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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어느덧 지금 동네인 안산 일동에 거주한지도 내년이면 15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혼전까지는 자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친따라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자주 이사를 다니다보면 개인차가 있지만 일상이 불안정해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현재 집으로 이사온건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이와 자주 산책하기위한 부분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부터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며 따로 놀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 부부의 아지트처럼 변했습니다.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된 최근 몇년간은 매일매일 출근하다시피 가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성호공원 산책 영상 안산 식물원 열대관에 있었던 물레방아 가끔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던 곳 지금은 사라짐 2007년 9월 십년전쯤 건강을 위해 일년넘게 아침마다 안산식물원에서 부곡동까지 매일매일 걷던..

훌은 퓨전국악 그룹으로 타악 연주가 주를 이루고있습니다. 2011년 처음 봤는데 검색해보니 많은 활동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쟝르가 특이하고 신명이 있기에 즐겁게 볼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2011년 여름에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여르미오 콘서트입니다. 매년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주었는데 간간히 가다말다 했던 기억입니다. 초딩이던 아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서 들썩거리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올해 여름에 하면 찾아서 가봐야겠습니다. 당시에 잘나가던 부활의 김태원씨가 무대에 모습을 보이자 격하게 환영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리허설중인 모습 공연모습 이때만해도 정동하가 객원멤버로 참여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박완규로 바뀌어있습니다.
광복절 오전에 극장에 갔다가 자리가 없어(내가 거주하는 안산에서는 드문현상) 12시30분에 시작하는걸 예매하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빗속을 조금 걸으며 점심을 빨리 먹고 보고 왔습니다. 송강호의 연기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내고 싶은 영화입니다. 개인적 상황과 도의적으로 비켜갈수 없는 상황속에서의 고뇌와 행동을 절절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송강호의 필모그래피를 보고있으면 90년대 처음으로 존재감을 알렸다고 할수있는 초록물고기의 양아치 판수역까지 넘버3의 깡패 조필역까지 이대로 이미지가 조연으로 굉장히 거칠고 그리고 코믹하게 굳어질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칙왕에이어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보여준 연기는 송강호가 국민배우에 확실하게 올라설수있는 발판이었습니다. 듬직한 큰형처럼 강직함 속에 감춰진 따뜻함을 느낄수..
지진은 이웃나라 일본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경기도 안산에서도 방금전 느껴졌던 진동.. 컴퓨터하고있었는데 모니터가 살짝 흔들렸는데 침대에 걸터 앉아있어서 뒤에있던 아이가 뛰는줄... 조금 이상한게 진동이 손에까지 심하게 전해지나 했었는데 지진이 있었던듯... 경주에서는 더 심하게 지진이 왔네요.. 우리나라는 지진에 대한 내진 설계가 되어있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고 하는데... 무서운 지진 피해예방 및 행동요령이 있기는한데.... 그래도 무대책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도 떨어지고 훈련이나 대비를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밖으로 빠져나갈수 없는 상황이면 욕실이 그나마 조금 낫다는.. 앞으로는 지진에 대한 대비도 하면서 살아야하겠네요..
이곳 안산에서 영업하던 치킨집중에 치킨가면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 가면을 쓰고 배달을 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마구마구 손흔들어주고 신나게 부르고.. 아들도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캐릭터만 다르지 로봇과 각종 차에 정신팔리는 나이로 마트라도 가면 뭐라도 하나 사야 순조롭게 집에오던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못하는... 에고... 안산은 계곡이 없는게 단점인데 집앞 성호공원 분수대에는 대부분 10살이전의 아이들로 붐비고있습니다. 이곳과 인공폭포에 가면 또하나있지만 현재 공사중이고 늦가을에나 다시 오픈될것으로 보입니다. 치킨가면은 현재 폐업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부분 취향이 ..
이번 선거 결과는 새누리당이 그동안 잘하는것 별로없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문재인의 야권 분열상태를 지렛대 삼아 과반의석까지 낙관하던 자만심에서 비롯했다고 할 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명박 대선이후 한나라당부터 새누리당까지 미디어 장악과 선거때마다 실질과 괴리된 과장된 홍보에 지친상태였고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행태도 이전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성과나 정서적 충족감을 채워주지 못하는 홍보 선전술의 역효과와 청년층의 가세로 조금 높아진 투표율 야권 분열에 기인한 중년세대의 위기감은 많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반성없이 독주체재를 굳혀가려는 새누리당에 대한 많은 실망과 견제심리가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새누리당의 몰락은 시사하는바가 많다고 할수있습니다. 정치를 모두를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