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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7월5일 일요일 갈까말까 하다가 ...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눈치라... 처음으로 가본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회.. 디즈니의 라이트닝 맥퀸이 나오는 카를 수십번본 우리아이 이곳에서 실제 스포츠카들을 보며 반짝거리는 눈빛.. 정보를 조금 찾아보니 튜닝으로 유명한 독일의 겜발라(GEMBALLA)의 튜닝카라 합니다.. 엄마 아빠를 뒤에두고 맨앞으로 파고들어 태권도 시범을 보던중 갑자기 얼떨결에 손에이끌려 나가 격파를 한 지완이.. 태권도 주황띠.. 3개월째.. 선물로 보온컵과 크리닝천을 받아왔슴... 마지막 날 오후임에도 사람들이 꽤많았습니다. 카 오디오를 위해 튜닝한 자동차들... 말로만듣던 람보르기니... 홍보목적으로 참가한 캐논과 니콘 전시장 여러곳 레이싱걸들이 있는곳마다 사람들이 몰려있더군요.. 아름다운 ..
작년 이맘때 남산쪽으로 가다...처음에 거짓말 같기도 했지만... 쏴아 하면서.. 무너져내리는 마음 한구석은 모두가 느끼는 심정이었겠지요... 20년도넘은 오래전... 식구와 친척 몇몇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던 서울살이.. 남대문시장에 가끔 돌아다니다.. 한겨울에 반팔차림의 광인을 한참을 쳐다보던 기억... 혹은 더오래전에 남산밑에서 분식집을 하던 외삼촌댁 가게에 갈때... 군대가기 전날 여기저기 쏘다니다..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울역에서 시청쪽으로가다 태평서적에서 시집을 뒤적이던 기억이며.. IMF시절 가세는 기울었고 이별등등 최악의 상황에서 기약없이 외국으로 일하러 떠나던 친구와 여행용 짐가방사러 오랫만에 남대문시장으로.. 스무살무렵 시청부근 빌딩을 돌며 책대여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에도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