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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이병규 오심에 1루심에게 강하게 항의LG 주루코치 김인호의 더욱 거센 항의에 퇴장..이해는 가지만 몸으로 밀치는 듯한 항의는 조금 과한듯.. 임훈과 캐치볼하다 맞아 다친 볼보이.. 아마추어라 매우 위험한 장면..프로 선수들이 던지는 송구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예리하고 빠르다고 합니다. 한화 LG 경기중에 떠나디는 풍선때문에 잠시 중단된 경기 두산 이종욱 7년째 두자리수 도루 성공..
12월8일 화요일 새벽 고열에 시달리던 아이... 아침에 동네 소아과를 갔더니 목이 붓지 않았고 기타 소인이 없어 보이는데 열이 있다면 신종플루일 확률이 높다며 좀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에 부랴부랴 찾아간 집근처 안산중앙병원.. 신종플루 검사후 내일 나온다며 야간에 열이 높으면 오라고 했다는데.. 퇴근해보니 아이는 조금 풀이 죽어있고 열은 아직 내리지 않는상태.. 해열제와는 별로 친하지 않은 우리아이는 이날 계속 해열제를 먹였지만 그때뿐.. 하지만 아이들은 특이한게 쓰러지기 직전까지 재미있는것이 있으면 놀기도.. 내일이 생일이라 가방속에 몇일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파워레인저 로보트를 숨겨놓았고 이날 가져갔던 던킨 케이크는 사진만 찍고 냉장고로... 조금있다 참지못하고 로보트를 주었는데 잠들기 직전까..
약 두달전부터 조용한 곳에 있으면 귀에서 소리가 나는듯해 조금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러다 말겠지... 한달전부터는 노골적으로 의식하지 않아도 들리더니만 점점 커지기 시작... 나중에는 순간이기는 하지만 말을할 때마다 머리가 울리기도.. 이때부터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참아보다 일주일전 상록수역 부근에 있는 자성당이란 한의원을 지인으로부터 소개받고 갔습니다. 아이는 찜질방 냄새(한약냄새)가 난다고 코를 틀어쥐다가 요즘 한참 재미들린 한자.. 띄엄띄엄있는 아는글자를 하나하나 읽어가며 빙그레 웃다가... 대기중인 중년이상된 분들이 많았는데 한의사 선생님은 10시30분 출근... 인상이 매우 좋으신분이었는데 얼굴상 자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웃는상 상당히 친절하고 자상... 이명증을 호소했더니 아직 노인성 ..
예전에 미수다에서 외국인들이 하던 이야기중에 한국만의 특징 가운데 하나.. 감기에 걸리면 약에 주사를 폭식하는 한국인이 이상하게 보였다는 부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기들 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서.. 저도 어릴때 주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약을 최대한 자제하고...가끔 감기에 걸리면 되게 걸리는(옆에서 보면 숨넘어갈듯..) 편이지만 가능한한 약을 먹지 않습니다. 그럴때면 주위에서 날아오는 이야기들 강력한 주사한방 혹은 미련하게 참지말고 독하게 약 지어먹고 땀 푹내라는... 오늘 읽은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는 항생제 남용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작용을 이야기합니다. (대체로 알고있는 그러나 실천하기에 어딘가 어려운...)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 최혁용 외 지음/예담Friend 항생제는 ..

한참 바쁜 와중에 아내에게서 전화.. 아이가 계속 토하고 물을 먹기만해도 토한다는 이야기에 어서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하고는 다시 업무... 장염같았기에 몇일 치료받으면 될것이고 하루종일 그러면 링거 꽂고 탈진이나 탈수만 주의하면 되리라 생각했었는데.. 고등학생 시절에 장염을 앓아본적이 있기에 그고통을 알기에... 몇번 짧게 통화하다 여러가지 걱정이 되었지만 금방 잊을정도로 바쁜와중... 늦은오후 울먹울먹이다 불끈불끈거리며 걸려온 아내의 전화.. 평소에 자주가던 집근처 소아과라면서 오전에한번 갔다가 몇가지 약이랑 타왔는데 여전하고 소변을 못보기에 탈수가 염려되어 링거라도 맞혀야 겠다며 갔다가 계속 혈관이 좁다는 이유로 주사바늘을 여러곳에 꽂아대기에 중지시키고 집에왔다는 이야기에 순간 정신이 번쩍들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