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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산책
벨기에와 일본의 16강전경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올라선 일본과 멤버만보면 우승을해도 어색하지 않을 벨기에.. 하지만 경기는 팽팽했고 전반에 아자르가 몇차레 클래스를 보여주긴했지만 카라스코와 데브라이너등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계속나오면서 넘어갔고 후반들어서면서 일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벨기에는 상대적으로 강점인 공중볼보다는 돌파를 선택했는데 작전실패... 이후에 반전을 꾀하려 맨유의 펠라이니와 토트넘에서 손흥민에게 밀려 나간 샤들리가 들어왔습니다. 높이로 제압하려는 목적이었는데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헌의 슛터링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이후 펠라이니의 헤딩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일본은 마지막 공격옵션으로 혼다를 투입.. 경기 종료직전 기막힌 세트피스 슛을 ..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있었던 월드컵 조추첨 결과... 죽음의조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만만하게 볼 수 있는 상대들도 아닌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정도는 예상을 해야만 하는 월드컵... 마지막 순간에 우리와 일본이 남았을때 마지막 H조가 그래도 좀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결국 일본에게 넘어갔습니다. 폴란드 콜롬비아등 그래도 승리를 해봤던 팀들이기에 가진 착각일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우리가 2002년에 상대했던 그팀이 아니고 콜롬비아도 정작 월드컵 무대에서는 얼마전처럼 경기할 것으로 예상하는건 순진한 착각입니다. 월드컵 조추첨이후 국가대표팀이 전패하리라는 말들이 많긴하지만 1986년이후부터 월드컵 진출해서 조별리그에서 전패한건 어설프게 일주일전 현지도착해 시차적응에 실패한 1990년을 제외하..
경우의 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최종 경기 우즈베키스탄전...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1986년이후 가장 어렵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건 1994년 미국 월드컵이었습니다. 도하의 기적으로 불리는(일본에서는 도하의 참사) 당시 최종전에서 우리나라는 북한을 상대로 2점이상 차이로 다득점을 해놓은 상태에서 일본이 이라크와 비기거나 패해야 본선에 진출할수 있는 상황...대부분이 실낱같은 희망만 남겨둔 상태로 사실 거의 포기한 상태.. 우리나라는 북한에 3점차로 승리했지만 선수들은 풀죽은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었고 일본은 후반 종료직전까지 이라크에 앞서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직전에 이라크의 동점골이 나오고 기적적으로 월드컵에 나갔고.. 미국 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는 비록 목표했던 16강은 못갔지만 빼어난 경..
U20 월드컵 16강전 길목에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경기하게 되었습니다. 조별예선 2승을 먼저거두고 마지막 잉글랜드전에서 아쉽게 석패하면서 조2위로 포르투갈과 경기.. 개최국 이점은 물론이고 바르샤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가 제몫을 잘해주고 있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원팀이라는 축구 철학을 이야기했고 매우 타당하지만 결국 마지막 방점은 두선수가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령대의 특징은 해당 국가의 성인 대표팀이 가지는 네임벨류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적으면 10대후반에서 아주 많으면 30중반까지도 있는 많은 연령을 아우른 성인 대표팀과 다르게 기복이 존재하기에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아르헨티나도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브라질은 아예 나오지도 못하는.. 성인 대표팀 레벨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했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이 성적자체가 기적이라 부를수 있었던 대표팀.. 김연경 일인팀 소리까지 듣던 팀이지만 기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김연경 같은 대형 선수가 또 나올지 의문입니다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아직 김연경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고 다른 선수들의 성장세가 보였기 때문에 기대를 할수있다 하겠습니다. 런던 올림픽 당시 아직 어린 선수였던 양효진과 김희진의 성장세와 경험이 가세되었습니다. 아직 아쉬운건 김연경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풀어가는 부분입니다만... 지난대회보다는 좀더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배구계의 메시라 할수있지만 아직 해결되..
대한민국 : 일본 AFC U-23 축구경기 결승전 신태용호의 화룡정점이 될수있는 마지막 결승전이번 올림픽팀을 이끌던 이광종의 지병으로 인한 하차로 갑작스레 K리그 스타출신인 신태용이 맡게 되었는데이번 팀의 특징은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지내왔는데 급작스럽게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던 감독의 교체와 대표할만한 화려한 스타플레이어가 없다는점으로 우려를 많이 낳기도 했었는데..오히려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우리나라 축구수준을 보여준 대회라 생각.. 몇몇 번뜩이는 선수들에 기댄것이 아닌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아질수있도록 선수들의 기량이 고르고 높아졌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보입니다. 저변에는 역시 리그 수준에비해 푸대접받는 K리그라는 기반이 있었다는것.. 결국 국내리그가 탄탄해야 화려한 스타 몇몇이 없더라도 끌고갈수 있는 바탕이..
이라크:카타르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예선 경기 3.4위전 두팀 모두 우리나라와 상대해 비기고 진팀이고 우리는 이미 결승에 진출해 일본과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기예정당사자가 아니라면 김빠지는 경기인 3.4위전 하지만 이경기는 올림픽에 출전하느냐 구경하느냐를 가르는 혈전이 될터..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래전 이라크에 패하며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던 일본이 있었고1993년 제대 몇일 남지않은 말년병장시절 새벽에 내무반에서 키득거리며 보던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는 이번대회 우승까지 넘보던 다크호스로 2020년 월드컵에 맞추어 키워나는 팀으로 비록 우리에게 3:1로 패하긴했지만 대등한 모습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경험만 더욱 쌓게되면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팀으로 성장할만한 ..
한국 우승 대한민국:미국 프리미어12 결승전 야구경기 완벽하게 우승을 이끌어낸 대회 역대 최약체란 우려가 있었기에..주최국인 일본의 신경전과 미국전 애매한 판정등 불리한 점을 모두 극복하고 이뤄낸 우승개인적으로는 오타니에 호되게 당한 두번이 크게 보약이 되었던 대회라 생각..그만큼 오타니가 대단한 투수였기에 우리팀의 실력이 가려져있게되었고 1차전 패배로 타팀의 경계심도 적어진데다일본에게도 약이되는 자신감을 넘어선 경기에 악영향을 주는 자만심을 심어주게 되었기에 오히려 부메랑이 되었다고 생각이런 마지막 단한번의 기회에 폭탄급 오재원을 최대한 감춰두었다 적절하게 활용한 김인식 감독의 노려한 용병술도 대단..포지션별로 선수만 따지고 선수층이나 지원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까지 작용한데다 개최국이라는 이점으로 경기외..