결국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승기록을 세운 클리블랜드나 시즌초부터 지역선두를 고수한 휴스턴 양키스를 따돌린 보스턴등 아메리칸리그 강자들과 일찌감치 디비전 시리즈를 예약한 다저스와 워싱턴 그리고 시카고까지 2위와 여유로운 차이를 보이며 후반 아슬아슬함없이 결정을 지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추신수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