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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영원한 청춘일줄 알았지만... 그리고 마음은 여전하지만 몸은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넘겼고 ... 물론 아직 창창하지만 일상적인 생활리듬이 몇일 깨지기라도하면 조금씩 몸 이곳저곳에서 조심하라는 신호들의 강도가 이전과 다르게 오기시작.. 육칠년전쯤 촬영때문에 가끔씩 오시던 누님(50대로 접어들기 시작할 때..)은 겉으로 보기에 너무 건강해보였는데 의외로 사무실 한구석에서 한뭉텡이의 약(나중에 자세히보니 정체불명의 건강 보조제들)을 들이키기에 혹시나하며 뭔일인가하고 휘둥그레져 쳐다봤더니 웃으면서 너도 내나이 돼봐라... 자의적인 해석을 이야기하면서 특히나 한국 사람들이 집착한다는 나이 이야기를 한것은(얼마전 작고한 이윤기의 하늘의문이란 자전적 소설에 보면 해외에서 생활할때 외국인과의 교류에는 나이개념이 많이 ..
실로 오랫만에 리뉴얼한 웹사이트.. 2001년부터 운영하던 영상편집실 웹사이트인 betterface.co.kr을 3년가까이 없앴다.. 5번째 리뉴얼 제로보드XE 기반으로 만드는데 디자인까지 바꾸려니 몇가지 난관에 부딪쳤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10여년전.. HTML 페이지 하나하나 만들던 예전 습관때문에 효율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지금은 영상편집실을 개점휴업한 상태라 홈비디오위주의 정보사이트로 리뉴얼중... 아직 내용이 많이 채워지지않았지만 블로그와 다른 웹사이트만의 매력이 있기에... 오래전에 만들때는 거의 포털비슷하게 만들었던적도 있었는데 검색엔진 광고가 없던 당시에 영상편집관련 검색어 상위에 있었기에 전화를 상당히 받았습니다..하지만 당시 책상 서너개있는 조그만 사무실을 방문하..
2004년 출산을 앞두고 아이 초음파 영상을 볼때 별의별 상상을 다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일까? 여자일까? 나중에 커서 뭐가될까? 아이랑 무슨 재미있는것을 해볼까?! 영상속에 나오는 조그만 움직임에도 함빡웃으며 아내랑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무렵 조그만 영상편집실을 운영하던중이었습니다. 결혼전인 2001년부터 장난처럼 시작했던 이일은 아내와 결혼하게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고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후에는 많은 분들의 영상을 보게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물은 업무적인 것들이라 조금은 딱딱하거나 홍보에 치우친것들이었지만 간간히 들어오는 개인분들의 여행기록이나 아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영상들을 디지털로 변환하게 되면 지루한 작업임에도 눈여겨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아마 프로들이 만든 홍보용 ..
다음이랑 네이버 댓글보다 본것인데... 안타까운일이네요.. 저도 몇년전에 개인적인 촬영물을 유실해본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하단은 자꾸 장난전화가 와서 이메일로 바꾸었다는 내용이네요.. 트위터나 블로그가 이런형태로 쓰일수도 있네요.. 출처: 독설닷컴 http://poisontongue.sisain.co.kr/1562 서울 1009번 좌석버스 타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메모리 카드만 찾아주시면, 카메라는 그냥가지세요. -카메라 기종 : 니콘 P50 -메모리 카드 : sandisk 2.0G -분실 일시 : 2010년 6월 9일 점심 경 -분실 장소 : 1009번 좌석버스 맨 뒤 오른쪽 창가 좌석 * 메모리 카드에 저희 첫 아기 출생 사진, 동영상 등이..
이것저것 검색하다 올 여름에 아이랑 같이볼 영화가 생겼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아이랑 영화보러갈 생각은 별로 못했었는데 6살이던 작년부터 슬슬 극장에 가기 시작.. 아내와 같이 일할때는 하던일 제껴놓고 극장가던 기억도 있었는데(마이너리티 리포트, 해리포터, 툼레이더, 집으로등이 기억나네요.. 마지막은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로 임신 그리고 출산후에는 극장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뽀로로나 토토로등을 보며 보고싶은 영화보기는 포기...) 아이가 좀더크면 다양한 영화를 같이볼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역시 조금더 크면 아마도 친구들이랑 보러다니기 바쁠듯... 10여년전 3D 배우면서 토이스토리를 처음 봤을때를 기억하면 격세지감... 지금도 그렇지만 헐리웃의 제작 시스템은 부럽기도.. 아빠도 어릴때 명랑만화만 봤었는데..
자전거 타고 성호공원 산책길 아직 가을이라고 하기엔 낮에 너무 더워.. 이곳 성호공원의 풍경도 아직은 여름... 식물원 넘어 오솔길 식물원내 연못속의 금붕어.. 뻔히 카메라 쳐다보는중 식물원내 피어있는 연꽃 요즘은 자전거타고 다니는 아이 쫓아가기 힘듬.. 노적봉 인공폭포 갔다 오는길에 다리건너기전.. 풀벌레와 나비를 보고.. 일상은 바쁜데 블로그에 올리는것은 왜이리 더딘지.. 더불어 동영상은 언제 편집을 해서 올릴런지.. 아주 단순한 편집해도 후처리 시간이 너무길어.. 그렇다고 일을 팽개치고 할수도 없는 노릇.. 이전에 의욕적으로 블로깅하던때가 그립기도... 가을에는 힘을내고.. 지금보다 힘을내 정보공유를 다짐해보며..
예전에 미수다에서 외국인들이 하던 이야기중에 한국만의 특징 가운데 하나.. 감기에 걸리면 약에 주사를 폭식하는 한국인이 이상하게 보였다는 부분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기들 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서.. 저도 어릴때 주어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약을 최대한 자제하고...가끔 감기에 걸리면 되게 걸리는(옆에서 보면 숨넘어갈듯..) 편이지만 가능한한 약을 먹지 않습니다. 그럴때면 주위에서 날아오는 이야기들 강력한 주사한방 혹은 미련하게 참지말고 독하게 약 지어먹고 땀 푹내라는... 오늘 읽은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는 항생제 남용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작용을 이야기합니다. (대체로 알고있는 그러나 실천하기에 어딘가 어려운...)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 최혁용 외 지음/예담Friend 항생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