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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참담한 결과이고 아쉽지만 브라질이 현재 왜 최강팀인지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반면에 우리 선수들은 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많이 지친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남아공 월드컵이후 12년만에 16강에 들어가며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사했습니다. 백승호의 멋있는 만회골도 있었고 리버풀 소속인 알리송이 황희찬과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도 막아낸걸보면 우리선수들도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두번째 골인 패널티킥을 내주면서 심판 판정에 의문을 가졌는데 이날 심판은 내생각이라 손이 안으로 굽는것같지만 편파적인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선수에게는 관대한편이고 우리에게는 굉장히 박하게 판정을 내리는듯한 느낌. 정우영이 히샬리송에게 반칙을 선언한 장면은 오심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이후 패널티킥을 불..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다되갑니다. 이번대회는 겨울에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고 중동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이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H조에 속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조에 속해있습니다. 우루과이나 포르투갈은 월드컵에서 경기한적이 있는 팀으로 특히 우루과이는 1990년 이태리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난적있는 팀으로 월드컵에서의 인연이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의 커리어나 현재의 피파랭킹만봐도 우리보다 강호인건 확실하지만... 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나온 손흥민이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황희찬 이번시즌 폼이 많이 떨어진 황의조등 주전들의 염려스런 부분이 있었고 우루과이의 막강한 중원 스쿼드로 내내 고전하는 경기를 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비적으로 플레이..
아시안게임 축구가 어느덧 4강전까지 펼쳐지기 직전입니다.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황희찬 이승우등 신구조화를 이루어 금메달을 목표로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인 병역까지 해결할려는 대표팀으로서는 올해부터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면 놀라운 기세로 올라온 베트남과 4강전을 치루게되었습니다. 이전같으면 베트남과의 경기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지만 우리도 잘알고있는 박항서 감독 한명 바뀌어 같은 선수들로 놀라운 결과를 내고있기에 그냥 지나칠수없는 상대.. 병역이라는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우리팀과 서로 체력이 많이 방전된 상태에서 정신력이 매우 높은 베트남의 대결은 흥미유발 히딩크의 매직을 베트남에서 그대로 보여주고있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메달을 거머쥐기 직전까지 내달린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긴하지만 우리선수들이 확실한 ..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경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올라선 일본과 멤버만보면 우승을해도 어색하지 않을 벨기에.. 하지만 경기는 팽팽했고 전반에 아자르가 몇차레 클래스를 보여주긴했지만 카라스코와 데브라이너등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계속나오면서 넘어갔고 후반들어서면서 일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벨기에는 상대적으로 강점인 공중볼보다는 돌파를 선택했는데 작전실패... 이후에 반전을 꾀하려 맨유의 펠라이니와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밀려 나간 샤들리가 들어왔습니다. 높이로 제압하려는 목적이었는데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헌의 슛터링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펠라이니의 헤딩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일본은 마지막 공격옵션으로 혼다를 투입.. 경기 종료직전 기막힌 세트피스 슛을 ..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전대회 챔피언인 독일과의 경기.. 유럽의 도박사들은 2:0 한국 승리보다 독일의 7:0 승리 배당이 더 높았다고합니다. 그정도의 격차가 있었다고 보고있었고 우리팀의 이번대회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고 멘탈도 떨어질 상황이라 현실이 될지도 모를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포스팅한것처럼 독일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승리해본 경험이 있고 두차례있었던 이전 월드컵에서의 대결도 의외의 박빙이었습니다. 경기는 결국 우리가 2:0으로 승리하면서 1% 확률을 이뤄냈습니다. 후반막판까지 잘 지켜냈고 신들린 조현우의 선방과 김영권의 헌신적인 수비와 선제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독일은 8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우리는 독일에게 월드컵에서 최초로 승리한 아시아팀이 되었습니다. 이번..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첫상대는 멕시코였습니다. 우리팀 감독은 차범근이었고 아시아 지역예선 무패를 기록하고 올라왔는데 기대감이 매우 높은 대표팀이었습니다. 당시 대표팀 에이스는 황선홍이었는데 아쉬운 실수를했던 94년과 다르게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기대감이 높았지만 불운하게도 월드컵 출발직전에 있었던 중국과 평가전에서 경기를 뛰지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부터 중국과 평가전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팬들은 분노하기도... 멕시코도 당시 우리처럼 대부분이 국내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었는데 당시에 제일 유명했던건 캄포스 골키퍼로 170cm의 단신으로 필드플레이어처럼 공을 몰고나오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순발력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름 선전했던 1994년..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올라온 스웨덴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습니다. 상당히 거칠게 나왔고 피지컬이 좋았지만 세밀함은 떨어지는 팀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손흥민을 데리고 있지만 아쉽게 토트넘의 에릭손같이 경기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선수나 알리나 케인같은 번뜩이는 동료가 없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것이기에 다른방식의 해법을 기대했으나 역시나가 되어버린 경기.. 경기 내내 빛난건 조현우 골키퍼.. 골키퍼가 빛난다는건 그만큼 공세에 시달렸다는 이야기이고 유효수팅이 제로였던 우리팀의 경기였기에 답답했습니다. 다만 우려했던 것보다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기대치가 높지않았기에 월드컵 무대에서 결과를 가져올만큼은 아니었던 경기라고 볼수있습니다. 이번대회 비디오 판독시스템인 VAR을 통한 판정으로 인해 김민우 반칙이..
지난 2002년 긴장되던 첫경기 상대는 폴란드였습니다. 물론 당시의 폴란드는 지금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세였습니다. 유럽팀중에서는 조금은 떨어지는 전력이었고 유명한 선수가 당시에 리버풀 주전 골키퍼 두덱이었고 지금의 레반도프스키정도의 지명도를 가진 선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최국이라는 이점으로 매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결국 경기결과는 황선홍의 감각적인 선제골과 유상철의 강력한 추가골로 2:0으로 낙승하면서 4강신화의 서막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2011년도에 친선전이 있었는데 이때는 박주영과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때는 교체를 많이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정식경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