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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UCC 동영상 서비스.. 불과 2-3년전만 하더라도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각광받는 서비스였으나 이제는 서서히 천덕꾸러기가 되어가는듯.. 올팟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픽스카우나 MUCC같은 몇몇 중소업체들이 소리소문없이 서비스를 폐쇄하더니 올해는 엠엔캐스트 그리고 고화질에 16:9 와이드 화면을 서비스하던 프리에그마저 문을 닫는것처럼 보이네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소요되는 비용대비 수익 구조의 악화를 들수 있겠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투자유치를 제외한다면 유일한 수익원이라 할 수 있는 광고는 운영비 충당도 어려운 형편.. 그렇다고 포털처럼 여기저기 이용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프리에그 서비스 공식런칭즈음의 화면 사용자로서 서비스 초기에 우려했던 부분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기에 착찹하기도... 프리에..
불과 10년전만해도 인터넷에서 물건을 산다는것은 소수의 실험정신이 강하거나 해당 분야의 관련자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기 시작한건 2000년즈음.. 그이전에도 온라인 쇼핑몰이 있기는 했지만 눈여겨본 기억이 별로 없기도... 당시에 PC 부품을 이곳저곳 다른 쇼핑몰에서 하나하나 사서 조립을 했습니다. ASUS 프로미스 칩셋이 달린 A7V133 보드에 처음으로 써본 AMD CPU(발열이 높기는 높더군요..) ELSA의 GEFORCE 그리고 19인치 완전평면 CRT 모니터까지.. 이당시에 램값을 잘못기재해 동그라미 하나를 빼먹은 곳에서 결재하면서 이상하다 했는데 몇일째 발송이 안되고 감감무소식.. 그래서 해당몰(용산 전자상가)에 전화를 걸었더니 실수라며 환불... 나중에 업무용 디카(..
문든 2라는 숫자를 생각해보니 우리사회에서 긍정적인 의미보다 뭔가 아쉬운 혹은 부족한.. 1등 혹은 최고지상주의가 빚어낸 것이기도 하지만 이로인해 희생되는 것들에 대한 보살핌 혹은 느슨하게라도 존재해야할 연대감 같은것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사회는 아닌가 반문해 보게됩니다. 90년대 어느 철학자의 이야기처럼 우리사회의 못습을 졸부에 빗대기도 했는데 노력으로 축적된 부자에 비해 갑자기 부를 쥐게되어 멋모르고 제멋대로 휘둘러대는 모습을 연출하고 동시에 대다수는 졸부 즉 벼락부자가 되고싶어하는 심리가 현실속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만큼 많이 퍼져있는 사회... 요즘 인터넷 세계에 대입하면 1이라는 숫자는 2라는 숫자에 눌리어 타파되어야할것 혹은 사용할만큼 사용한 폐기직전의 배터리 정도의 의미가 되어있기도합니다..
현상만 놓고 본다면 구글이나 아마존이 주류서비스가 아닌 우리나라의 상황은 살짝 비껴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대세를 이야기한다면 나름대로 실효성있는 문제의식을 집어낸 견해들... 부의 집중현상과 정보의 궁극적인 쏠림 혹은 작위적인 방향만들기에 대한 경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들. 웹2.0으로 축약할 수있는 인터넷의 변화는 수평적인 가치들을 이끌어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 수혜를 본 것들은 본래 의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독점적인 위치까지 다다른 구글이나 아마존같은 기업들은 아닐까하는 뒤집어 생각까지 해보게되는... 롱테일의 예를 들어도 여전히 파레토의 법칙이 훨씬더 유효하고 고착화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 한가운데 생겨난 변화라는점... 구글 아마존화 하는 사회 - 모리 켄..
ZDNET TV 설특집 웹2.0을 쫓는자와 쫓기는자 블로그의 관련글: 2008/02/01 - [UCC 동영상 속으로/화제집중] - 웹 2.0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 이전글에서 말씀드린 강좌가 시작되었네요. 귀가 솔깃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부분도 없고, 대체로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잘몰랐던 분이라면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설특집 1부]싸이월드 홈2는 왜 실패했나?
ZDNET에서 서비스하는 동영상서비스인 ZDNET 웹TV에서 2008년 인터넷 시장을 예상하는 시리즈로 4일부터 15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지켜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목차를 보니 올해 웹에서 기술적인 활용의 중심에 동영상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동영상의 이용에 상업화가 가속되고 쇼핑몰등의 서비스에 많은 변화점에 서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웹에만 머무르던 것들이 IPTV등의 가속화와 맞물려 다양한 형태로 안방까지 파고들기 시작하는 변화점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ZDNET 웹TV 바로가기 [ZDNET TV 설특집 예고]웹 2.0, 쫓는 자와 쫓기는 자 ZDNET에서 예고한 주제 목록 싸이월드2는 왜 실패했나? KT-SKT, 인터넷쇼핑몰 가세 '올 것이 ..

아마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큰 만남중에 하나가 블로그와 조우한 것입니다. 처음 시작한 올 2월달 이때는 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리뉴얼 하는 중의 거의 막바지 였고 블로그는 포털에 널린 업체 홍보성 블로그를 보고 이왕할거 여기저기서 말로만듣던 테터툴즈를 설치하면서부터 였습니다.(처음 설치했을때는 무엇을 써야할지 몰라 거의 한달 가까이 방치했었습니다) 아마 미련스럽게 물건 판매나 회사에 대한 자화자찬식의 블로그를 구축하고 메타블로그등에 발행을 했었다면 외면이나 비난 둘중에 하나 혹은 둘다 받는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의도는 지녔지만 직접적인 물품홍보보다 웹사이트 구축하면서 정리해 두었던 고객들과 직면하면서 많은 질문을 받을것을 정리한 영상관련 정보들을 올리면서 관심조차..
올초에 리뷰했던 KT의 올팟은 트렌드를 따라서 만든듯한 즉 급조된듯한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후발주자임에도 현재 여러가지 웹에서의 영상 서비스조건에서 약간은 불리한 WMV 기반을 사용했고 오픈마켓을 지향했지만 영상서비스의 사용형태를 분석해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어긋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올팟에 올려진 데이터는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같은 계열인 파란의 푸딩서비스로 전환할수 있다고 합니다. 하단의 내용은 이메일로 알려준 서비스 정지 일정입니다. 안녕하세요. U-좋은 친구, 올팟입니다. 먼저 올팟을 사랑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서비스 종료에 관한 공지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 드립니다. 여러분들께 새로운 개인 컨텐트의 활용 기회를 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